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타/칼 럼 68

윤석열 정부 5년의 불안한 미래

[쌀나무] 2022. 3. 11. 19:29 20대 대선, 국민은 윤석열을 선택했다. 개인적으로 아쉬움과 허탈함이 크지만 결과에는 승복하고 더 많은 국민의 선택을 존중한다. 박빙의 차이로 당선된 진영이나 낙선한 진영이나 후유증이 없지 않겠지만 어쨌거나 대한민국호는 전진해야 하고 3.9 대선은 역사로 남겨둬야 하니 미래와 전망을 얘기해 보고자 한다. ​ 대통령에 당선되는 기분이 어떠할지 경험해본적도 없고 그런 비슷한 기분을 느껴볼 가능성이 전혀 없는 나로서는 상상하기 힘들다. 세상 모든 것을 가진 기분? 막중한 책임에 부담스러운 기분? 그 사이 어디쯤의 기분일 것이다. 어쨌거나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겠지만 짐작컨데 지금 현재 당선자의 기분이 그리 나쁠것 같지는 않다. 그러나 난 윤석열의 미래, 5년 임기는 ..

■ 기타/칼 럼 2022.03.23

도량(度量)

요즘 너도 나도 나라의 지도자가 될수있다고 이곳 저곳에서 날리들이다. 그러나 태산(泰山=太山)은 흙덩이라도 사양 하지않고, 받아들여서 그의 큼을 이룰 수 있고, 한강물과 바닷물은 작은 물줄기라도 가리지 않아서 그 깊음에 나아갈수 있으며, 이땅의 진정한 지도자는 뭇, 사람들을 물리치지 않아서 그의 덕(德)을 온 누리에 밝게 할 수 있다.

■ 기타/칼 럼 2021.11.29

송호근 "文 정권은 운동권 정치…경제정책 초등학생 수준"

[한국경제] 2021.03.10 12:41 수정2021.03.10 13:41 "광장에서 태어난 文 정권이 민주주의 훼손" "적폐청산 대상 될 거란 생각 못해" "정의를 목적 아닌 수단으로 삼다보니 국민 삶 피폐" 송호근 포스텍 석좌교수가 9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 사옥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강은구기자 egkang@hankyung.com송호근 포스텍 석좌교수(65·사진)는 보수와 진보 사이 회색 지대에 있는 인물이다. 2012년 박근혜 정권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후보로 물망에 올랐지만, 2016년 겨울 광화문 광장에서 촛불을 든 원로. ‘어느 쪽이냐’고 묻는 말에 “경제는 보수, 사회는 진보”라며 “좌파와 진보 사이에서 진자(振子) 운동한다”고 답하는 지식인, 그러면서 정치·경제·사회 저서 40여편을..

■ 기타/칼 럼 2021.03.10

공인은 언행(言行)이 신중해야 한다.

■ 공인은 언행(言行)이 신중해야 한다. 요즘 언론을 통해 나라 돌아가는 사정을 접해보면 뭔가 잘 될 것같이 말은 풍성 하지만 실제 실천에 옮겨지지 못하는 일이 비일 비재하다. 일례로 부동산 정책만 해도 그렇다 그간 집값 하나만이라도 똑바로 잡겠다던 정부 아닌가!? 그간 계속 실효성 없는 정책 난발로 평생 정직하게 살아온 서민에게 상처만 주는 부동산 정책 아니었던 가!? 이렇듯 정책 권한을 가진 사람이 정책 입안도 겸손해야지, 자기 마음껏 휘두른다면, 말미엔 휘두른 만큼 서민들의 허탈감이 배가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항상 그들 스스로 말로는 변해야 하고 경제를 살려야 한다며 외치지만 언제나 메아리만 되어 제자리로 돌아오는 현실을 보며 옛말에 빈수레가 요란하다드니 내용은 없고 겉만 번지르한 말이 무슨..

