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가라국(加羅國)

가락군 수로왕(駕洛國 首露王)이 죽다 - 서기 199년

야촌(1) 2010. 8. 9. 18:46

가락군(駕洛君수로(首露)가 졸()하고아들 거등(居登)이 이었다.

◇기묘년 신라 내해왕 4년, 고구려 산상왕 3년, 백제 초고왕 34년, 가락 거등왕(居登王) 원년(후한 헌제 건안 4,

    199) 

 

춘3월가락군(駕洛君) 수로(首露)가 졸(卒)하고, 아들 거등(居登)이 이었다.
왕은 재위 1백 58년 만에 졸하였다.

왕의 재위 때에 백성들이 크게 교화(敎化)를 입어 사방에서 와서 이를 본받았으므로 순방지치(淳厖之治 순후한 교화가 베풀어진 세상)로 불리었다.

 

왕이 훙(薨)하니, 나라 사람들이 비통해 하였다.

납릉(納陵)에 장사하였는데 그 높이가 1장(丈)이고 둘레가 3백 보이며, 일명 수릉(首陵) 지금 김해부(金海府) 서쪽에 있다 이라 하였다. 

 

매년 맹춘(孟春) 삼칠일(三七日)과 단오ㆍ중추의 5일ㆍ15일에 제사지냈었는데, 뒤에는 동짓날에 큰 제사를 지내었으며, 태후를 함께 배향하였다. 《기언(記言)》 및 《유사(遺事)》에서 보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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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봉유설(芝峯類說)》에 이렇게 적혀 있다.

 “임진년에 왜(倭)가 수로왕릉을 발굴하니, 광(壙) 속이 매우 넓었고 두골은 크기가 동분(銅盆)만하며 수족과 경골(脛骨)은 매우 컸다. 관 곁에 두 여자가 있었는데, 얼굴 모습이 살아 있는 것 같으며 나이는 스무 살쯤 되어 보였다. 광 밖으로 내놓자 곧 그 모습이 사라졌다. 아마도 순장(殉葬)된 자들일 것이다.”

 

[자료문헌]

◇동사강목 >동사강목 제2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