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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관계의 발전을 어떻게 볼것인가?

■ 북중관계의 발전을 어떻게 볼 것인가? Ⅰ.북중관계의 발전에 대한 우려 북중관계의 빠른 발전에 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작년 10월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평양을 방문하여 양국 사이의 친선우호관계를 과시하였고,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북한에 대규모 경제지원을 약속하였다는 외신보도도 있었다. 금년 1월 10일에서 18일 사이에는 김정일 조선노동당 총비서가 이례적으로 광저우, 주하이, 선전 등 중국 개혁개방의 상징적 지역을 방문하였다, 이를 계기로 북한이 새로운 개혁개방정책을 준비하고 있으며 중국이 이를 적극 후원하고 있다는 추측이 힘을 얻기 시작하였다. 최근 북중 사이의 경제협력이 빠른 속도로 진전되고 있는 것도 이러한 추측의 중요한 근거가 되고 있다.그런데 북중관계, 특히 양자간 경제협력의 ..

죽림칠현(竹林七賢)

■죽림칠현(竹林七賢) 삼국시대(三國時代) 말부터 서진(西晉) 초기(3세기 중엽)에 중국에서 관료(官僚) 세계를 떠나 전원(田園)에서 유유자적(悠悠自適)한 생활을 즐긴 7명의 은자(隱者)를 말한다. 그들은 때때로 낙양[洛陽] 북쪽의 한 대나무 숲에 모여 시(詩)를 짓고 거문고를 타면서 단약(丹藥)을 만들거나 술을 마시기도 했으므로, 당시의 사람들이 죽림칠현(竹林七賢)이라고 불렀다. 그들은 또한 청담(淸談-속되지 않은 고상한 이야기)이라고 하는 독특(獨特)한 담론을 전개한 대표적인 인물들인데, 청담은 당시의 어지러운 현실 세계에서 벗어나 자아의 해방과 개성적인 표현의 자유를 옹호(擁護)한 것으로 그 주제는 주로 도가(道家)를 중심으로 한 현학(玄學)에 속하는 것이었다. 7현 가운데에서도 자유사상가이며 매우 ..

동상이몽(同床異夢)

동상이몽(同 床異夢) 3년 동안 사귄 연인이 있었다. 둘은 늘 그랬던 것처럼 퇴근 후 만나 데이트를 즐겼다. 그날도 둘은 만나 기분 좋게 저녁도 먹고 여느 때와 별다름 없이 영화도 보고 걸으면서 은근설적 미래에 대한 얘기도하면서 다만 귀가 시간이 조금 늦어져서 남자 친구가 여자 친구를 집까지 바래다준 것뿐.... 늦은 시간에 자기를 생각하는 남자 친구의 마음이 그날따라 여자 친구에게는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어서 ˝잠깐 들어가 차 한 잔 하고 갈래?„라고 했다. 이 말 들은 남자 친구, 속으로 쾌재를 외치면서 OK 했는데 몇 시간 후 여자 친구는 결별을 선언했다. 왜일까! 여자 친구는 늦은 시간에 집까지 바래다준 남자 친구가 고마워서 다만 차 한 잔을 대접하고 싶었을 뿐인데 이 남자 친구..... 차 한 ..

족보의 용어

■ 족보의 용어 풀이. ◇시조(始祖) : 제일 처음의 선조(先祖)로서 첫 번째 조상을 말함. ◇비조(鼻祖) : 시조 이전의 선계조상 중 가장 윗사람을 말함. ◇중시조(中始祖) : 시조 이하에 쇠퇴한 가문을 일으켜 세운 조상을 모든 종중의 공론에 따라 추존한 사람 또는 중 흥조 ◇선계(先系) : 시조이전 또는 중시조 이전의 조상을 일컫는 말 ◇세(世) : 세(世)는 대체로 씨족에서 많이사용되며 시조로 부터 혈통의 흐름에 다라 차례로 탄생하는 인물에 대한 순번을 정하는 단위이다. 단, 왕이나 대통령,교장,회장등 혈통의 흐름에 구애되지 않고 직책에 임명된 순서를 나타내는 경우에는 세(世)를 쓰지않고 대(代)를 사용한다. ◇대(代) : 보학에서의 대(代)는 기준이 되는 사람을 빼고 나머지를 차례로 따지는 것을 ..

