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리청정 요구 노론에 소론 중용으로 ‘반격의 칼’ 이덕일의 事思史>조선 왕을 말하다 [제139호] 20091108 입력 노론이 경종 축출과 연잉군 추대의 당론을 정한 것은 위험한 일이었다. 왕조국가에서 신하들이 국왕을 취사선택하는 행위는 곧 역모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노론은 강한 당세를 믿고 이런 당론을 실천에 옮기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그러나 왕권이 아무리 약하다고 해도 젊은 국왕을 공개적으로 내쫓으려는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는 없었다. ↑김일경 단소(壇所:시신 없이 고인을 기리는 특별한 장소). 경북 예천군 감천면 내성천 근처에 있다. 김일경은 노론 4대신을 4흉이라고 공격하는 신축소를 올려 정권을 장악했으나 영조가 즉위하면서 사형당하게 된다. 독살설의 임금들 경종 ④ 신축환국 노론이 한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