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타/시사 · 시론. 108

퇴직 경찰단체 '경우회'도 집회 알바 의혹

[단독] 퇴직 경찰단체 '경우회'도 집회 알바 의혹 내부 문서 입수.. 지난해 12월 민중총궐기 대응에 1395명 동원 국민일보 | 김판 권준협 기자 | 입력 2016.04.28. 17:32 재향경우회가 조직적으로 ‘집회 알바’를 동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우회 등 보수단체는 지난해 12월 19일 민주노총 등 진보단체가 개최한 ‘3차 민중총궐기 대회’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 광화문 서울광장, 동화면세점 앞 등에서 ‘국회의 오만과 불법파업 등 규탄 국민대회’를 열었다. 28일 국민일보가 단독 입수한 경우회 내부 문서에 따르면 이 집회에는 경우회원과 외부단체 사람 1395명이 동원됐다. 경우회는 이들에게 교통비 명목으로 줄 예산도 책정했다. 다만 ‘집회 장소에서 3시간을 보내면 2만원을 준다’는 조건을 붙..

김종인, 당신은 '계몽절대군주'가 아니오.

김종인, 당신은 '계몽절대군주'가 아니오. 한겨레 | 입력 2016.04.28. 10:36 [한겨레] 김의겸의 우충좌돌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집안을 잘 아는 사람으로부터 들은 얘기다. 김 대표의 할아버지로 초대 대법원장을 지낸 가인 김병로가 1960년 4·19 직후 치러진 총선에서 고향 전북 순창에 출마했다. 명성이 드높았던 만큼 당선은 따놓은 것으로들 여겼으나 떨어지고 말았다. 벽보만 붙여놓고는 선거 운동을 전혀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주변 사람들이 왜 선거 운동을 하지 않느냐고 안타까워하자 가인은 이렇게 대답했다고 한다. “어떻게 아랫사람들한테 표를 달라고 고개를 숙이나?”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변호사인 이태영과의 일화도 있다. 이태영 변호사가 몇몇 여..

대구 경북의 선비정신

TK(대구·경북) 지역의 정치와 선거는 쉽고도 어렵다. 의회신문 l 2016년 03월 07일 (월) 12:09:52 글>의회신문 김길홍 회장 【의회신문=김길홍 회장】대구·경북 선거구의 새누리당 국회의원 후보자 공천을 둘러싸고 탈도 많고 말도 많다.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자 새누리당 정권을 지지하는 중심지역이 바로 대구 경북이라는 사실은 자타가 공인하고 있다. 박정희·전두환·노태우·이명박 대통령도 역시 지지기반이 대구·경북이다. 역대 대통령 다섯분을 도와 정권을 창출하고 유지한 핵심 참모들도 TK 출신이 다수로 집계된다. 5 명의 전현직 대통령을 배출했다. 그들이 집권하는 시기에 이곳에서 치루어진 대통령·국회의원 선거와 지방선거에서 대통령이 소속한 정당이 언제나 승리했다. 이곳에서 여당후보가 적어도..

부자의 품격 - KBS 명경만리

[명견만리(明見萬里)] 만리 밖의 일을 환하게 살펴서 알고 있다는 뜻으로, 관찰력이나 판단력이 뛰어나 앞날의 일을 정확하게 내다봄을 이르는 말. ■ 부자의 품격-KBS 명견만리 1% 부자가 99%의 부를 차지하는 극단적인 불평등 시대! 최근 부자들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트렌드가 포착되고 있다. 아무 조건 없이 자신의 전 재산을 기부하는 세계의 갑부들이 파격적인 선택은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가? 실천적 지성 손봉호 교수가 취재한 한국, 미국, 스웨덴 최상위 부자들! 그들을 통해 본 우리 사회에 필요한 부자의 자격은 과연 무엇인가? ■ 전 세계 부자들이 만드는 새로운 트렌드? 자신이 보유한 페이스 북 지분99%. 전 재산기부를 선언한 마크 저커버그. 우리나라 돈으로 약 52조원에 달하는 거액 기부는 전 세계의..

“역사의 판단에 맡겨? 역사가 쓰레기통이냐?”

