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학/서(書).간찰(簡札) 44

농서(農西) 안하진(安廈鎭) 간철

크기 : 52.5㎝ x 25㎝ ■ 안하진(安廈鎭) 1876년(고종 13) 7월 12일∼1935년. 일제강점기 유학자. 자는 사초(士初)이고, 호는 농서(農西)이다. 본관은 광주(廣州)이고, 경상남도 밀양(密陽) 금포리(金浦里)에서 태어났다. 오휴자(五休子) 안신(安㺬)의 후손이다. 증조부는 안효근(安孝謹), 조부는 안사원(安泗遠)이고, 부친 식호당(式好堂) 안언무(安彦繆)와 둘째 부인 밀양박씨(密陽朴氏) 사이에서 태어났다. 부인은 분성허씨(盆城許氏)이다. 어려서부터 하는 행동이 범상치 않았으며, 재주가 높고 뛰어났다. 말을 하기 시작하면서부터 글을 읽을 줄 알았으며, 글을 배우면서는 글 속의 이치를 환히 알고 있었다. 친척인 석하(石荷) 안종덕(安鍾悳)이 그를 보고 장래가 촉망되는 아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장상학(張相學) 간찰

크기 : 25㎝ x 18.5㎝ ■ 장상학(張相學) 1872년(고종 9)∼1940년. 일제 강점기 성리학자. 자는 신로(莘老)이고, 호는 공실산인(孔室山人)‧화강(華岡)이다. 본관은 인동(仁同)이고, 본적은 경상북도 칠곡군(漆谷郡) 기산면(岐山面)이다.竹亭(죽정) 장잠(張潛)의 후손이며, 부친은 장규택(張奎澤)이다. 사미헌(泗未軒) 장복추(張福樞)‧숙부 장승택(張升澤)의 문하에서 수학하며, 경전(經典)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익혔다. 친족인 장석영(張錫英)과 서신을 왕래하며, 심성론(心性論)‧사칠변(四七辯) 등에 대해서 논변하였다. 판서(判書) 이명상(李明翔)이 『논어(論語)』의 난의(難疑)를 질문하자, 여러 학설을 종합하여 논리정연하게 답변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1929년 기산면 각산리(角山里)에 공실서..

사헌부 장령을 역임한 안형진(安亨鎭) 간찰

시대 : 조선 순조 년간 크기 : 48㎝ x 24㎝ [인물자료] ◇본관 : 순흥(順興) ◇거주지 : 평안남도 안주(安州) ◇생졸년 : 갑진(甲辰) 1784년(정조 8)~ [문과] 순조(純祖) 10년(1810) 경오(庚午) 식년시(式年試) 병과(丙科) 15위(25/39)/합격연령 27歲 문과시제 : 명(銘):인정각(仁政閣) 선발인원 : 39명(甲科3名/乙科7名/丙科29名) [가족사항] ◇부(父) : 안여량(安汝亮) ◇조부(祖父) : 안창일(安昌一) ◇증조부(曾祖父) : 안천제(安天濟) ◇외조부(外祖父) : 김진화(金軫和) 본관 : 미상 ◇처부(妻父) : 미상

이교영 간찰(李喬荣簡札) - 필자 소장본

작성일 : 2019. 11. 12 조선후기 용궁현감(龍宮縣監)· 통천군수(通川郡守). 승정원 승지(承政院承旨) 등의 여러 벼슬을 거 쳐 1892년(고종 29) 공조참판(工曹參判: 오늘날 산자부 차관)에 오른 이교영(李喬荣)의 간찰 1점(피 봉有) ↑크기 : 41.5cm(가로) X 22.9cm ↑위의 확대본 : 필자 소장본 ■ 이교영(李喬荣) [생졸년] 癸酉 1813년(순조 13). 8월. 8일 ~ 癸巳 1893년(철종 30) 1월 28일 [진사] 헌종(憲宗) 14년(1848) 무신(戊申) 증광시(增廣試) [진사] 3등(三等) 56위(86/101) -----------------------------------------------------------------------------------------..

