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타/시사 · 시론. 108

"문창극, 통합요구 정면 거부"..첫 공동논평

DJ·盧측, "문창극, 통합요구 정면 거부"..첫 공동논평 뉴시스 | 추인영 | 입력 2014.06.11 16:35 【서울=뉴시스】추인영 기자 = 김대중평화센터와 노무현재단이 11일 처음으로 공동논평을 내고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소통과 통합에 대한 국민의 요구를 정면으로 거부한, 대단히 유감스러운 인사"라고 맹비난했다. 양측은 이날 공동논평에서 "문 후보자는 언론인 시절 자신과 입장이 다른 세력에게 합리적인 비판이 아닌 맹목적인 비난을 가하며 내내 편협한 가치관을 과시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후보자가 그간 써온 칼럼에 대해서는 "패륜아 수준"이라는 평가도 했다. 이들은 특히 "그의 기명칼럼에서 드러난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왜곡된 인식은 총리직을 수행하는 데 심각한 결격사유"라며 "전직 ..

세월호 '침몰까지 약 100분' 16일 그 시각, 이렇게만 했다면..

'침몰까지 약 100분' 16일 그 시각, 이렇게만 했다면.. JTBC | 이승녕 | 입력 2014.04.26 22:01 | 수정 2014.04.26 22:02 [앵커] 사고가 일어난 후 열하루째입니다. 생존자는 찾지 못한 채 사망자 수만 불어나는 참담한 나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가족들의 비통함이야 이루 말할 수 없고, 지켜보는 국민도 답답할 뿐입니다. 만약, 4월 16일 그때 그 시간으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그래서 그 순간에 제대로 된 행동을 할 수만 있었다면, 어땠을까요. 적어도 지금보다는 훨씬 낫지 않았을까요. 이런 가정, 부질없는 상상일 뿐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열흘 전 그 순간에 매뉴얼 대로, 원칙대로, 상식대로 대응했을 때 결과가 어떻게 달라졌을지 따져보는 일은, 이번과 같..

재난을 쇼처럼 보도 / 한국언론

ISSUE : 세월호 침몰 사고 "재난을 쇼처럼 보도" 언론도 원칙 없기는 마찬가지 홍수처럼 쏟아지는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보도를 보면서 현직 기자들이 강도 높게 스스로를 비판하는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침몰한 여객선뿐 아니라 이를 보도한 언론부터 원칙이 없다"며 "재난보도에 대한 기본교육도 없이 알권리만 내세운 마구잡이·선정적 보도를 일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기자협회는 지난 2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세월호 참사 보도 문제점과 재난보도 준칙 제정 방안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자들은 사실보도부터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이규연 중앙일보 논설위원은 "사고 첫날 전원 구조 오보는 매우 안타까운 것이다. 한 번 더 확인해보고 확인이 안되면, 확인되지는 않은 내용이라고 썼어야 했다"며 "(며칠 ..

병주고 약주는 국가 금연홍보

“병주고 약주는 국가 금연홍보” 국가가 금연을 주장하며 전매사업하는 나라는 대한민국뿐이다. 담배를 경찰청, 검찰청과 동급의 전매청을 설치해 유통과 판매를 독점하던 시절이 있었다. 담배곽에 당당하게 국가기관을 표시하고 각카의 취임식까지 자축하는 광고를 국가기관이 당당하게 내걸었던 시절!. 국가가 대대적으로 흡연을 장려하던 그런 시절도 있었다. 바로 우리의 완소독재자 박정희가 밥먹여 주던 그때 그 시절!! ↑유독 정치인의 흡연 장면이 많았던 그 시절. 담배제조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박정희대통령의 테이블 앞에 가지런히 놓여 진 담배곽이 보인다. 친애하는 시민여러분! 그리고 직원여러분! 지금 우리는 18만평의 넓은 대지위에, 우람하게 건설된 3만평의 거대한 신탄진 연초 제조공장을 한눈에 바라보고 있습니다. 우리가..

2013 크리스마스 메세지 - 이재정

2013 크리스마스 메시지 더불어한교회/이재정 “하늘에 영광, 땅에는 평화” 크리스마스 때마다 우리가 노래하는 영광의 찬송의 첫 대목입니다. 그러나 예수께서 태어나시던 그때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하늘에 비극, 땅에는 절망”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2천여 년 전 시골구석이었던 베들레헴에서도 가장 낮고 천한 마구간에서 “새 빛”이 태어났을 때 사람들은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사람이 태어날 수 없는 곳으로 내몰린 한 여인이 몸을 풀었을 때 어둠을 뚫고 새로 비추이는 별빛을 따라 찾아 온 동방박사들이 새 아기 탄생을 이 세상에 알렸습니다. 성서를 기록한 사람들은 이 역사적인 사건을 이렇게 적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을까. 이 상황을 잘 생각해 봅시다. 새로운 평화의 질서로 세상을 창조하시고 인류를 축복..

