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25 9

정신 세계까지 드러나는 옛 초상화

작성일 : 2020. 10. 13. 02:17 ■조선시대 초상화의 제작 7단계 1단계 : 기름종이에 유탄으로 윤곽을 그린다. 2단계 : 윤곽을 따라 먹선을 그린다. 얼굴을 자세히 묘사한다. 3단계 : 배채 기법으로 종이 뒤에 채색한다. ‘완성된’ 초본은 엄격한 품평을 거친다. 4단계 : 초본 위에 비단을 올려 먹으로 따라 그린다. 5단계 : 먹선으로 초상화 윤곽을 완성한다. 6단계 : 배채법으로 비단에 채색한다. 얼굴색이 명징하게 드러나게 한다. 7단계 : 비단 앞면에 채색을 보완해 마무리한다. ----------------------------------------------------------------------------------------------------------------- ■ 정몽..

연잉군 초상(영조 세자일때).

작성일 : 2020. 10. 13. 02:13 ▲연잉군시절의 영조 초상화 ■ 연잉군 초상(延礽君肖像) 진재해[秦再奚,1691(숙종 17)~1769(영조 45)] 작 / 보물 1491호 = 국립고궁박물관 영조(英祖)께서 21세 때(1714년 숙종 40)인 왕자 시절의 모습이다. 영조의 생모 숙빈 최씨(淑嬪崔氏)는 어릴때 부모를 여의고 7세의 어린나이로 무수리로 입궁한다,. 숙종( 肅宗 : 제19대왕)에게 성은을 입기까지 15년동안 궐내의 천한 일을 도맡아 하면서 힘들게 살았다. 숙종의 성은을 입어 연잉군을 낳았다. 숙빈 최씨는 1711년(숙종 37) 부터 사망하던 1718년(숙종 44) 까지 연잉군 사저에서 지냈다.

김만중 초상

작성일 : 2020. 10. 13. 01:57 ↑서화에 능한 김진규(1658~1716)가 그렸다고 전하나 현존하는 초상화는 이모본이다. 대전 역사박물관 소장 ■ 김만중(金萬重) [생졸년] 1637년(인조 15)~1692년(숙종 18) 조선후기 『사씨남정기』, 『구운몽』 등을 저술한 문신. 소설가로 본관은 광산(光山). 아명은 선생(船生), 자는 중숙(重淑), 호는 서포(西浦), 시호는 문효(文孝)이다. 조선조 예학(禮學)의 대가인 김장생(金長生)의 증손이며, 충렬공(忠烈公) 김익겸(金益謙)의 유복자이다. 또한 광성부원군(光城府院君) 김만기(金萬基)의 아우로 숙종의 초비(初妃)인 인경왕후(仁敬王后)의 숙부가 된다. 그의 어머니는 해남부원군(海南府院君) 윤두수(尹斗壽)의 4대손이다. 영의정을 지낸 문익공(文..

약천 남구만 초상

작성일 : 2020. 10. 13. 01:50 ▲약천 남구만 초상[작자미상] - 보물 1484호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 약천 남구만(1629~1711) 작자미상 보물 1484호 국립중앙박물관 28세(1656) 문과에 급제 함경도.전라도관찰사,대사성,형조.병조판서,우의정,좌의정,영의정에 올랐다. 서인이 노론과 소론으로 분열될 때 소론의 영수가 되었다. 이 그림은 작자 미상으로, 18세기 그림이다, 비단에 채색, 162.1cm×87.9cm, 보물 제 1485호로 지정, 국립중앙박물관 에 소장 되어 있다. 조선 후기의 문인 남구만(南九萬, 1629~1711)이 관복을 입고 있는 모습을 그린 초상화이다. 폭이 좁고 높은 사모를 쓰고, 녹색의 단령을 입은 채 의자에 앉아 정면을 바라보고 있다. 호피를 덮은 의자에..

농암 이현보 초상(聾巖李賢輔肖像).

