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물 702

황진이 초상화 발견

황진이에 관해서 글을 쓰면서 수시로 인터넷을 검색하곤 한다. 황진이에 관해 혹시나 새로운 게 있나 해서다. 이를테면 “황진이 이야기”라거나 “황진이 초상화”를 수시로 검색해 보곤 한다. 그러다가 어제는 한 건 올렸다. 드디어 황진이의 초상화를 발견한 것이다. 진짜인지 여부는 장담할 수 없지만...(^^;;) 보통 황진이 초상화를 검색하면 혜원 신윤복이 그린 미인도가 나오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신윤복은 1758년생으로 알려져 있다. 황진이보다 200년 이상 늦게 태어난 그가 황진이를 보았을 리가 없다. 더구나 그의 작품명은 ‘미인도’이지 ‘황진이 초상화’가 아닌 것도 분명하다. 그럼에도 사람들이 황진이 초상화에 목말라 하다 보니 조선 후기의 대표 화가 중 한 사람인 혜원의 그림으로라도 대리만족을 꾀하는 ..

목은 이색선생 영정(牧隱李穡先生影幀)

◈종 목 : 시도유형문화재 제171호 (안동시) ◈명 칭 : 목은영정(牧隱 影幀) ◈분 류 : ◈수량/면적 : 1폭 ◈지 정 일 : 1983.06.20 ◈소 재 지 : 경북 안동시 일직면 원리 산9 ◈시 대 : 조선전기 ◈소 유 자 : 이장원 ◈관 리 자 : 이장원 ◈상세문의 : 경상북도 안동시 유교문화권개발사업단 054-851-6392 ◈설 명 이 영정은 고려 후기의 문신인 삼은(三隱)의 한분인 목은 이색(牧隱 李穡, 1328∼1396) 선생의 초상화이다. 작자는 미상이나 조선 초의 대학자인 양촌 권근((陽村 權近. 1352∼1409)의 찬문이 있고, 영락(永樂) 갑신(甲申) 구월(九月)이란 연대 기록이 있는 점으로 미루어 보아 1404년(태종 4년) 이전 작품으로 추정된다. 전해오는 바로는 영정은 당..

정인홍(鄭仁弘)

■ 정인홍(鄭仁弘) [생졸년] 1535(중종 30)∼1623(인조 1). [본관] 서산(瑞山) [시대] 조선 [성격] 학자|의병장|정치가 [출생지] 합천군 가야면 야천리(陜川郡 伽儒面 野川里) [성별] 남 [관련사건] 계축옥사 [저서(작품)] 내암집 [대표관직(경력)] 우의정|좌의정|영의정 [생원시] 명종(明宗) 13년(1558) 무오(戊午) 식년시(式年試) 3등(三等) 3위(33/100)/합격연령>23歲 --------------------------------------------------------------------------------------------------------------------------------------------------------------- 1535(중종 3..

원나라의 기황후(奇皇后)

원나라의 기황후(奇皇后) 생몰년 미상. 원나라 순제(順帝)의 황후. 본관은 행주(幸州). 아버지는 자오(子敖)이고, 고려 말의 권신 철(轍)의 누이동생이며 북원(北元)소종(昭宗)의 어머니이다. 1333년(충숙왕 복위 2)에 원나라의 휘정원(徽政院)에 있던 고려 출신 환관 고용보(高龍普)의 추천으로 궁녀가 되어 순제의 총애를 받게 되자 정후인 다나시리(答納失里)로부터 학대를 받았다. 1335년에 다나시리의 일족이 축출되자 황후로 책봉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으나 바엔(伯顔) 등의 반대로 실현되지 못했다. 1339년 황자 아이유시리다라(愛猶識理達臘)를 낳았으며, 이듬해 2월에 바엔세력이 물러나게 되자 4월에 드디어 제2황후로 책봉되었다. 황후가 된 뒤 곧 반대세력을 몰아내고 휘정원을 자정원(資政院)으로 이름을 바..

김효종(金孝宗) - 경순왕의 생부

■ 김효종(金孝宗) 신라시대의 왕족으로 아명은 화달(化達), 신라시대 화랑의 거두였다. 그는 재상 인경의 아들로 문성왕의 4대손이며 경순왕의 생부이다. 왕건의 제5비인 신성왕후의 아버지인 김억렴의 동생이다. 《삼국유사》에 의하면 마의태자(麻衣太子)의 할아버지인 효종랑(孝宗郞)은 1,000명이나 되는 화랑도(花郞徒)의 우두머리였다고 한다. 효종랑-김효종은 헌강왕과의 관계가 돈독해져 그의 딸을 처로 맞이하게 되었다. 아들 경순왕이 즉위하면서 신흥대왕으로 추존되었다. 부인은 계아태후(桂娥太后)이다. ◈김효종(金孝宗)의 가계(家界) ◾아들 : 경순왕 ◾며느리 : 죽방부인 박씨. 죽방부인(竹方王后) 박씨(朴氏)는 예부시랑 박광우의 딸이라고도 전하는데, 정사 삼국사기에 등장하지 않 는 이름이다. 박광우는 죽산 박씨..

