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학/문집.고서.문헌 154

오희문(吳希文)의 임진왜란 피난기 일상

■ 오희문(吳希文)의 임진왜란 피난기 일상 『쇄미록(鎖尾錄)』은 해주오씨(海州吳氏)가 배출한 조선중기의 학자 오희문[吳希文: 1539(중종 34)~1613(광해군 5)]이 남긴 일기이다. 임진왜란을 당하여 쓴 피난일기가 중심을 이루지만, 일기 곳곳에는 일상의 삶을 살았던 당대인들의 생활 모습도 잘 드러나 있다. 2012년 4월은 임진왜란이 일어난 지 꼭 420주년이 되는 해이다. 『쇄미록』에 나타난 오희문(吳希文)의 피난기 일상의 삶을 통해 420년 전 조선시대 사람들의 삶의 모습 속으로 들어가 본다. 『쇄미록』에는 외가(外家)와 친분이 두터웠던 사실이 우선 주목되는데. 오희문(吳希文)의 부친인 오경민(吳景閔=長城縣監)을 지냄)은 당시의 풍습에 따라 혼인 후 오랜 기간을 영동(永同)에서 거주하였던 것으로..

선생안(先生案)

■ 선생안(先生案) 선생안(先生案)이란 일명 안책(案冊)이라고도 한다. 조선시대에 중앙과 지방관청에서 전임(前任) 관리를 선생안(先生案)이라고 불렀는데, 이들의 명단을 말한다.. 당시 관청별로 선생안을 만드는 것은 하나의 관례였다. 작성방식은 관청마다 특정한 관직별로 작성하는 경우가 보통이나, 사헌부선생안· 삼공(三公)선생안· 상대(霜臺 : 사헌부의 별칭)선생안· 선전관청선생안과 같이 관청의 주요 직종 전체를 대상으로 선생안을 만든 경우도 있다. 기재내용은 이름· 자호(字號)· 관직명· 생년· 본관· 재직기간· 이임사유 등에 시호· 특기사항까지 적은 것도 있다. 그러나 동일한 명칭의 선생안이라도 문서마다 기재방식이 다르며, 간단하게 이름만 적은 것도 있다. 현존하는 선생안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중앙관서..

사례태기(四禮汰記)

■ 사례태기(四禮汰記) [내용] 칠곡출신으로 유학자이자 독립운동가인 회당 장석영(晦堂 張錫英) 선생이 저술한 사례주석서인 6권 2책 목활자본이다. [크기] 21.8×33cm [참고] ●사례태기(四禮汰記)>해제 조선 말기의 학자 장석영(張錫英)이 ≪의례집전 儀禮集傳≫의 절목(節目)과 그 주·소를 참고하고 선유(先儒)의 제설(諸說)과 자신의 견해를 추가하여 집성한 사례주석서. 6권 2책. 목활자본. 1926년 문인인 이영기(李永基) 등이 간행하였다. 권두에 장석영의 자서(自序)가 있고, 권말에 이영기·이현숙(李鉉淑) 등의 발문 4편이 있다. 이 책의 편차를 보면 권1에 관례, 권2에 혼례, 권3∼5에 상례, 권6은 제례 및 부록으로 국휼례(國恤禮) 등이 수록되어 있다. 참고한 서적이나 인용된 학설을 보면 ≪..

경주읍지(慶州邑誌)

■ 경주읍지 전4책(慶州邑誌 全4冊) ◈저자 : 김용제(金容濟) ◈출판년도 : 1933년(소화8년) / 石印本 ◈판본 : 석판본, 8권 4책. ◈8卷4冊 : 四周雙邊, 半廓 20.1 x 15.2 cm. ◈10行22字, 注雙行, 上二葉花紋魚尾, 28.7 x 19.7 cm ◈序: 壬申(1932)...李大源 -------------------------------------------------------------------------------------------------------------------------------------- 이 책은 1919년에 김용제(金容濟)가 경주읍의 산천 ·지리 ·인물 ·고적 및 유속(遺俗)을 집대성, 1933년에 출판하였다. 권1∼2에서는 신라의 역사를 편년체(編年..

금계필담(錦溪筆談) - KBS 2TV '公主의 남자'

■ 금계필담(錦溪筆談)/ [내용] KBS 2TV '公主의 남자' 기본 스토리(公主的男人 來源)가 수록되어 있는 서유영(徐有英,1801(순조 1-1874(고종 11)의 野談集 墨書 筆寫本 上下卷 2冊 완질본으로 권두에 雲皐 自序, 권말에 庚申(1920년) 十一月 初五日 終筆의 필사기가 있다. [참고] ① 금계필담(錦溪筆談)에서 '공주의 남자' 부분(公主的男人 來源) 클릭☞ 錦溪筆談중 公主의 男子부분 국한문대역 클릭☞ 錦溪筆談중 公主의 男子부분 완전해석 ② KBS 2TV 公主의 남자' 기본 스토리(公主的男人 來源)이 드라마의 이야기는 정사에는 언급이 되어 있지 않지 만 徐有英(1801-1874)의 에서 '光廟有一公主,弱齡,賢而有德性....'로 시작하여 수 양대군의 딸과 김종서의 손자간의 인연을 기록하고 있는..