작성일 : 2020. 10. 13. 01:44 ▲농암 이현보 초상 ■이현보(李賢輔) [생졸년] 1467년(세조 13) ~ 1555년(명종 10) / 안동출신 [문과] 연산(燕山) 4년(1498) 무오(戊午) 식년시(式年試) 3등(三等) 20위(30/33) [생원] 연산(燕山) 1년(1495) 을묘(乙卯) 증광시(增廣試) [생원] 2등(二等) 3위(8/100) ------------------------------------------------------------------------------------------------------- 본관은 영천(永川). 자는 비중(菲仲), 호는 농암(聾巖)·설빈옹(雪鬢翁). 예안 출신. 아버지는 참찬 이흠(李欽)이다. 홍귀달(洪貴達)의 문인. 1498년(연산군 ..

김창흡 초상 - 일본 덴리대학 소장

작성일 : 2020. 10. 13. 01:34 ▲김창흡선생 초상화 - 작자 미상 / 일본 덴리대학[天理大學] 소장 김창흡(金昌翕) [생졸년] 1653년(효종 4)~1722년(경종 2) 서울 출신.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자익(子益), 호는 삼연(三淵). 좌의정 김상헌(金尙憲)의 증손자이고, 아버지는 영의정 김수항(金壽恒)이며, 어머니는 안정 나씨(安定羅氏)로 해주목사 나성두(羅星斗)의 딸이다. 형은 영의정을 지낸 김창집(金昌集)과 예조판서·지돈녕부사 등을 지낸 김창협(金昌協)이다. 이단상(李端相)의 문인이다. 과거에는 관심이 없었으나 아버지의 명으로 응시하여 1673년(현종 14) 진사시에 합격한 뒤 과장에 발을 끊었다. 백악(白岳) 기슭에 낙송루(洛誦樓)를 짓고 동지들과 글을 읽으며 산수를 즐겼다...

‘책임은 내가 진다(The buck stops here)’

작성일 : 2022. 5. 28. 13:00 ▲미국 제33대 해리 트루먼 대통령 모습 ‘책임은 내가 진다(The buck stops here)’ 미국의 역사가들은 역대 대통령 중에서 해리 트루먼 대통령을 '시작은 미약했으나 끝은 창대했다'라고 후한 점수를 준다. 트루먼은 1884년 조그마한 미주리주의 조그마한 도시의 한 가난한 소작인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20세기 미국 대통령 중 유일하게 대학교육을 받지 못했다. 그런 그가 정치인으로 부각이 되자 사람들은 ‘미주리 촌뜨기’라 불리기도 했다. 1944년 루스벨트 대통령의 러닝메이트가 됐다. 그러다가 부통령이 된지 단지 82일째, 루스벨트가 뇌출혈로 세상을 뜨면서 '어부지리'(漁父之利)로 대통령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전직 대통령의 급서로 대통령직을 승계..

시진핑과 중국의 미래

작성일 : 2021. 9. 3. 20:49 ■시진핑과 중국의 미래 宋나라 때 만들어진 익지서(益智書)란 책에 '악의 두레박이 가득 차면 하늘이 반드시 죽일 것이다'(惡鑵若滿,天必戮之)라는 말이있다. 하(夏)나라 걸(桀)이 유시(有施)를 공격하자 유시 사람들이 걸의 공격을 돌리기 위해 매희(妹喜)라는 여자를 진상했다. 그 후 걸은 정사를 뒤로하고 매희와 사치에만 빠졌는데, 매희는 일일이 술을 따르는 것을 기다리는 것이 지루하므로, 술로 연못을 만들고, 연못 둘레에 고기의 숲을 만들어 즐기자고 제안하였다. 여기에서 주지육림(酒池肉林)이라는 말이 생겼다. 걸은 주지육림을 즐기다가 상(商)나라 탕왕에게 토벌되었다. 그 후 상(商)나라 주왕(紂王) 역시 유소 씨(有蘇氏)로부터 달기(妲己)라는 여자를 공물로 받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