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학 1744

고려시대의 관직명.

관직명 해설 ㄱ 감무(監務) 현령을 둘 수 없는 작은 현(縣)의 감독관. 감사(監史) 소부시(小府寺)ㆍ군기시(軍器寺)의 관원(官員). 감수국사(監修國史) 춘추관(春秋官)의 최고 관직(官職)으로 시중(侍中 : 종1품)이 겸임. 감창사(監倉使) 창고를 감찰하던 관리. 감후(監候) 서운관(書雲觀)에서 기후에 관한 사무를 맡아보던 정9품직. 검약(檢藥) 전의시(典醫寺)에 속한 정9품관. 검열(檢閱) 예문관(藝文館)ㆍ춘추관(春秋館)의 정8품에서 정9품의 벼슬. 경력(經歷) 4-5품의 관리. 조선 때 종4품의 관리. 경사교수(經史敎授) 교육기관인 국자감(國子監)에 속했던 관직(官職). 경학박사(經學博士) 지방관민의 자제를 교육(敎育)시키기 위해 둔 교수직. 고공원외랑(考功員外郞) 고공사(考功司)의 관직(官職)으로 ..

고려시대의 관청명

관청명 해 설 ㄱ 가각고(架閣庫) 궁중의 도서ㆍ전적(典籍)을 밭아보던 관청. 가옥(假獄) 고려 광종 때 전옥서 이외에 임시로 설치한 옥. 감문위(監門衛) 고려 6위의 하나로 궁성(宮城) 안팎의 모든 문을 경비하는 임무를 맡음. 결혼도감(結婚圖鑑) 원나라에서 요구하는 여자들을 선발코자 설치한 관청. 경력사(經歷司) 도평의사사(都評議使司) 안에 둔 관청으로 6방(六房)을 통할함. 경사교수도감(經史敎授都鑑) 7품 이하의 벼슬아치에게 경사를 가르치던 관청. 경시서(京市署) 개경(開京)의 시전(市廛)을 관장하던 관청. 고공사(考功司) 관리의 공과(功過)를 심사ㆍ판정하던 관청. 공부(工部) 상서성(尙書省) 소속의 6부(六部)중 하나로 공업과 농업을 맡아 관장하는 기관이며, 지금의 통상산업부ㆍ농림부. 공조서(供造署)..

산중설야(山中雪夜)-益齋 李齊賢

■ 山中雪夜(산중설야) - 益齋 李齊賢(익재 이제현) 紙被生寒佛燈暗(지피생한불등암) / 얇은 이불에선 한기가 일고 불등은 어두운데 沙彌一夜不鳴鐘(사미일야불명종) / 어린 중은 밤새도록 종을 울리지 않는구나 應嗔宿客開門早(응진숙객개문조) / 자는 손 문을 일찍 연다고 응당 화를 내겠지만 要看庵前雪壓松(요간암전설압송) / 암자 앞에 눈이 소나무를 누른 것을 꼭 보리라. -------------------------------------------------------------------------------------------------------------------------------------- [시구풀이] ◈ 지피(紙被) : 종이로 만든 이불, 얇은 이불을 말함. ◈ 사미(沙彌) : 사미승, 불..

금의환향( 錦衣還鄕).

■금의환향( 錦衣還鄕). 錦(비단금), 衣(옷의), 還(돌아올환), 鄕(고향 향)자로, 중국의 육조(六朝)시대 양(梁)나라에 유지린이란 사람이 남군태수로 승진했을 때 무제(武帝)는 이렇게 격려했다 한다. "그대의 모친은 연세가 많고 덕망도 높으니 그대에게 비단옷을 입고 고향으로 돌아가게 해서(今卿衣錦還鄕),마음껏 효도를 할수 있도록 해 주겠노라." 의금지영(衣錦之榮)이란 말도 있다. 비단옷을 입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영예라는 뜻으로 금의환양과 같은 뜻인데. 송(宋)의 문호 구양수(歐陽修)가 주금당기(晝錦堂記)란 글에서 쓴 것이다. 이들과 대조적인 성어에 금의야행(錦衣夜行)이 있다. 비단옷을 입고 밤길을 걷다. 즉 아무 보람도 없는 행동을 비유하는 말이다. 진(秦)나라 수도 함양(咸陽)에 들이닥친 항우(項羽..

낭중지추(囊中之錐)

■ 낭중지추(囊中之錐) 囊(주머니랑), 中(가운데중), 之(갈지), 錐(송곳추),자로 주머니 속의 송곳이란 뜻으로, 재능이 뛰어난 사람은 숨어있어도 남의눈에 드러남을 비유한 말이다. 전국시대(戰國時代),말엽 진(秦)나라의 공격을 받은 조(趙)나라 혜문왕(惠文王)은 동생이자 재상인 평원군(平原君)을 초(楚)나라에 보내어 구원 군을 청하기로 했다. 20명의 수행원이 필요한 평원군은 그의 3000여 식객 중에서 19명은 쉽게 뽑았으나 나머지 한사람을 뽑지 못해 고심하고 있었다. 이때 모수(毛遂)라는 식객이 자천(自薦)하고 나섰다. "나리, 소인을 데려가 주십시오" 평원군은 어이없다는 얼굴로 이렇게 물었다. "그대는 내집에 온지 얼마나 되었소?" "이제 3년이 됩니다." "재능이 뛰어난 사람은 숨어있어도 마치 ..

