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조에서 중종대까지의 관료로서 우의정까지 지낸 권균선생 묘역전경. ■ 우의정 권균(右議政權鈞)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정경(正卿), 호는 유연당(悠然堂). 할아버지는 권미(權彌)이고, 아버지는 현감 권형무(權逈武)이며, 어머니는 박윤문(朴允文)의 딸이다. 1486년(성종 17) 생원·진사가 되고, 1486년 별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예문관검열·충익부도사(忠翊府都事)를 지내면서 『성종실록』 편찬에 참여하였다. 그 뒤 연산군 때에 장령·사간·도승지를 역임하며 연산군을 잘 보필하였다 하여 금대(金帶)를 하사받는 등 신임이 두터웠다. 그러나 연산군의 실정이 심해지자 중종반정에 가담하여 정국공신 4등에 녹공되고, 영창군(永昌君)에 봉해졌다. 그 뒤 의정부좌참찬을 거쳐 1508년(중종 3) 형조판서를 지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