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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구의 종류(2)

작성일 : 2006. 04. 25. 06:06 ●재기(祭器) ●병풍(屛風) 화려한 채색이 된 병풍보다는 좋은 글귀가 쓰여진 병풍을 쓴다. ↑안평대군행초서신폭병풍. ⓒ국립중앙도서관(서울경제) ●돗자리 무늬가 없는 자리를 쓴다. ●교의(交椅) 신주나 지방을 모시는 자리이다. 병풍에 지방을 직접 붙일 때는 교의가 없어도 된다. ↑ⓒNaun Story ●제상(祭床) 다리가 높은 제상을 쓰거나 일반 교자상에 한지를 깔고 사용하기도 한다. ↑ⓒNaun Story ↑ⓒ청주 제례당 ↑ⓒ꽃님이 ●축판(祝板) 축문을 끼워 놓는 뚜껑이 붙은 판이다. 크기는 사방 30㎝면 적당하다. 오늘날은 결재판이나 흰 봉투로 대체 하는 것도 무방하다. ●촛대(燭臺) 2개 제상(祭床)의 초는 불을 밝히기 위한 것으로 날이 밝으면 끈다. 따..

강세황과 진주강씨 5대 초상전

전시명 : 강세황(姜世晃)과 진주강씨 5대 초상 기 간 : 2018. 8. 7. ~ 2018. 11. 18. 장 소 : 국립중앙박물관 서화2실 글/ 조은정 조선후기 예원의 총수 강세황(姜世晃,1713~1791)을 제외하고는 서화를 비롯하여 조선후기 문화사 어느 것 하나 완벽히 논할 수 없다. 더욱이 그를 중심으로 선대와 후손들의 관직에 나아가고 물러남 등을 살필 수 있으니 조선시대 사대부가의 정황에 대한 연구대상으로서 더할 나위 없이 좋다. 그러한 집안의 5대 초상화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니! 감상의 즐거움을 넘어서 그동안 세간의 설(說)인 선대의 닮음과 닮지 않음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닌가 싶었다. 실은 오늘날 우리 주변에서 환경의 일부가 된 에 대해 제기되는 문제점도 이 5대의 초상화를 통해..

정신 세계까지 드러나는 옛 초상화

작성일 : 2020. 10. 13. 02:17 ■조선시대 초상화의 제작 7단계 1단계 : 기름종이에 유탄으로 윤곽을 그린다. 2단계 : 윤곽을 따라 먹선을 그린다. 얼굴을 자세히 묘사한다. 3단계 : 배채 기법으로 종이 뒤에 채색한다. ‘완성된’ 초본은 엄격한 품평을 거친다. 4단계 : 초본 위에 비단을 올려 먹으로 따라 그린다. 5단계 : 먹선으로 초상화 윤곽을 완성한다. 6단계 : 배채법으로 비단에 채색한다. 얼굴색이 명징하게 드러나게 한다. 7단계 : 비단 앞면에 채색을 보완해 마무리한다. ----------------------------------------------------------------------------------------------------------------- ■ 정몽..

연잉군 초상(영조 세자일때).

작성일 : 2020. 10. 13. 02:13 ▲연잉군시절의 영조 초상화 ■ 연잉군 초상(延礽君肖像) 진재해[秦再奚,1691(숙종 17)~1769(영조 45)] 작 / 보물 1491호 = 국립고궁박물관 영조(英祖)께서 21세 때(1714년 숙종 40)인 왕자 시절의 모습이다. 영조의 생모 숙빈 최씨(淑嬪崔氏)는 어릴때 부모를 여의고 7세의 어린나이로 무수리로 입궁한다,. 숙종( 肅宗 : 제19대왕)에게 성은을 입기까지 15년동안 궐내의 천한 일을 도맡아 하면서 힘들게 살았다. 숙종의 성은을 입어 연잉군을 낳았다. 숙빈 최씨는 1711년(숙종 37) 부터 사망하던 1718년(숙종 44) 까지 연잉군 사저에서 지냈다.

김만중 초상

작성일 : 2020. 10. 13. 01:57 ↑서화에 능한 김진규(1658~1716)가 그렸다고 전하나 현존하는 초상화는 이모본이다. 대전 역사박물관 소장 ■ 김만중(金萬重) [생졸년] 1637년(인조 15)~1692년(숙종 18) 조선후기 『사씨남정기』, 『구운몽』 등을 저술한 문신. 소설가로 본관은 광산(光山). 아명은 선생(船生), 자는 중숙(重淑), 호는 서포(西浦), 시호는 문효(文孝)이다. 조선조 예학(禮學)의 대가인 김장생(金長生)의 증손이며, 충렬공(忠烈公) 김익겸(金益謙)의 유복자이다. 또한 광성부원군(光城府院君) 김만기(金萬基)의 아우로 숙종의 초비(初妃)인 인경왕후(仁敬王后)의 숙부가 된다. 그의 어머니는 해남부원군(海南府院君) 윤두수(尹斗壽)의 4대손이다. 영의정을 지낸 문익공(文..

약천 남구만 초상

작성일 : 2020. 10. 13. 01:50 ▲약천 남구만 초상[작자미상] - 보물 1484호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 약천 남구만(1629~1711) 작자미상 보물 1484호 국립중앙박물관 28세(1656) 문과에 급제 함경도.전라도관찰사,대사성,형조.병조판서,우의정,좌의정,영의정에 올랐다. 서인이 노론과 소론으로 분열될 때 소론의 영수가 되었다. 이 그림은 작자 미상으로, 18세기 그림이다, 비단에 채색, 162.1cm×87.9cm, 보물 제 1485호로 지정, 국립중앙박물관 에 소장 되어 있다. 조선 후기의 문인 남구만(南九萬, 1629~1711)이 관복을 입고 있는 모습을 그린 초상화이다. 폭이 좁고 높은 사모를 쓰고, 녹색의 단령을 입은 채 의자에 앉아 정면을 바라보고 있다. 호피를 덮은 의자에..

농암 이현보 초상(聾巖李賢輔肖像).

작성일 : 2020. 10. 13. 01:44 ▲농암 이현보 초상 ■이현보(李賢輔) [생졸년] 1467년(세조 13) ~ 1555년(명종 10) / 안동출신 [문과] 연산(燕山) 4년(1498) 무오(戊午) 식년시(式年試) 3등(三等) 20위(30/33) [생원] 연산(燕山) 1년(1495) 을묘(乙卯) 증광시(增廣試) [생원] 2등(二等) 3위(8/100) ------------------------------------------------------------------------------------------------------- 본관은 영천(永川). 자는 비중(菲仲), 호는 농암(聾巖)·설빈옹(雪鬢翁). 예안 출신. 아버지는 참찬 이흠(李欽)이다. 홍귀달(洪貴達)의 문인. 1498년(연산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