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 : 52.5㎝ x 25㎝ ■ 안하진(安廈鎭) 1876년(고종 13) 7월 12일∼1935년. 일제강점기 유학자. 자는 사초(士初)이고, 호는 농서(農西)이다. 본관은 광주(廣州)이고, 경상남도 밀양(密陽) 금포리(金浦里)에서 태어났다. 오휴자(五休子) 안신(安㺬)의 후손이다. 증조부는 안효근(安孝謹), 조부는 안사원(安泗遠)이고, 부친 식호당(式好堂) 안언무(安彦繆)와 둘째 부인 밀양박씨(密陽朴氏) 사이에서 태어났다. 부인은 분성허씨(盆城許氏)이다. 어려서부터 하는 행동이 범상치 않았으며, 재주가 높고 뛰어났다. 말을 하기 시작하면서부터 글을 읽을 줄 알았으며, 글을 배우면서는 글 속의 이치를 환히 알고 있었다. 친척인 석하(石荷) 안종덕(安鍾悳)이 그를 보고 장래가 촉망되는 아이라며 칭찬을 아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