北, 박근혜-김정일 회담록 공개 협박...

朴 "김정일 위원장은 가식 없어"..2002년 회담서 무슨 얘기? 北, 박근혜-김정일 회담록 공개 협박...당시 朴대통령 어록 살펴보니 노컷뉴스 | 입력 2013.10.11 04:03 [CBS노컷뉴스 권민철 기자] 2007년 2차 남북정상회담 녹음파일의 공개 문제를 놓고 정치권의 대논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10일 돌연 박근혜 대통령과 김정일 간 대화록 공개 가능성을 언급하며 으름장을 놓았다. 박 대통령은 방북 당시 3박 4일 동안 체류하면서 김정일과 1시간의 단독회담과 2시간의 만찬회동을 가졌다. ↑주간조선 사진 캡처 박 대통령은 특히 김정일과의 단독회담을 통해 금강산댐 공동조사, 이산가족 상설면회소 설치, 국군포로 생사확인 등 남북간 주요 현안에 대해 '통 큰' 합의를 이끌었다. 당시 박 대..

[사필귀정] 공약 후퇴와 대통령의 리더십

매일신문 ㅣ 2013년 10월 03일(목) [사필귀정] 공약 후퇴와 대통령의 리더십 최근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67%에서 60%로 7%포인트 하락했다. 이전에 지지율 변동이 별로 없던 때에 비하면 하락 폭이 큰 편이다. 이 여론조사 분석 결과를 보면 기초연금 후퇴 등 공약 실천이 미흡하거나 입장이 바뀐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이 25%, 소통 부족`국정 운영의 불투명성을 지적한 부분이 13%를 차지했다. 기초연금 공약은 65세 이상 모든 노인에게 월 2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가 소득 하위 70%의 노인으로 지급 대상을 줄이면서 국민연금과 연계해 10만~20만 원을 차등 지급하기로 후퇴했다. 여론이 들끓자 박 대통령은 국무회의 석상에서 사과하고 노인들에게 거듭 사과 의사..

“김무성 친일·반공 세력의 총아…朴 법치주의 파괴”

유시민 “김무성 친일·반공 세력의 총아…朴 법치주의 파괴” 기사입력 2013-07-30 14:23 [동아일보]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을 '친일-반공-보수세력의 총아'라고 칭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도 "'법치주의'를 파괴하고 있다"며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누설하고 선거에 악용한 자들을 처벌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몰아붙였다. 유 전 장관은 30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대화록의 진실2 "김무성, 박근혜, 그리고 법치주의에 대하여"'라는 글을 올렸다. 유 전 장관은 매주 화요일 남북대화 회의록 사태 관련 글인 '대화록의 진실'을 연재하고 있다. 1편에선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포기 발언 의혹'을 최초 제기한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을 비판한 바 ..

대한민국 민주주의 "Don't give up!"

대한민국 민주주의 "Don't give up!" 기사입력 2013-07-28 01:21 ↑27일 서울광장에 모인 2만 5천여(주최측 추산) 시민들이 국정원과 박근혜 정권을 규탄하며 촛불을 들어올리고 있다. 이치열 기자 truth710@ 4차 국정원규탄 촛불문화제, 2만5천명 모여-외국인, 해외동포 응원 메시지 국정원의 대선개입을 규탄하고 지지부진한 국정조사를 제대로 할 것을 촉구하는 민주 시민들의 네 번째 촛불 2만 5천여 개(주최측 추산)가 27일 밤 서울광장에서 타올랐다. 이날 열린 4차 범국민촛불문화제는 지난 세 번의 촛불문화제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참가자들의 국정원과 박근혜 정부에 대한 규탄 발언과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집회에서는 외국인의 발언과 해외동포 전화연결을 통해 국정원 대선 개..

후진· 패륜정치 언제까지....

"승자독식의 싹쓸이 정치구조…막가파식 막말·불복 불러" 세계일보 l 입력 2013.07.16 21:19:33, 수정 2013.07.16 21:19:33 “노무현 전 대통령은 반역의 대통령”(새누리당 정우택 의원), “사초(史草·사관이 작성한 실록 편찬 초고)를 강제 열람한 박근혜 대통령은 연산군”(민주당 우원식 의원), “박 대통령은 귀태(鬼胎·세상에 태어나지 않아야 할 사람)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후손”(민주당 홍익표 의원), “북방한계선(NLL) 문서를 북한에 전달한 노 전 대통령은 이적 행위자”(새누리당 심재철 의원) ….도를 넘은 막말 레이스나 박정희·노무현 전 대통령 등 망자 (亡者) 물어뜯기와 같은 후진적·패륜적인 작금의 여야 공방을 질타하거나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민 갈등을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