간담초월(肝膽楚越)

■ 간담초월(肝膽楚越) 肝(간간), 膽(쓸개 담), 楚(나라이름 초), 越(나라이름 월)은 마음이 맞지 않으면 간과 쓸개처럼 같은 몸속에 있으면서 상호 관계를 유지 하지만, 초나라와 월나라처럼 서로 등지고 만다는 뜻이다. 노(魯)나라에 왕태(王胎)라는 자가 있었다. 형벌을 받으면서 발이 잘렸지만덕망이 높아 문하생이 많았다. 이를 이상하게 생각한 상계(常季)가 공자에게 물었다. "왕태는 죄를 지은 자인데도 불구하고 그를 찿는 사람이 많고, 명성은 마치 선생님과 노나라를 둘로 나눈 형세 입니다. 그는 별로 가르치는 일도 없으며, 그렇다고 의론을 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도 그를 찿아 왔던 사람들은 반듯이 흡족해서 돌아갑니다. 아마 무언(無言)의 가르침이 있는 모양 입니다. 몸은 비록 불구일지라도 덕이 넘치..

상선약수(上善若水)

■상선약수(上善若水) (이 세상에서 최상의 선의 표본은 물이다) 水善利萬物, 而不爭(수선이만물, 이부쟁) 處衆人之所惡.(처중인지소오), 故幾於道(고기우도), 居善地(거선지),心善淵(심선연),與善仁(여선인), 言善信(언선신). 政善治(정선치),事善能(사선능),動善時(동선시). 夫唯不爭(부유부쟁), 故無尤(고무우). 상선약수(上善若水) : 물은 만물을 잘 이롭게 하고도 그 공을 다투지 않고, 모든 사람이 싫어하는 곳에 있으므로 거의 도에 가깝다. 몸은 낮은 곳에 두고, 마음은 깊은 곳에 두며, 베풂은 인( 仁 )에 맞게 하고, 말은 신의가 있게 하며, 정사(政事)는 자연스러운 다스림에 맞게 하고, 일은 능률적으로 하며, 행동은 때에 맞게 한다. 대저 오직 그 공을 다투지 않으므로 허물이 없느니라.

아비규환(阿卑叫喚)

■아비규환(阿卑叫喚) 阿(언덕아), 鼻(코비), 叫(부르짖을규), 喚(부를환)은 사람이 차마 눈뜨고 보지 못하는 참상을 두고 표현하는 말로서 모두 불가(佛家)에서 나온 말입니다. 아비지옥은 불교에서 말하는 8대 열지옥(熱地獄)의 제일 밑 등급의 지옥으로 잠시도 고통이 쉴 날이 없다하여 무간지옥(無間地獄)이 라고도 합니다. 이곳엔 전생에서 오역죄를 범한자 들이 떨어지는 곳으로 부모를 해한 자, 부처 몸에 피낸자, 삼보(보물, 법보, 승보)를 훼방한자, 사찰의 물건을 훔친자, 비구니를 범한자등입니다. 이곳에 일단 떨어지면 옥졸이 나타나 죄인의 살가죽을 벗겨서 그 가죽으로 죄인을 묶어 훨훨 타오르는 불가마 속으로 던져 버립니다. 그리고 이곳은 하루에도 수백번씩 죽였다 살아나게하는 고통을 받으며 일순간도 편안함..

문경지교(刎頸之交)

■문경지교(刎頸之交) 문경지교(刎頸之交)란 목에 칼이 들어 와도 생사(生死)를 함께하는 우정(友情)을 말한다. 즉, 죽음 앞에서도 변하지 않는 우정을 말하는 것으로, 예수께서도 친구를 위해 죽을 수 있다면 그것보다 더 큰사랑은 없다고 하셨다. 정말, 친구를 위해 목숨을 내놓을 수 있는 우정 정말 대단한 것이겠지요. 오늘날 우리나라에 남북은 물론 이거니와 여야는 말할 것도 없고, 지역 간. 계층 간. 노사 간 등 사회 각 분야에 이와 같은 우정이 심어질때 비로소 세계 선진국 대열에서 최고의 나라가 되겠지요!?

락천지명(樂天知命)

■락천지명(樂天知命) 樂(즐길락), 天(하늘천), 知(알지), 命(목숨명)자로 하늘의 뜻에 순응(順應)하여 자기의 처지(處地)에 만족(滿足)함을 뜻한다. "천지와 더불어 서로 같은지라" 고로 어기지 아니 하나니 지(知)는 만물을 두루 하고 도(道)는 천하를 건너느니라. 그러므로 지타 치지 아니하며, 곁으로 행하여도 흐르지 아니하며, 하늘을 즐기고, 명(命)을 하는지라. 그러므로 근심하지 아니하며, 흙에 편안히 하여 인(仁)을 돈독하게 하느니라. 그러므로 능히 사랑 하느니라. 근심 걱정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작건 크건, 적건,많건 모두들 고민거리를 안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비슷한 상황인데도 낙천적인사람은 웃으며 살고, 비관적인 사람은 나쁜 면만 생각 합니다. 찡그리고 산다고 해도 고민 자체는 없어지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