전호우(田好雨)

■전호우(田好雨)/16世 기사(己巳) 1569년(선조 2)~자는 언화(彦化). 호는 묵헌(默軒). 본관은 담양(潭陽). 의령입향조(宜寧入鄕祖)인 시조(始祖) 득시(得時)의 12대손인 운암공(雲庵公) 휘(諱) 훈(勳)의 셋째아들인 정랑공(正郞公) 휘(諱) 자운(自耘)의 증손(曾孫)인데 조산대부(朝散大夫)로 수군자감부정(守軍資監副正)을 지낸 전대기(田大起)의 차자(次子)로 의령(宜寧)에서 태어났다. 그는 37세 때인 을사(乙巳) 1605년(선조 38) 증광시(增廣試) 진사(進士) 3등(三等)에 합격하고 향리에서 높은 학식(學識)과 지절(志節)있는 선비로 알려졌으며, 통훈대부(通訓大夫) 軍군자감정(資監正)을 추증(追贈) 받았다. 그의 형 북헌(北軒) 시우(時雨)는 계미(癸未) 1583年(선조 16)에 문과급제..

전시순(田蓍淳)

■ 전시순(田蓍淳) ◈자 : 찬명(贊明) ◈호 : 율리(栗里). 관거(寬居) ◈본관 : 담양(潭陽) ◈생년 : 1823(순조 123) 9월 19일생 ◈졸년 : 1881(고종 18) 9월 21일 졸 ◈시대 : 조선 후기 ◈활동분야> 유학자 --------------------------------------------------------------------------------------------------------------------------------------------------------------- 1823(순조 123)∼1881(고종 18). 본관은 담양(潭陽). 자는 찬명(贊明), 호는 율리(栗里). 관거(寬居). 석채(錫采)의 아들이다. 형 병순(秉淳)과 함께 홍직필(洪直弼)의 ..

전병순(田秉淳)/성리학자

■ 전병순(田秉淳) [생졸년] : 1816년(순조 16)∼1890년(고종 27). ◈자 : 이숙(彝叔) ◈호 : 부계(扶溪) 또는 겸와(謙窩) ◈본관 : 담양(潭陽) ◈시대 : 조선 후기 ◈활동분야 : 성리학자 --------------------------------------------------------------------------------------------------------------------------------------------------------------- 1816년(순조 16)∼1890년(고종 27). 본관은 담양(潭陽). 자는 이숙(彛叔), 호는 부계(扶溪), 겸와(謙窩). 석채(田錫采)의 아들이다. 동생 시순(蓍淳)과 함께 홍직필(洪直弼)의 문인으로 조병덕(趙秉德..

덕혜옹주(德惠翁主)

↑덕혜옹주 生母인 복녕당 양씨(福寧堂 梁氏) 덕혜옹주의 生母, 복녕당 양씨(福寧堂 梁氏. 1882~1929)는 高宗의 후궁이다. 덕수궁의 宮女로 있다가 高宗의 承恩을 입어 1912년 5월 25일 덕혜옹주를 낳아 복녕(福寧)이라는 당호(堂호)를 받았다. 그녀는 덕혜옹주 외에 2男을 두었으나 모두 요절하였다. 1929년 4월 22일 유방암으로 48세에 사망하였다. 묘소는 경기도 고양시 사삼릉 권역 내 후궁묘역에 있다. ↑오늘날 서울 충무로의 극동빌딩 자리에 있던 일출소학교(日出小學校) 재학시절의 덕혜옹주 모습 ↑덕혜옹주 첫돌사진 우연이도 아버지 고종의 나이 환갑이고, 어머니 양씨의 나이 32세 때인 1912년 5월 25일 덕수궁에서 출생했다. ↑1917년 6세가 되던 해, 일제의 강요로 일본인 학교 일출소학..

'야 이놈아 모난 돌이 정 맞는다.

노무현, "떳떳하게 정의를 얘기하라" 조선 건국 이래로 600년 동안 우리는 권력에 맞서서 권력을 한 번도 바꿔보지 못했습니다. 비록 그것이 정의라 할지라도, 비록 그것이 진리라 할지라도, 권력이 싫어하는 말을 했던 사람은 또는 진리를 내세워서 권력에 저항했던 사람들은 전부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 자손들까지도 멸문지화를 당하고 패가망신을 했습니다. 600년 동안 한국에서 부귀영화를 누리고자 하는 사람은 모두 권력에 줄을 서서 손바닥을 비비고 머리를 조아려야 했습니다. 그저 밥이나 먹고 살고 싶으면, 세상에서 어떤 부정이 저질러져도, 어떤 불의가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어도, 강자가 부당하게 약자를 짓밟고 있어도, 모른 척 하고 고개 숙이고 외면했어요. 눈 감고 귀를 막고 비굴한 삶을 사는 사람만이 목숨을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