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암공전(誠菴公傳) [지은이] 외사씨『外史氏, 1780년(정조 4)~1832년(순조 32))』 고려 때 이인정은 경주인이다. 자태가 간중 방정하여 뜻을 삼대의 정치와 같이 하는데 두었고 경륜과 지조는 부귀영화와 길흉화복으로 그 마음을 움직일 수 없었다. 젊어서부터 성품이 강직하고 언론이 심히 높아서 군자들은 믿고 소인들은 꺼려하였다. 그 시조는 급양부 대인 알평인데 신라 창업하는데 으뜸가는 공신이시다. 그 후손 휘 핵의 호는 열헌이고 벼슬은 증직이 상서좌복야이다. 배위는 군부인 김해김씨이니 늘리 서사를 통달하여 친히 세 아들을 가르쳐 큰 선비로 만들었으니 장자 인정의 호는 성암인데 고종조에 출생하여 진사와 광주 판관을 거쳐 충렬왕 경진(1280) 삼월 을묘에 민 묵헌 지와 같이 전 중시를 지어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