안중근 의사 유묵(安重根義士 遺墨)

■ 안중근 의사 유묵(安重根義士 遺墨) 안중근(安重根 : 1879∼1910) 의사가 1909년 10월 26일 만주 하얼빈 역에서 조선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사살한 뒤 여순감옥(旅順監獄)에서 1910년 3월 26일 사망하기 전까지 옥중에서 휘호한 유묵을 일괄ㆍ지정한 것이다. 1910년 2월과 3월에 쓴 것으로 글씨 좌측에 “경술 이(삼)월, 어여순옥중, 대한국인안중근서(庚戌二(三)月, 於旅順獄中, 大韓國人安重根書)”라고 쓴 뒤 손바닥으로 장인(掌印)을 찍었다. 글씨 내용은 「논어(論語)」ㆍ「사기(史記)」 구절 등 교훈적인 것이 많으며, 자신의 심중을 나타낸 것, 세상의 변함을 지적한 것, 일본에 경계하는 것, 이밖에 어떤 사람의 당호(堂號)를 써준 것 등이다. 유묵 대부분은 당시 검찰관,..

채유후(蔡裕後) 간찰

■ 채유후(蔡裕後) 1599년(선조 32) ~ 1660년(현종 1) 때인 조선 중기의 문신. 본관은 평강(平康). 자는 백창(伯昌), 호는 호주(湖洲). 채난종(蔡蘭宗)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채경선(蔡慶先)이고, 아버지는 진사 채충연(蔡忠衍)이다. 어머니는 안사열(安士說)의 딸이다. 본관은 평강(平康). 자는 백창(伯昌), 호는 호주(湖洲). 채난종(蔡蘭宗)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채경선(蔡慶先)이고, 아버지는 진사 채충연(蔡忠衍)이다. 어머니는 안사열(安士說)의 딸이다. 어릴 때부터 문재에 뛰어났으며, 17세에 생원이 되고, 1623년(인조 1) 개시문과(改試文科)에 장원으로 급제하여 홍문관에 보임되었다. 사가독서(賜暇讀書)를 거친 뒤, 교리(敎理)·지평(持平)·이조좌랑·응교(應敎)를 역임하고 사간을..

이단상(李端相) 간찰

■ 이단상(李端相) 1628년(인조 6) ~ 1669년(현종 10) 때인 조선 후기의 학자·문신. 조선 후기의 문신. 학자로 본관은 연안(延安). 자는 유능(幼能), 호는 정관재(靜觀齋)·서호(西湖). 할아버지는 좌의정 이정구(李廷龜)이다. 아버지는 대제학 이명한(李明漢)이고, 어머니는 금계군(錦溪君) 박동량(朴東亮)의 딸이다. 1648년(인조 26) 진사시에 장원했다. 다음해 정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설서·대교·봉교·부수찬·교리 등을 역임하면서, 서연(書筵)에 나아갔다. 여러 차례 이조·병조의 정랑을 지내고 의정부사인으로 지제교(知製敎)를 겸하였다. 1655년(효종 6) 사가독서(賜暇讀書)를 한 뒤 대간에 들어가, 구애됨이 없이 정론(正論)을 밝혔다. 전라도 지방을 두루 살펴 기근이 심한 고을을 구제..

심지원(沈之源) 선생 간찰

■ 심지원(沈之源) 1593년(선조 26) ~ 1662년(현종 3) 때인 조선 중기의 문신. 본관은 청송(靑松). 자는 원지(源之), 호는 만사(晩沙). 감찰 심금(沈錦)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숙천부사 심종침(沈宗忱)이고, 아버지는 감찰 심설(沈偰)이다. 어머니는 청원도정(靑原都正) 이간(李侃)의 딸이다. 1620년(광해군 12) 정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족조(族祖)인 심종도(沈宗道)가 대북파(大北派)인 이이첨(李爾瞻)의 심복이었던 관계로 대북에 가까웠으나 대북 정책에 가담하지 않고 낙향하여 은거하였다. 1623년 인조반정 이듬해 검열(檢閱)에 등용된 뒤 저작(著作)·겸설서(兼說書)·정언(正言)·부교리(副校理)·교리·헌납(獻納) 등 청요직(淸要職)을 두루 역임하였다. 1630년(인조 8)에는 함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