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증동국여지승람 제5권 - 개성(하) ●사묘 송악산사(松岳山祠) : 산 위에 사당이 다섯이 있으니, 첫째는 성황(城隍)이요, 둘째는 대왕(大王)이요, 셋째는 국사(國師)요, 넷째는 고녀(姑女)요, 다섯째는 부녀(府女)인데, 모두 어떤 신(神)인지 알 수 없다. ●팔선궁(八仙宮) : 송악산 절정에 있다. ●용수산사(龍首山祠) : 의종(毅宗) 때 함유일(咸有一)이 귀신을 믿지 않아 여러 산의 산신(山神)에서 이적 (異跡)이 없는 것을다 불태워 버리고, 용수산 신사(神祠)에 이르러 시험하니, 영험이 없자 불태웠다. 이날 밤 왕이 꿈을 꾸니, 신이 구해 달라고, 하므로 다음 날유사(攸司)에 명하여 그 신사를 다시 지어주도록 하였다. ●능침 고려 세조 릉(世祖陵) : 능호는 창릉(昌陵)이니, 예성강(禮成江)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