■ 역사 886

한무재(漢武帝) - 전한(前漢)의 제7대 황제

■ 한무재(漢武帝,BC141 ~ BC87) - 전한(前漢)의 제7대 황제 ▲한무재 유철(漢武帝劉徹) 한무재(漢武帝)는 이름이 유철(劉徹)이고 시호는 세종(世宗)이다. 한무제는 문제[文帝, BC 202~BC 157]와 경제(景帝, 경제[景帝, BC 188 ~ BC 141, 전한(前漢)의 제6대 황제]가 이루어놓은 안정된 나라에서 황제로서의 화려한 삶을 살았다. 활달한 성격의 소유자였던 한무제는 즉위(卽位) 후 신분, 지역(地域)을 가리지 않았고 널리 인재를 선발(選拔)하여 그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收斂)하여 국정을 처리했다. 견식(見識)이 있고 감히 황제에게 간언(諫言)할 용기(勇氣)를 가진 유지인사들을 황궁에 불러들여 직접 면담을 진행했는데, 이런 면담을 그 당시 대책[對策]이라고 했다. 이런 대책을 ..

죽림칠현(竹林七賢)

■죽림칠현(竹林七賢) 삼국시대(三國時代) 말부터 서진(西晉) 초기(3세기 중엽)에 중국에서 관료(官僚) 세계를 떠나 전원(田園)에서 유유자적(悠悠自適)한 생활을 즐긴 7명의 은자(隱者)를 말한다. 그들은 때때로 낙양[洛陽] 북쪽의 한 대나무 숲에 모여 시(詩)를 짓고 거문고를 타면서 단약(丹藥)을 만들거나 술을 마시기도 했으므로, 당시의 사람들이 죽림칠현(竹林七賢)이라고 불렀다. 그들은 또한 청담(淸談-속되지 않은 고상한 이야기)이라고 하는 독특(獨特)한 담론을 전개한 대표적인 인물들인데, 청담은 당시의 어지러운 현실 세계에서 벗어나 자아의 해방과 개성적인 표현의 자유를 옹호(擁護)한 것으로 그 주제는 주로 도가(道家)를 중심으로 한 현학(玄學)에 속하는 것이었다. 7현 가운데에서도 자유사상가이며 매우 ..

정월 대보름의 추억.

내일은(2월 12일) 정월 대보름 날이네요. 어린 시절 울 어머니께서 오곡밥을 시루에 고슬 고슬 가득 찌고선 9가지 맛난 나물 반찬에다, 부럼 예방 한 다시며 호두며, 땅콩이며, 은행과 밤, 등을 가족에게 먹이셨고 귀 발기 위한 술이라며 집에서 쑨 동동주도 조금 마시게 하셨지요. 그리고 보름 전날 잠자면 눈썹이 하얗게 쇤다며 친구들이 사랑방에 모여 조리 들고 집집마다 다니며 오곡밥과 나물반찬 얻어다 포식하며 날밤 세우든 기억이 납니다. 특히 보름맞이 저녁에는 높은 산 정상에 올라 생소나무로 산 만큼이나 달집을 쌓아놓고 불태우며 소원 빌고, 그리고 나중엔 달집 불에다 고구마도 꾸어먹고 냄비에 땅콩도 볶아 먹었든 그 소년의 꿈은 아직도 이루지 못한 체 오늘에 이르렀고 통조림 깡통에 못으로 여기저기 사방에 구..

설이야기

■ 설에 대하여 설은 공동체 성격이 강한 대보름에 비해 조상숭배의 성격이 강한 혈연 중심의 명절이다. 새해 첫날인 설날은 하루 종일 복을 빌고 좋은 말을 많이 하고 들으면 일 년 내내 좋은 일이 생기고 좋은 음식을 배부르게 먹으면 일년 내내 배부르다고 한다. 좋은 말과 좋은 음식으로 가득한 우리 명절, 설의 모습들을 살펴보자 . 가. 설이야기 "까치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 이래요" 설은 왜 "설" 이라 이름 지어졌을까? 언제 생겼을까? 까치설은 왜 어제인가? 너무도 당연하게 생각했던 설에 대해 의문을 가져보자. 1. 설의 어원 '설'이란 이름의 유래는 3가지 정도로 전해져 온다. 먼저, 새해의 첫날이라 아직 익숙하지 않고 낯설다는 의미로 '낯설다'의 어근인 설에서 전한다는 것이다...

선인부사 도강형(仙人浮莎渡江形)

■ 동양의 제2혈지 충남 금산군 제원면 천내리(3리) 407-5의 일용골 뒷산을 말하는 곳인데, 천내강을 굽어보고 있는 자리다. 이곳은 남북으로 길게 늘어진 구릉으로서, 산의 정상 높이가 해발 약 150m 정도 밖에 안된다. 이곳 입지는 용화리에서 흘러내려 오던 물줄기가 이곳 일용골 구릉을 S자 형태로 휘어돌아 충북 영동군 양산면 쪽으로 빠져 나가고, 북서쪽으로는 금산읍에서 흘러나오는 봉황천이 천내강과 합류하는 곳이다. 그리고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335호로 지정된 청동기 시대의 고인돌 12기가 있는데, 마을사람들은 이 고인돌을 팔선바위라 하여 신성시 하고 함부로 건드리지 않는다. 그리고 이곳은 선인부사도강형(仙人浮莎渡江形)으로 동양(東洋)의 두번째 가는 혈지(穴地)로 유명해서, 풍수가들의 발걸음이 끊기..

