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부(六部)의 명칭을 고치고 성(姓)을 내렸다[賜姓]. 임진년 신라 유리왕 9년, 고구려 대무신왕 15년, 백제 다루왕 5년(한 광무 건무 8, A.D. 32) ◈봄사로가 육부(六部)의 명칭을 고치고 성을 내렸다[賜姓]. ◇신라가 육부의 명칭을 모두 고쳤다. ◇양산부(楊山部)를 고쳐 급량(及梁)이라 하고 성(姓) 이(李)를 내렸으며, ◇고허부(高墟部)는 사량(沙梁)이라 하고 성은 최(崔), ◇대수부(大樹部)는 점량(漸梁) 일설에는 모량(牟梁) 이라 하고 성은 손(孫), ◇간진부(干珍部)는 본피(本彼)라 하고 성은 정(鄭), ◇가리부(加利部)는 한지(韓祗)라 하고 성은 배(裵), ◇명활부(明活部)는 습비(習比)라 하고 성은 설(薛)이라 하였다. 육부를 중분하여 둘로 만들고 왕녀 두 사람으로 하여금 각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