사씨남정기[謝氏南征記] - 김만중(金萬重) 지음

■사씨남정기(謝氏南征記) 김만중[金萬重:1637년(인조 15)~1692년(숙종 18)] 지음 조선 숙종 연간에 서포(西浦) 김만중(金萬重)이 한글로 지은 고대소설. 《남정기(南征記)》라고도 한다. 확실한 창작 연대는 미상이나, 숙종이 계비 인현왕후(仁顯王后)를 폐위시키고 장희빈(張嬉嬪)을 왕비로 맞아들이는 데 반대하다가 마침내 남해도(南海島)로 유배, 배소에서도 흐려진 임금의 마음을 참회시키고자 이 작품을 썼다고 하므로, 숙종 15년(1689)에서 작자가 세상을 뜬 숙종 18년(1692) 사이에 썼을 것으로 본다. 작자는 한국 문학이 마땅히 한글로 쓰여져야 한다고 주장, 한문소설을 배격하고 이 작품을 창작하였는데 이는 김시습(金時習)의 《금오신화(金鰲新話)》 이후 잠잠하던 소설문학에 허균(許筠)의 뒤를 ..

전고대방(典故大方)

■ 전고대방(典故大方) 단군(檀君)에서 시작하여 한국 역대 인물에 대한 전거(典據)를 밝힌 일종의 인명사전이다. [구분] 활자본의 인명사전 [저자] 강효석(姜斅錫) [간행연대] 조선후기 1924년 -------------------------------------------------------------------------------------------------------------------- 활자본. 4권 1책. 조선 후기의 학자 강효석(姜斅錫)이 엮어 1924년 서울 한양서원(漢陽書院)에서 발간하였다. 권1은 역대편(歷代編)· 전궁원묘(殿宮園墓) ·만성시조편(萬姓始祖編), 권2는 상신록(相臣錄) ·문형록(文衡錄) ·호당록(湖堂錄) ·청백리록(淸白吏錄) ·공신록(功臣錄) ·명장록(名將錄) ·등..

조석윤(趙錫胤)과 이경억(李慶億) 등의 석방을 청하는 차자.

잠곡유고 제5권/조선 후기의 문신인 김육(金堉 : 1580년(선조 13)∼1658년(효종 9)의 시문집 조석윤(趙錫胤)과 이경억(李慶億) 등의 석방을 청하는 차자. 신묘년(1651) 11월 5일 삼가 신이 시원(試院)으로 들어가던 날, 조석윤과 이경억을 찬축하라는 명이 있자 정원과 삼사(三司)의 여러 신하들이 진달하여 용서해 주기를 청하였는데, 전하께서 윤허하지 않았다고 들었습니다. 신이 삼가 생각건대, 전하께서 죄를 주고자 하는 것은 조정의 사체(事體)를 위해서이고, 여러 신하들이 간쟁하는 것은 임금의 거조가 혹 잘못될까 염려해서입니다. 간쟁한 것이 비록 절실하였지만 성상께서는 위엄을 거두지 않았는바, 신은 홀로 걱정스러워서 밤에도 잠을 이루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시원에 몸이 매여 있어서 안팎이 격절..

마천목 좌명공신녹권(馬天牧佐命功臣錄券)

마천목 좌명공신녹권(馬天牧佐命功臣錄券) ↑마천목선생 초상(馬天牧先生 肖像) -------------------------------------------------------------------------------------------------------------------------------------- ●마천목(馬天牧) 장흥 마씨 시조(長興馬氏始祖) 마천목『馬天牧, 1358년(공민왕 7)~1431년(세종 13년)』의 시호는 충정(忠靖)이고, 본관은 장흥(長興), 조부는 종부령 마치원(馬致遠), 아버지는 사마봉상시랑 마영(馬榮), 어머니는 평산신씨, 배위는 판서 이빈『李彬,미상~1410(태종 10)』의 딸경주이씨(慶州李氏)이다, 장남이 이조참판, 충간공 마승(馬勝)이다. 1381년(우왕 7) ..

대구 민충사 중수기(大邱愍忠祠重建記)

瓛齋先生集卷之四 潘南朴珪壽瓛卿著 ■ 大邱愍忠祠重建記 聖上五年冬十一月癸巳。嶺南暗行御史朴珪壽還奏言。本道故觀察使黃璿。當英廟戊申之變。戮力王室。克平亂賊。按獄未竟。暴卒於位。其事有可疑者。嶺之民士頌其功而悲其死。爲之立祠於大邱府城南龜山之下。旣而混撤於祠院私祀之禁。獨有記績短碑。掩翳於荒榛蔓艸之間。竊惟昇平日久。民不知兵。倉卒狂賊。迭發湖嶺。煽動詿誤。而軍民有向背之惑。鴟張豕突。而州郡有崩潰之勢。璿坐鎭方面。指揮諸軍。隨機應變。動無遺策。使糾結外內之賊。終不敢踰嶺一步。而旬月之間。兇醜授首。其功存社稷。惠被生民。不但在一路之全安而已。其功甫施。其身不幸。追惟往蹟。尙足可悲。而一區祠屋。亦隨而廢。于今百數十年之間。不復有言其事者。豐功偉蹟。埋沒不章。誠可謂晟世之缺典。夫勤事捍患。皆登祀典。先王之禮也。臣謂特命立祠宣額。以之酬勳勣奬忠勤。而又可以興勸一方。敢眛死以聞。上下其議有司。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