입춘대길(入春大吉)

입춘대길(入春大吉) 오늘은 병술년 새해 절기의 시작인 입춘(入春)입니다. 이제 음침한 기운은 점차 사라지고 밝고 활기찬 기운이 생하는 절기지요. 아직은 겨울인지라 물과 땅이 얼어 붙어있고 날씨도 춥긴 하지만 얼어붙은 땅과 물을 뚫고오는 봄이라 건양(建陽)이라 합니다. 그러므로 생명이 있는 만물은 얼은땅과 물을뚫고 이제 곧 나오게 됩니다. 옛부터 입춘엔 이런 상서로운 글을 대문에 쓰붙여 좋은 기운을 받아들리려 했습니다. ◇瑞日 重門啓 春光福地來 : 상서로운 태양이 무거운 문을 열고 봄빛이 복된 땅에 오도다. ◇門迎春夏秋冬福 戶納東西南北財 : 문으로 사시의 복이 들어오니 집에 사방의 재물이 들어온다. ◇立春大吉 吉無窮 建陽多慶 慶有餘 : 입춘대길하니 길함이 무궁하고 건양 다경하니 경사가 많다. 정말 말만 들..

치우(蚩尤) - 중국의 고대 신화에 나오는 인물.

■ 치우[蚩尤] - 중국의 고대 신화에 나오는 구려족의 우두머리 ↑치우 상(蚩尤 像) 중국의 고대 신화에 나오는 전설상의 인물로 구려족(九黎族=중국의 소수민족의 하나인 리족(黎族, Li people)의 우두머리로서 황제(皇帝)와 전쟁을 벌였다고 한다. 전설에 의하면 그는 염제(炎帝)의 후예인데, 81명의 형제가 있었다고 한다. 모두 동(銅)으로 된 머리와 철로 된 이마를 가지고 있었고, 머리 위에는 긴 뿔이 있었으며, 매우 모질고 사나웠다고 한다. 과(戈)·모(矛)·극(戟)·추모(酋矛:자루의 길이가 스무자인 창)·이모(夷矛) 등의 병기를 만들었다. 황제(黃帝)와의 전쟁중에 과부족인(夸父族人)·풍백우사(風伯雨師)·이매망량(魑魅魍魎:도깨비)의 도움을 받았다. 치우는 연기를 빨아들이고 안개를 뿜으며, 공중을 ..

황제헌원(皇帝軒轅) - 중화민족의 시조로 추존.

■ 황제헌원(皇帝軒轅) - 중화민족의 시조로 추존. ▲황제헌원(皇帝軒轅) 황제(皇帝)는 중국의 전국시대 이후로 문헌에 등장하는 제왕(帝王)중 첫 번째 제왕으로 삼황(三皇)에 이어 세상(중국)을 다스렸다고 한다. 황제 헌원씨(皇帝軒轅氏)라고도 한다.「황제(皇帝)」의 명칭은 제위시 황용(黃龍)이 나타나 토덕(土德)의 상서로운 징조가 있다고 하여 붙여졌다[오행설에 황색은 흙에 해당된다] 도교(道敎)의 시조로도 추앙 받고 있으며, 죽어서 신(神)이 되었다고 여겨지기도 한다. 한 대의 사마천이 저술한 역사서 《사기(史記)》에 의하면 그는 소전(少典)의 아들로, 성은 공손(公孫), 희(姬)라고도 하며,이름은 헌원(軒轅)이고, 치우[蚩尤: 중국의 전설상의 인물. 81명의 형제가 있었는데, 모두가 동(銅)으로 된 머리..

염제신농씨(炎帝神農氏)

■ 염제신농씨(炎帝神農氏) ↑염제신농 상(炎帝神農 像) 기원전 5300년 경의 중국의 고대 전설적인 제왕이다. 원래 남방에 위치해서 여름을 지배하는 관념적인 신격이었다고 생각된다. 오행사상에서 에 해당하는 위치에 있는 점에서 삼황(三皇)의 일인인 신농(神農)과 결부되어서 염제 신농씨라고 불리며, 복희(伏羲)와 황제(黃帝)사이에 들어가는 제왕으로서 역사화 되었다. 성은 강(姜). 어머니의 여등(女登)은 신룡(神龍)에 감화 받아서 그를 낳고, 인신으로서 소(牛)의 머리를 하였다고 한다. 성덕이 있어서 제위에 오르자 진(陳)으로 수도를 정하고, 농기구를 발명해서 곡물을 심는 것을 사람들에게 가르치고, 시장 제도를 창시하는 등 민생의 안정에 노력했다. 기원전 5300년 경의 중국의 고대 전설적인 제왕이다. 원래..

항우와 유방의 인물비교.

■ 항우(項羽)와 유방(劉邦)의 인물비교. ▲한태조 고황제 유방(漢太祖 高皇帝 劉邦, 기원전 247년~기원전 195년)은 전한의 초대 황제(재위 기원전 202년~기원전 195년)이다. 기원전 202년 해하(垓下)에서 항우를 토벌하고 전한을 세웠다. 한(漢)나라 고조(高祖) 유방은 천하를 통일한 후 왕실의 안정을 위해 개국공신들을 차례로 숙청했다. 그리고 항우는 의심이 많은 사람으로서 자기 친족이 아니면 인정 해주지 않는 사람이다. 하지만 유방은 항우의 반대되는 인물로 오히려 자기 가족들을 등한시하고 능력 있는 사람을 좋아했다. 그럼으로 주변에는 항시 능력 있는 사람이 많이 모여들었던 것이다. 한신(韓信, ?~BC196), 장량(張良 ? ~ 기원전 189년), 소하(蕭何, BC? ~ 193 ), 진평(陳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