“역사의 판단에 맡겨? 역사가 쓰레기통이냐?” [한겨레] 등록 :2015-11-20 20:12수정 :2015-11-21 14:19 지난 9일 경기 파주 탄현면 헤이리마을 자택에서 만난 역사학자 이이화 선생. 100권이 넘는 역사책을 저술한 그는 대통령과 여당, 교육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위해 “없는 논리를 만들어내는, 정치적 목적의 ‘공작’을 하 고 있다”고 말했다. 파주/강재훈 선임기자 khan@hani.co.kr [토요판] 이진순의 열림 역사학자 이이화 “입맛대로 다져진 역사책을 보고 싶지 않아요.” “사실과 다른 답을 적게 하지 마세요.” “대통령이 교과서를 바꾸면 국민은 대통령을 바꿉니다.” 아이들은 진지했다. 울먹임에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떨구는 아이도 있었다.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교복 ..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배신의 정치'를 '헌법 1조 1항'으로 돌려주다 [해설] '법과 원칙, 정의' 강조하며 박 대통령·친박 겨냥오마이뉴스 | 구영식 | 입력 2015.07.08. 16:45 | 수정 2015.07.08. 17:42 [오마이뉴스 구영식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6월 25일 국무회의에서 국회법 개정안 여야 협상을 이끌었던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꼭 찍었다. "여당의 원내사령탑도 정부 여당의 경제살리기에 어떤 국회의 협조를 구했는지 의문이 가는 부분입니다. 정치는 국민들의 민의를 대신하는 것이고, 국민들의 대변자이자 자기의 대변자이지, 자기의 정치철학과 정치적 논리에 이용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심지어 박 대통령은 "당선된 후에 신뢰를 어기는 배신의 정치는 반드시 선거에서 국민들께서 심판해 주셔야 할..

자본주의는 미래가 있는가?

500년간 이어온 資本主義(자본주의)는 앞으로도 계속될 수 있을까? 이매뉴얼 월러스틴·랜들 콜린스·마이클 맨·게오르기 데를루기얀·크레이그 캘훈 5명의 사회학자가 이 시대 자본주의를 비판적으로 성찰한다. 세계체제론을 주창한 월러스틴은 자본의 끝없는 축적이 파국에 이를 시기가 도래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① 최후의 위기가 닥쳐온다 ② 세계는 수십년간 계속될 험난하고 어두운 시기에 들어섰다. ③ 최후의 위기는 없다 ④ 종말인가, 진동인가, 변형인가? ⑤ 우리 앞에 놓인 선택항들: 오랜 꿈은 실현될 수 있다. ⑥ 머지않은 장래에 닥칠 큰 충격과 도전을 분명히 예고한다. 핵전쟁이나 자연환경의 붕괴 같은 인류 절멸의 씨나리오 는 그간의 거듭된 경고==>공동의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수정될 수 있다. ⑦ 전망이 꼭 어두운..

'부자증세' 포장했지만 고소득층이 더 혜택

[2014 세제개편안] '부자증세' 포장했지만 고소득층이 더 혜택 내수 활성화 초점… 당초 목표보다 4배이상 줄어 국민일보 | 세종 | 입력 2014.08.07 03:03 | 수정 2014.08.07. 05:41 정부는 6일 이번 세제개편으로 향후 5680억원의 세수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세제개편을 통해 2조4900억원의 세금을 더 걷겠다고 밝힌 것과 비교해 4배 이상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세제개편안에 비해 대기업·고소득층의 세 부담 증가액도 3분의 1로 줄어들었다. 지난해 정부는 세제개편을 통해 이들의 세 부담이 2조9700억원 늘어난다고 밝혔다. 하지만 올해 대기업·고소득층의 세 부담 증가액은 9680억원이었다. 정부가 지난해 중산층 세 부담 반발을 교훈삼아 올 세제개편안..

한국의 1조원 클럽 부호들

2014년 한국의 1조원 클럽 부호 (2014년 7월말 기준) 우리나라에서 자산이 1조원을 넘는 '슈퍼갑부'는 35명이고 대부분 '상속형' 부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스로 기업을 일궈 부를 쌓은 '자수성가' 부자는 10명에 불과했다. 재벌닷컴이 7월 말 기준으로 1천883개 상장사와 자산 100억원 이상 비상장사 2만1천280개사를 대상으로 개인자산을 평가한 결과 상위 400명이 가진 자산은 모두 183조9천290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들 부자 400명의 1인당 평균 보유 자산은 4천590억원이었다. 보유 자산이 1조원 이상인 슈퍼갑부는 모두 35명이며 이 가운데 상위 10명은 모두 재벌가 출신의 '상속형' 부자였다. ◈ 1조 넘는 '슈퍼갑부' 35명 국내 최고 부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으로 상장사, 비..

임기 말 같은 2년차 박근혜 리더십 위기

“임기 말 같은 2년차 박근혜 리더십 위기” 경향신문>기사입력 2014-06-27 22:42 | 최종수정 2014-06-27 22:48 정치 전문가 진단… 보수도 진보도 “결함·상처” 국무총리 후보의 연이은 낙마, 정홍원 총리 유임 등 국정 난맥이 가속화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리더십은 큰 상처를 입었다. 특히 세월호 참사로 경질됐던 정 총리가 유임됨으로써 박 대통령이 천명했던 ‘국가개조’가 사실상 무색하게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향신문이 27일 보수·진보·중도 성향 정치전문가들에게 물은 결과 박근혜 정부가 집권 2년차에 임기 말에나 오는 ‘레임덕’에 준하는 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새누리당 비대위원 출신인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보수)는 “문창극 사태로 (레임덕이) 본격화됐다. 위기상황에서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