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 목 : 시도유형문화재 제171호 (안동시)
◈명 칭 : 목은영정(牧隱 影幀)
◈분 류 :
◈수량/면적 : 1폭
◈지 정 일 : 1983.06.20
◈소 재 지 : 경북 안동시 일직면 원리 산9
◈시 대 : 조선전기
◈소 유 자 : 이장원
◈관 리 자 : 이장원
◈상세문의 : 경상북도 안동시 유교문화권개발사업단 054-851-6392
◈설 명
이 영정은 고려 후기의 문신인 삼은(三隱)의 한분인 목은 이색(牧隱 李穡, 1328∼1396) 선생의 초상화이다. 작자는 미상이나 조선 초의 대학자인 양촌 권근((陽村 權近. 1352∼1409)의 찬문이 있고, 영락(永樂) 갑신(甲申) 구월(九月)이란 연대 기록이 있는 점으로 미루어 보아 1404년(태종 4년) 이전 작품으로 추정된다.
전해오는 바로는 영정은 당초 은거한 뒤 야복(野服) 차림의 별본(別本)이 있었다고 하나, 지금은 전하지 않는다. 서산서원 서재(西齋)에는 미완성 모사본이 보관되어 있기도 하다. 일설에는, 이 영정은 임진왜란 당시 분실되었다가 일본으로 사행(使行)갔던 사신에 의해 되찾게 되었다고 전 한다.
충남 예산군 덕산에 살던 후손 이기태씨가 소장하고 있는 것은 '정덕갑술'이라고 적혀 있는데, 태조 4년으로부터 정덕갑술인 1514년까지는 118년이나 시간적인 차가 난다. 그렇다면 이기태씨가 소장했던 영정은 태조 4년 이전에 그려진 원본을 모사한 것이다.
'정덕 갑술본'은 서울 제용감 뒤(지금의 수송동 영당 터)에 있던 목은의 손자 휘 맹진(맏 아들 휘 문양공 종덕의 4남) 판중추공 가묘에 봉안되어 자손들에게 전해져 내려왔었다.
그러다 임진왜란 때 왜장에게 약탈당해 멀리 일본 에도(지금의 동경)까지 건너갔다가 그 후 목은의 외예손인 첨사 여우길이 통신사로 에도에 갔을 때 이 영정을 발견하고선 가지고 왔다고 전한다.
1654년(효종 5)에 후손 휘 단 등이 김명국 화백을 시켜 오래되어 하반신이 없어진 구본을 바탕으로 두 본을 모사하여, 그 중 한 본은 지금 수송동 영당에, 또 한본은 충남 한산의 문헌서원에 모시게 했다.
1767년(영조 43)에 후손 휘 수옥 등이 한산의 문헌서원 구본을 가지고 화백 변상벽, 정선, 조영우 등으로 하여금 두 본을 모사하게 하여 하나는 수송동 영당에, 또 하나는 한산 영당에 모시게 했다.
이들 목은 영정은 최근에 모두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제1215호)로 지정되었다.
1938년 후손 이훈구씨가 원규, 조원씨와 더불어 새로 3본을 모사하여 한 본은 해주 영귀정 영당에, 또 한 본은 덕산 누산영당에, 나머지 한 본은 서울 수송동 영당에 모셨다.
목은의 영당은 서울을 비롯하여 경성, 대전, 덕산, 마전, 상주, 안동, 장단, 청주, 하동, 한산, 해주, 회양, 횡성 등 전국 각지에 있고, 이들 영당의 화본은 대부분 수송동 영당의 영정의 이모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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