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1. 4. 21. 06:44 '조선의 안시성 전투'라고 불린 이정암의 연성대첩 잘 알려지지 않은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 강화도에 가면 강화역사박물관과 그 앞의 부근리 고인돌은 주마간산 식이나마 의무적으로 들르게 된다. 그 부근리 고인돌은 거대하기도 하거니와 모양도 예뻐 안내문에 쓰여 있는 대로 고인돌 왕국인 우리나라에서도 얼굴 마담 역할을 하고 있는데, 지척에는 그와 거의 같은 규모와(어쩌면 더 컸을 지도.....) 모양을 했을 고인돌이 한 기 더 있다. 그리고 나는 그것을 볼 때마다 늘 가슴이 아프다. 한쪽 다리만 남은 불구의 몸이기 때문이다. 혹자는 그것이 세우다 만 것일 수도 있다지만 그럴 리는 없을 테고 그 망신(亡身)의 원인은 필시 후세인의 노작(勞作)이리라. ▲강화도 부근리 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