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타/좋은글 모음 148

서로의 만남을 감사하게 하소서

서로의 만남을 감사하게 하소서 우리의 삶이 분주하고 여유가 없을지라도 사랑을 위하여 기도하게 하소서. 자기 이익만을 추구하거나 세상이란 벽에 자신을 걸어 놓고 불안에 빠져 있지 않게 하소서. 수많은 일들로 마음에 여유가 없을 때에도 사랑을 위하여 기도하게 하소서. 시간을 내어 대화를 나누고 서로의 마음을 나누며 멀어졌던 발길을 한 걸음씩 더 다가가게 하소서. 막연한 이해를 바라기보다 함께하는 시간을 통하여 건강한 사랑을 만들게 하소서. 서로에 대하여 무관심의 소외가 얼마나 마음을 슬프게 하고 아프게 하는지 알게 하소서. 삶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일들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통하여 서로가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임을 더 깊이 깨닫게 하소서. 사랑하는 사람이 서로 마음을 같이하지 못 하면 모든 것을 다 갖추어도 절..

보석처럼 아름다운 사람

■ 보석처럼 아름다운 사람 보석이 아름다운 것은 그냥 빛나기 때문이 아닙니다. 보석이 진정으로 아름다운 것은 깨어지고 부서지는 아픔을 견디고 자신의 몸을 갈아내는 수많은 인고의 과정을 거쳤기 때문입니다. 나는 보석처럼 아름다운 사람을 좋아합니다. 그러한 사람에게 말을 붙여보면 이야기를 할수록 그의 삶의 여정 속에서 풍겨 나오는 참된 아름다움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은 인간에게만은 참된 아름다움을 그냥 부여해 주질 않았습니다. 그 아름다움을 만들기 위해 많은 고통과 인내를 감수하게 합니다. 꽃과 같은 아름다움도 세월과 함께 허망한 꿈임을 드러내지만 사람이 아름다운 것은 빛나는 보석처럼 명성보다도 오래 여운이 남습니다. ↑묵난 : 丁順姬

골짜기에 피어난 꽃에도

골짜기에 피어난 꽃에도 골짜기에 피어난 꽃에도 향기가 있고 버림받은 잡초 더미 위에도 단비가 내립니다. 온실 속에 사랑 받는 화초가 있는가 하면 벌판에서 혹한을 견뎌내는 작은 들꽃이 있습니다. 무참하게 짓밟히는 이름 없는 풀잎 하나도 뭉개지는 아픔의 크기는 우리와 똑같습니다. 계절 없이 사랑 받는 온실 속의 화초보다는 혹한을 참아낸 들꽃의 생명력이 더 강합니다. 봄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의미는 뿌리를 살찌우기 위한 대자연의 섭리입니다. 잘났거나 못났거나 선택 받은 인생에는 각자에게 부여된 소중한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세상에 사랑 없이 태어난 것 아무 것도 없으니 우리가 사랑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사랑한다는 일이 힘들고 괴로워도 마지못해 살아가는 어리석음은 없어야 합니다.

" 나의뿌리 "

나의 뿌리나무가 고요하고자 하나 바람이 멈추지 않고 자식이 효도하고자 하나 어버이가 기다리지 않는다, 하는 말이 있습니다. 효를 다하고 싶어도 그 기회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부모님이 영원토록 내 곁에 있어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하기에 일과 사랑을 미루더라도 절대 효만큼은 내일로 미뤄서는 안 됩니다. 효는 그리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부모님 살아 계실 때 가급적이면 멀리 떠나지 않고 가까이서 대화하고 즐겁게 웃고 부득이하게 멀리 떠나야 할 때는 반드시 머무는 곳을 알려 드리면 됩니다. 효는 부모님께 무언가를 드리는 것이 아니라 부모님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것입니다.

봉생마중 불부직(蓬生痲中 不扶直)

●봉생마중 불부직(蓬生痲中不扶直) ​ 굽어지기 쉬운 쑥대도 삼밭 속에서 자라면 저절로 곧아진다는 뜻.. ​ 삼은 키가 크고 곧게 자라는 식물인데, 꾸불꾸불 자라는 쑥도 삼밭 속에서 자라게 되면 삼의 영향을 받아 곧게 자라게 됩니다. ​ 좋은 벗과 사귀면 좋은 사람이 된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좋은 환경에서 훌륭한 친구와 교분 관계를 맺으면서 생활하다 보면 거기에 동화되어 올곧게 자라기 때문입니다. ​ 옆으로 퍼져 자라는 쑥도 삼밭에서 자라면 부축해 주지 않아도 똑바로 자라고 흰 모래가 검은 흙과 섞이면 검은 모래가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 내가 누구를 만나고 누구와 함께 있느냐가 사람의 일생을 좌우합니다. 좋은 만남이 좋은 인연을 낳고, 좋은 인연이 좋은 결과를 낳습니다. 작성자 복있는 사람

어느 며느리 이야기

그림 ⓒ인터넷 어느 며느리 이야기 말로는 누구에게고 져 본 적이 없는 할머니가 있었습니다. 이를테면 말발이 아주 센 초로의 할머니였습니다. 그런데 그 집에 똑똑한 며느리가 들어가게 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저 며느리는 이제 죽었다!" 라며 걱정했습니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시어머니가 조용했습니다. 그럴 분이 아닌데 이상했습니다. 그러나 이유가 있었습니다. 며느리가 들어올 때 시어머니는 벼르고 별렀습니다. 며느리를 처음에 꽉 잡아 놓지 않으면? "나중에 큰일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시집살이를 시켰습니다. 생트집을 잡고 일부러 모욕도 주었습니다. 그러나 며느리는 전혀 잡히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며느리는 그때마다 시어머니의 발밑으로 내려갔기 때문입니다. 그림 ⓒ인터넷 한번은 시어머니가 느..

와사보생(臥死步生)

날씨도 청명한 주말입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가까운 곳을 찾아 트레킹(Trekking) 한번 떠나 보심이 어떨까 싶네요. "와사보생(臥死步生)"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 약(弱)보다는 식보(食補)요 식보 보다 행보(行補)라고 합니다. *모든 병은 걷지 않기 때문에 생긴다* 라는 말이 있드시 건강에 필수 조건이 걷기라고 합니다. 오늘도 내일도 걷기를 게을리 하지 않는 건강 챙기기의 좋은 날 되세요 - 예그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