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학 1744

신증동국여지승람 제5권 - 개성(하)

■ 신증동국여지승람 제5권 - 개성(하) ●사묘 송악산사(松岳山祠) : 산 위에 사당이 다섯이 있으니, 첫째는 성황(城隍)이요, 둘째는 대왕(大王)이요, 셋째는 국사(國師)요, 넷째는 고녀(姑女)요, 다섯째는 부녀(府女)인데, 모두 어떤 신(神)인지 알 수 없다. ●팔선궁(八仙宮) : 송악산 절정에 있다. ●용수산사(龍首山祠) : 의종(毅宗) 때 함유일(咸有一)이 귀신을 믿지 않아 여러 산의 산신(山神)에서 이적 (異跡)이 없는 것을다 불태워 버리고, 용수산 신사(神祠)에 이르러 시험하니, 영험이 없자 불태웠다. 이날 밤 왕이 꿈을 꾸니, 신이 구해 달라고, 하므로 다음 날유사(攸司)에 명하여 그 신사를 다시 지어주도록 하였다. ●능침 고려 세조 릉(世祖陵) : 능호는 창릉(昌陵)이니, 예성강(禮成江) ..

文正公 靜庵 趙光祖 墓志銘

■ 문정공 묘지명(文正公墓志銘) [생졸년] 1482년(성종 13)~1519년(중종 14) 정덕(正德) 연간, 기묘(己卯,1519)년 12월 20일, 정암(靜庵) 조광조(趙光祖) 선생께서 화순 능주(綾州)의 유배지에서 돌아가셨다. 다음 해 선영(先塋)을 따라 용인(龍仁) 심곡리(深谷里)에 이장하여 부인 이씨(李氏)와 합장하였다. 만력(萬曆) 연간, 경진(庚辰,1580) 년에 성균관의 모든 유생들이 한 목소리로 외쳤다. “오직 선생의 여덕(餘德)이 다하지 않아 선비들이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 은덕을 받고 있습니다. 선생의 덕을 숭상하고 그 은혜에 보답하려면 마땅히 성대하게 의례를 다 하여야 할진대, 오늘날 묘소 가는 길에는 신도비(神道碑)가 없고유택(幽宅)에는 지석(誌石)이 없어, 선생에 대한 경건한 마음을 ..

봉강서원(鳳崗書院)

↑봉강서원(鳳崗書院) 소재지 : 경북 상주시 신봉동 270(신봉) / 건축연대 : 1817년(순조 17) □ 건축배경 봉강서원의 전신은 고려가 망하고 난 이후에 개성 근교의 배록동에 들어가 임금에 대한 충성을 지키며 고려의 유신임을 자처하고, 조정에서 여섯 번이나 불러도 사양하고는 나아가지 않은 통계(通溪) 강회중(姜淮仲)과 연산군의 폭정을 직간하다 네 부자가 참화를 당한 강형(姜詗)을 모시고 향사를 올리기 위해 공의 십 사세 손인 세백(世白)이 1817년(순조 17) 경덕사(景德祠)를 봉강(鳳崗)에 세운 것이다. 1868년(고종 5) 전국 서원 훼철령으로 훼철되었으나 후손들이 단을 세워 향사를 올렸다. 1964년 도남서원에서 경덕사를 복원하기로 결의 되어 복원하였으며, 11년 뒤에 옥동서원에서 서원으로..

한산이씨(韓山李氏)

■ 한산이씨(韓山李氏) 한산이씨의 관향은 오늘날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인데 백제때는 마산현으로 불리었고 고려에 이르러 한산으로 개칭(940년 태조23)되었으며, 후에 다시 한주로 승격(1175년 명종5)되었고, 조선에 들어와 한산군으로 승격(1413년 태종13),1914년, 서천군에 병합되어 후에 다시 한산면이 되었다. 현재는 서천군에 속한 작은 면에 불과하지만 조선시대에는 한산군으로서 주변 여러 지역의 중심지였으며 한산모시와 한산소면주로 유명 하였고, 이곳엔 한산이씨 가문이 수백년 동안 쌓아놓은 고고한 삶의 흔적이 살아 숨쉬는곳이기도 하다. 역사의 고정을 통해 추적할 수 있는 한산이씨는, 고려 중엽의 1세 휘(諱) 윤경(允卿)인 권지호장(權知戶長) 호장공(戶長公)부터이며, 아마도 충남 한산 지방에서 호..

우계 성혼 선생 묘(牛溪 成渾 先生 墓)

우계 성혼선생묘(牛溪 成渾 先生墓 )1535~1598) (기념물 제 59호) 조선시대 성리학의 대가인 우계 성혼(牛溪 成渾)선생은 한양 순화방(현 서울 창성동)에서 태어나 10세가 되던 1554년(중종 39) 파산(坡山)의 우계(현 파평면 늘노리)로 이사하여 자랐다.1551년(명종 6)초시에 합격한 이후 과거에 나아가지 않고 학문연구에만 전념하였다. 1554년(명종 9) 같은 고을에 살던 율곡 이이와 사귀게 되면서 평생의 벗이 되었고, 선조 초부터 여러 관직에 천거되었으니, 나가지 않다가 임지왜란때에 좌참찬에 이르렀으나, 사직하고 고향인 우계로 돌아와 파산서실에서 학문과 교육에 힘썼다. 1598년(선조 31) 6월 향년 6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사후에 좌의정에 증직되고, 문간의 시호를 받았으며, ..

