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다렸다는 듯....예종 승하한 날에 성종 즉위식 이덕일의 事思史>조선 왕을 말하다. 제152호 | 20100207 입력 정치가는 냉철한 현실인식 위에서 이상을 추구하는 직업이다. 예종은 공신 집단이 권력을 장악한 현실을 무시하고 이상만 추구하다가 역습을 당했다. 반면 뜻하지 않게 왕이 된 어린 성종은 현실을 거스르면서 개혁을 추진할 생각이 없었다. 예종이 왕위를 당연한 것으로 알았다면 성종은 공신들이 자신에게 준 선물이란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것은 큰 차이였다. ↑경기도 진접읍 부평리에 있는 세조와 정희왕후 윤씨의 광릉. 정희왕후 윤씨는 장손 월산군을 제치고 한명회의 사위 자산군을 예종의 후사로 결정했다. -사진가 권태균- 절반의 성공 성종 ① 밀실 담합 부왕 세조로부터 공신 집단이란 부채를 물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