■ 기타/칼 럼 2019.08.10

신항서원'의 현대적 부활

신항서원'의 현대적 부활 [충북일보] 미디어전략팀 기자cbnews365@naver.com 출고시간 : 2018. 10.11 18:03:57 이재준 역사 칼럼니스트 서원은 조선 유교사회 지방 학교였다. 청주의 대표적인 서원은 용정동에 있는 신항서원(莘巷書院)이다. 신항서원은 임진전쟁 직후 세워져 4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니고 있다. 그런데 왜 신항서원이라고 불렸을까. 본래 이 서원의 명칭은 유정서원(有定書院)이었다. 그런데 현종 때 사액(賜額. 임금이 서원 등에 이름을 지어서 새긴 편액을 내리던 일)하면서 신항서원이라고 했다. 내력을 상고해보니 중국의 선현인 이윤과 안자의 출생지인 '신야'와 '항루'에서 한 글자씩을 따서 '신항'이라고 명명했다는 것이다. 이윤은 고대 중국 상 왕조 때 명망있던 인물이며 안..

■ 기타/칼 럼 2018.10.15

당(唐) 태종과 위징(魏徵)

당(唐) 태종과 위징(魏徵) 당나라 2대 태종(太宗) 이세민(李世民,재위 626년~649년)은 형과 아우를 죽이고 왕이 되었다. 하지만 형의 측근으로 있으면서 이세민을 죽이라고 하던 위징(魏徵, 580년 ~ 643년)을 되레 자기의 신하로 기용을 하였다. 이유는 바른말 하는 강직함을 높이 산 것이었다. 하지만 위징(魏徵=당 나라의 명 재상)과 태종은 논쟁이 잦았고 그럴 때 마다 태종은 "저 촌뜨기를 내가 반드시 죽여 버릴 테다" 라는 말을 늘 하면서도 죽이지 않았다. 어느 날 위징이 죽자 태종이 몹시 슬퍼하며 이렇게 말했다. "내겐 세 개의 거울이 있었다. 하나는 청동 거울로 의관을 바로 잡는데 썼고 또 하나는 흘러간 역사를 보며 현세의 흥망을 바로 잡아 가는데 썼다. 그리고 세 번째 거울은 위징이었다...

■ 기타/칼 럼 2018.09.13

너무나 닮았습니다.

글쓴이 : 이민희 中河 전통명문 경주이씨종친회 카페 2017.10.03. 17:48 너무나 닮았습니다. 한반도에서 남북 간에 끊임없이 싸움을 부추기고 열강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취했습니다. 중러는 북한의 노동력과 자원을 싼값에 수탈했고 남한은 미국 무기 최대 수입국이면서 보호 비 면목으로 천문학적인 방위 분담금을 지불했습니다. 중국 러시아가 얻는 이익보다 미국이 얻는 이익이 너무 컷 기에 한반도 평화정착에 가장 큰 방해물이 되었던 건 언제나 미국이었습니다. 북이 핵무기를 포기하게끔 6자회담을 통해서 만들어냈던 9.19합의에 잉크도 마르기 전에 미국이 북을 테러 지원국으로 지정하고 재제를 가함으로서 이 합의를 무산시켜버린 겁니다. 지금 북 핵의 모든 책임은 미국에게 있습니다. 북의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을 막..

■ 기타/칼 럼 2017.10.05

[이덕일 사랑] 권력과 인생

권력과 인생 [이덕일] 2009-02-24 00:27:16 같은 집현전 학사출신이었지만 성삼문(成三問), 박팽년(朴彭年) 등의 사육신이 명분을 좇은 반면 정인지(鄭麟趾)와 신숙주(申叔舟)는 현실을 택했다. 현실의 승자는 당대에는 물론 후대까지 많은 비난의 표적이 되었다. 조선중기 이덕형(李德馨)은 '죽창한화(竹窓閑話)'에서 단종을 죽인 "죄를 논한다면 정인지가 으뜸이 되고 신숙주가 다음이다"라고 비난했다. '해동악부(海東樂府)'는 신숙주가 "59세로 임종할 때 한숨 쉬며, '내 인생도 마침내 여기에서 그치고 마는가'라고 탄식했으니 후회하는 마음이 싹터서 그러하였다 한다"고 전한다. 죽음을 목전에 두고 후회했다는 것이지만 같은 상황이 반복된다 해도 그들은 명분보다는 현실, 즉 권력을 택할 가능성이 더 크다..

■ 기타/칼 럼 2017.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