구룸이 무심탄 말이-李存吾

◇생년 : 1341년(충혜왕 복위 2) ◇졸년 : 1371년(공민왕 20). 구룸이 무심(無心)탄 말이 아마도 허랑(虛浪)하다. 중천(中天)에 떠 이셔 任意(임의)로 단니면셔 구태야 광명(光明)한 날빗찰 따라가며 덥나니 -------------------------------------------------------------------------------------------------------------------------------------- [현대어 풀이] 구름이 아무런 사심(邪心)이 없다는 말을 아마도 허무맹랑한 거짓말일 것이다. 하늘 높이 떠서 제 마음대로 다니면서 굳이 밝은 햇빛을 따라가며 덮는구나. [창작 배경] 고려 말엽 요승(妖僧) 신돈(申旽)이 공민왕의 총애를 받아 진평후(眞..

이씨 인구현황(2000년 기준)

우리나라 이씨 인구현황(2000년 기준 / 통계청) 본관 가구 인구 남자 여자 가구 명 명 명 이(李) 2,113,007 6,794,637 3,413,171 3,381,466 가리 666 1,956 815 1,141 가평 5,108 15,815 7,774 8,041 간성 319 965 443 522 강동 218 720 315 405 강릉 1,335 4,165 1,686 2,479 강양 582 1,903 989 914 강진 1,472 4,686 2,282 2,404 강화 508 1,699 772 927 개령 588 1,927 942 985 개성 1,683 5,473 2,669 2,804 거창 578 1,855 865 990 결성 215 707 343 364 경기 1,728 5,321 2,526 2,795 ..

가장 독창적인 족보

■ 과학으로 푸는 우리유산 - 가장 독창적인 족보 (국정브리핑 2004-09-29 12:02) 족보를 만드는 이유는 자신과 같은 성을 가진 사람들끼리의 동족 의식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성은 혈족 관계를 표시하기 위해 제정된 것으로 일반적으로 인류 사회가 시작되는 원시 시대부터 유사한 관념을 갖고 있었다고 추측한다. 원시 사회야말로 혈연을 기초로 하여 모여 사는 집단 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씨족의 숫자도 점점 증가하고 대가 멀어질수록 서로의 유대 관계를 알 수 없게 되자 다른 씨족과 구별하기 위해 성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한다. 성을 처음으로 사용한 민족은 한자를 발명한 중국이었다. 초기에 성을 만드는 방법은 단순하였다. 그들이 살고 있는 지명이나 산, 강을 성으로 삼았다. 신농씨의 어머니가 강수..

교우(交友)관계.

■ 교우(交友)관계. ○단금지계(斷金之契) : 합심하면 그 단단하기가 쇠를 자를 수 있을 만큼 굳은 우정이나 교제란 뜻으로 절친한 친 구 사이를 말함. ○지란지교(芝蘭之交) : 지초와 난초와 향기와 같이 벗 사이의 맑고도 높은 사귐. ○기리단금(其利斷金) : 둘이 합심하면 그 날카로움이 능히 쇠를 자를 수 있다는 뜻으로,절친한 친구 사이를 일컬 음. ○죽마고우(竹馬故友) : 어렸을 때부터 친하게 사귄 벗. ○수어지교(水魚之交) : 고기와 물과의 사이처럼 떨어질 수 없는 특별한 친분. ○어수지락(魚水之樂) : 부부 사이나 남녀가 매우 사랑하는 것을 말한다. ○문경지교(刎頸之交) : 목이 잘리는 한이 있어도 마음을 변치 않고 사귀는 친한 사이. ○유유상종(類類相從) : 같은 무리끼리 서로 내왕하며 사귐. ○..

한자축문(漢字祝文)의 뜻!

■ 한자 축문(祝文)의 뜻 최근엔 제사를 모실 때 "가정의례 준칙"에 따라 제사를 모시고 축문도 우리말로 작성해서 독축 합니다. ◈유(維):이어 내려오다. ◈세차(歲次):해의 차례를 말하는 것임. ◈간지(干支):천간(天干) 즉 육십갑자의 윗 단위와 지지(地支) 즉 육십갑자의 아래 단위이며, 그 해의 태세 (太歲)를 쓰는 것이다. 무자년(戊子年)이면 무(戊)가 천간(天干)이며 자(子)가 지지(地支)가 되는 것이다. ◈기월(幾月):고하는 달을 따라서 쓰며 정월(正月)이라 쓴다. ◈간지(干支):고하는 달의 초하룻날 일진(日辰)을 쓰는 것으로 정월 1일의 일진이 정해(丁亥)이면 정해(丁 亥)라 쓴다. ◈삭(朔):고하는 달의 초하루라는 뜻으로 항상 그대로 쓴다. ◈기일(幾日):해당되는 그날을 쓰는 것이며 고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