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학/문집.고서.문헌 154

침략자도 탐낸 조선문예 걸작들.

침략자도 탐낸 조선 문예사 걸작들 [한겨레 2006-04-19 21:18] ↑[한겨레] 경남대박물관 소장 ‘데라우치 문고’ 10년만에 서울 외출 일제의 조선 강점 뒤, 초대 총독을 지낸 데라우치 마사다케(1852~1919)는 무단 통치로 민족의 숨통을 짓눌렀던 군벌 정객이다. 뒤이어 총리까지 역임했던 그가 간송 전형필처럼 품격높은 고서화 애호가였다는 사실은 뜻밖이다. 총독 재직 때인 1910~15년 문화재 조사사업을 벌여 어마어마한 이땅의 서화들을 뭉치째 거둬들였다. 유명한 그의 컬렉션 ‘데라우치 문고’는 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10년전 경남대가 일본에서 돌려받은 옛 ‘데라우치 문고’의 조선시대 시서화 명품들이 서울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 나온다. 25일부터 6월11일까지 열리는 ‘경남대 박물관..

'송조표전총류(宋朝表箋叢類)

'송조표전총류(宋朝表箋叢類) 구텐베르그 보다 50년 빨라 국내 最古 금속활자본 행방묘연 [강혜숙의원실] 연합뉴스 보도자료|입력 2006.05.29 16:40 구텐베르그 보다 50년 빨라 강혜숙의원, 빠른 시일 안에 조사 촉구 국보 150호 '송조표전총류(宋朝表箋叢類)'로 확인 국보 150호 '송조표전총류(宋朝表箋叢類)'와 동일한 것이 발견되었으나, 세상에 공개되지 않고 사라진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송조표전총류'는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인 직지(直指)의 발행연도(1377, 고려 우왕 3년)보다는 늦지만 국내에 존재하는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으로 확인 되었다. 이 책은 조선시대 태종3년(1403)에 주조(鑄造)한 계미자로 인쇄된 것으로, 구텐베르그의 금속활자보다 50년 정도 앞선다. 계미자는 ..

나옹화상 어록 발(懶翁和尙語錄跋)

나옹화상어록(懶翁和尙語錄 ■ 나옹화상 어록 발(懶翁和尙語錄跋) 이상은 왕사 보제존자가 사방으로 돌아다닐 때 일상의 행동을 한마디, 한 구절 모두 그 시자가 모아 “나옹화상 어록"이라 이름 한 것이다. 그 제자 유곡(幽谷) ․굉각(宏覺) 등이 여러 동지들과 더불어 세상에 간행하려고 내게 그 서문을 청하였다. 그래서 나는 그들에게 말했다. "서문이란 유래를 쓰는 것인데, 그 유래를 모르고 서문을 쓰면 반드시 사람들의 비난을 받을 것이오. 장님이 길을 인도하거나 귀머거리가 곡조를 고른다면 그것이 될 일이겠는가!? 나는 그것이 안 되는 일인 줄 알 뿐 아니라, 더구나 백담암(白淡庵)의 서문에서 남김없이 말했는데 거기 덧붙일 것이 무엇 있는가." 그랬더니 그들은 "그렇다면 발문(跋文)을 써 주시오" 하면서 재삼 ..

흥둔촌서(與遁村書)

與遁村書 別後懸渴多也。卽辰動止何如。區區亦無恙。毋勞念及。僕於今月十九日。超拜密直提學。深懼亢滿。日夜不安。惟先生想察此意。餘冀萬萬珍重。只此。鄭夢周再拜。十一月二十四日。崔鄲之女之母族。亦眞兩班也。余聞之三寸李敬之判書。 遁村雜詠附錄 終 출처 : 둔촌잡영부록(遁村雜詠附錄) / 李集文集(廣州李氏) 둔촌잡영부록. 32與遁村書 [부록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