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송차 따라오며 '재인아!' 부르던 어머니..文대통령의 사모곡 최은지 기자입력 2019.10.29. 19:31 흥남철수 때 피란 내려와..2004년 이산가족상봉서 막내 여동생 재회 文 "연탄배달 창피해 툴툴거려 어머니 마음 아프게 했다" 회상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6년 모친 강한옥 여사와 성탄미사를 드리러 가는 모습. (문재인 대통령 공식 블로그 제공) (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의 자서전 '운명'에서 "혼자서 어머니를 생각하면 늘 떠오르는 장면"으로 꼽은 것은 자신이 유신반대 운동을 하다 구속돼 호송차를 타고 이동하던 순간이다. 문 대통령이 경희대 법대에 다니던 1975년 총학생회 총무부장을 맡아 유신반대 시위를 주도했을 때다. '청년 문재인'은 경찰에 예비 구금된 총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