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발해사를 찾아(10) 두 번째 수도 - 중경현덕부 농업 생산의 기반, 비옥한 땅을 찾아서 해란강변 위치 기후도 따뜻, 고구려 계승상징 유물 출토 日·신라·당과 대외 교통로, 武治에서 文治로 개혁의 땅 중국과 러시아의 발해 유적이 있는 곳의 근대적 특징은 대개가 조선족이나 고려인들이 여전히 살고 있다는 것이다. 연변조선족 자치주는 간도지방으로서 독립운동의 본거지였으며 고구려·발해사와 함께한 유적지로서 한국의 탐방객들이 매년 수없이 다녀가는 곳이기도 하다. 연변에서 버스로 남서쪽으로 30분 정도를 달리면 해란강이 눈에 들어오고 용정시(龍井市)를 지난다. 발해 유적 답사자들은 먼저 화룡에 가서 발해 서고성(西古城)과 정효공주묘 등을 들렀다가 오후에 연길로 돌아가면서 들르곤 하는 곳이 용정이다. 이곳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