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창이 밝았느냐? 지은이 : 남구만(南九萬)/(인조7년 1629 - 숙종37년 1711) 동창(東窓)이 밝았느냐 노고지리 우지진다. 소치는 아희는 상기아니 일었느냐. 재 너머 사래 긴 밭을 언제 갈려 하느니...^^ ●지은이의 약사(略史) 조선 중기의 문신·서예가. 자는 운로(雲路), 호는 약천(藥泉)·미재(美齋). 본관은 의령(宜寧). 송준길(宋浚吉)의 문인(門人)으로 1656년(효종7) 별시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여 정언(正言)· 이조정랑(吏曹正郎)을 지냈으며, 사인(舍人)· 함경감사(咸鏡監司) 등을 거쳐 1687년(숙종13) 영의정에 이르렀다. 1674년(현종15) 함경도 관찰사로 있으면서 유학(儒學)을 진흥시켰고 변경의 사정을 연구하여 무산부(茂山府)를 설치했으며 갑산(甲山)·길주(吉州) 사이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