용재 이종준 - 월성군파

■ 이종준(李宗準) [인물요약] [생졸년] 1458년(추정)~1499년(연산군 5) [문 과] 성종(成宗) 16년(1485) 을사(乙巳) 알성시(謁聖試) 1등(一等) 2[亞元]위(2/16) [진사시] 성종(成宗) 8년(1477) 정유(丁酉) 식년시(式年試) [진사] [본 관] 경주(慶州) [저 서. 작품] 용재유고(慵齋遺稿), 송학도(松鶴圖), 삼구정 편액(三龜亭扁額) [대표관직] 의성현령(義城縣令-從五品), 사헌부지평(司憲府持平-正五品) [가족사항] ◇부 : 이시민(李時敏) ◇처부 : 권탁(權) ◇형 : 이숭준(李崇準) ◇제 : 이홍준(李弘準), 이공준(李公準) -------------------------------------------------------------------------------..

재사당 이원선생 묘갈명.행록.적거 유허비.유사(1471추정-1504)

■ 재사당 이원 선생 묘갈명(再思堂李黿先生墓碣銘) 김상헌 지음(金尙憲 撰) 재사당(再思堂) 이 선생이 홍치 갑자(弘治 甲子:연산10년, 서기1504년) 10월 24일에 화(禍)를 당한 뒤 120년(실제로는 131년이 됨) 숭정 8년 을해(崇禎 8년 乙亥: 인조13년 서기 1635년)에, 증손 대정(曾孫 大鼎)이 양주(楊州)의 시골집으로 나를 찾아왔다. 읍하고 인사를 하고 다가오기에 맞아보니 처음 보는 사람이었다. 그 얼굴에 근심하고 슬퍼하는 빛이 있어 깊은 슬픔이 있는 것 같았다. 뒤돌아서 가져온 한 책자(冊子)를 꺼내어 주면서 이르기를 저의 선조 재사 당 공(先祖再思堂公)의 행적(行跡)입니다. 때를 만남이 불행하여 땅위에 뿌린 피가 푸르게 엉기어 굳은 한이 서린 산소 앞에 아직도 비명(碑銘)하나 새겨 ..

어머니

어머니 온종일 죽도록 밭에서 일하시고 들어오신 어머니! 찬밥 한 덩어리 물에 말아 간장으로 한 끼 때우시던 어머니! 한겨울 개울가에서 얼음께고 맨손으로 빨래하던 어머니! 행여 음식이라도 생기면 자식들 먹이려 자신은 굶어도 상관 안 튼 어머니! 내가 속여도 눈 깜짝 안 튼 어머니! 그런 어머니도 한밤 어둠 속에서 외조모님 생각날 때면 어깨 들썩이며 눈물 흘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땐 난 그런 어머니를 몰랐습니다. 그러나 제가 철이 들었을 땐 이미 어머님은 제 곁에 계시질 않았습니다. 좋은 글 중에서......

칭찬과 비난

■ 칭찬과 비난 지은이 : 이시발[李時發, 1569(선조 2) - 1626(인조 4)] 나의 문하에 장생(張 生)이란 자가 있는데 하루는 두려운 듯이 와서 말하기를“”저는 스스로 몸가짐을 언제나 조심 하였고 사람들을 대할 때에도 싫어하는 짓은 한 적이 없었으므로 마을에서 모두 훌륭하다고 칭찬하곤 하였습니다. 그런데 갑(甲)이란 자만은 유독 날 헐뜯고 미워하기를 마지않으니 제가 감히 그에게 원망하는 마음을 갖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 하기에 내가 말하였다. “” 내가 자네에게 말해줄 것이 있으니 앉게나. 자네는 어찌하여 그 사람을 원망 하는가? 그는 자네를 헐뜯는 것이 아니라 바로 칭찬하는 것이요. 자네를 미워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것일세. 자네 스스로 보기에 자네가 몸가짐에 있어서 그 도리를 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