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학 1744

개사초 축문(改沙草祝)

떼를 입히기 전 "토지지신께 고하는 축문" 維歲次 乙酉二月 癸巳朔 二十七日 己未 幼學 金潤萬 敢昭告于 유세차 을유이월 계사삭 이십칠일 기미 유학 김윤만 감소고우 土地之神 今爲 通政大夫承政院右承旨兼春秋館編修官知製敎安東金公塚宅崩頹 將加修治 神其保佑 토지지신 금위 통정대부승정원우승지겸춘추관편수관지제교안동김공총택붕퇴 장가수치 신기보우 俾無後艱 謹以 淸酌脯果 祗薦于神 尙 비무후간 근이 청작포과 지천우신 상 饗(향) [풀이] 유학 김윤만은 토지지신께 고하나이다. 통정대부승정원우승지겸춘추관편수관지제교안동김공의 무덤이 허물어지고 퇴락하여 이제 보수하오니 신령께서 도우셔서 후환이 없도록 하여 주시옵소서. 이에 삼가 맑은 술과 포과를 올리오니 흠향하시옵소서. -----------------------------------..

회암사 지공선사 부도비(檜巖寺 指空禪師 浮屠碑)

[연대] 1828년(순조 28년) [문화재지정] 경기문화재자료 제135호 [비의크기] 높이 237cm, 너비 96cm, 두께 28cm [소재지] 경기도 양주군 회천읍 회암리 [서체] 해서(楷書) [찬인] 이색(李穡) [서자] 이희현(李羲玄) [각자] 미상 ------------------------------------------------------------------------------------------------------------------------------------------- [개관] 이 비는 1828년(순조 28년) 경기도 양주에 건립된 회암사지공선사부도비(檜巖寺指空禪師浮屠碑)로 이색(李穡)이 비문을 지었고, 이희현(李羲玄)이 글씨를 썼다. 부도는 승려의 무덤을 상징하여 그 유..

무학대사비(無學大師碑) - 양주(陽州)

■무학대사비(無學大師碑) 회암사(檜岩寺) 묘엄존자(妙嚴尊者) 무학대사(無學大師) 비조선국 왕사 대조계사 선교도총섭 전불심인 변지무애 부종수교 홍리보제 도대선사 묘엄존자 탑명 병서(並序) 가선대부(嘉善大夫) 예문관제학 동지경연 춘추관사 겸 판내선시사(藝文舘提學同知經筵春秋舘事兼判內膳寺事) 신 변계량(卞季良)이 임금의 명령을 받들어 짓고, 가정대부(嘉靖大夫) 검교 한성판윤 보문각제학(檢校漢城判尹寶文閣提學臣) 신 공부(孔俯)가 임금의 명령을 받들어 쓰다. 태조 원년(태조 1, 1392년) 겨울 10월에 대사께서 상감의 부름을 받아 송경(현 개성)에 이르셨다. 태조께서 그달 11일 탄신을 기하여, 법복과 그릇을 갖추어 왕사(王師) 대조계종사(曹溪宗師) 선교(禪敎) 도총섭 전불심인 변지무애 부종수교 홍리보제 도대선..

숙빈최씨신도비명(淑嬪崔氏神道碑銘) - 제21대왕 영조의 생모

■ 숙빈최씨신도비(淑嬪崔氏神道碑) 조선 제21대 영조대왕의 생모임 [생졸년] 1670년(현종 11) - 1718년(숙종 44) [시대] 1725년(영조1년) [비의크기] 높이 263cm, 너비 84cm, 두께 29cm [소재지]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영장리 267번지 [서체] 해서(楷書) [찬자] 박필성(朴弼成) [서자] 이방(李枋) [전각] 요(橈) [각자] 미상 ----------------------------------------------------------------------------------------------------------------------------------- [개관] 이비는1725년(영조1년) 경기도 파주에 건립된 숙빈 최 씨 신도비(淑嬪崔氏神道碑)로 박필성(朴弼成..

취금헌(醉琴軒) 박팽년 선생 가계도(朴彭年先生家界圖)

■ 취금헌 박팽년선생가계도 (醉琴軒 朴彭年先生家界圖) [성명] : 박팽년(朴彭年) [생졸년] : 1417년(태종 17) - 1456년(세조 2) [자] : 인수(仁叟) [호] : 취금헌(醉琴軒) [본관] : 순천(順天) [시호] : 충정(忠正) [기타] : 死六臣의 한 사람. 李瑢 등과 교유 ------------------------------------------------------------------------------------------------------------------------------------------- 박안생(朴安生) 의영고사(義盈庫使) ㅣ └-----------박중림(朴仲林) 대제학(大提學) ∥ 金氏(金益生의 女) ∥ ㅣ ∥ ㅣ----박팽년(朴彭年) ∥ ㅣ ∥ ∥ ㅣ..

구 안동김씨(舊 安東金氏).

■ 구 안동김씨(舊 安東金氏) [유래] 시조 김숙승(金叔承)은 신라 경순왕의 넷째 아들 김은열의 둘째 아들로 공부시랑, 평장사를 지냈다. 중시조(1세) 충렬공 김방경(金方慶)은 경순왕의 9세손으로 고려 원종 때의 명장으로 삼별초와 왜구를 섬멸하여 정란정국공신으로 벼슬이 시중으로, 삼중대광첨의중찬(三重大匡僉議中贊), 판전리사사, 도원수에 이르고 상락군에 봉해졌다. ◇김방경의 향사는 음력 10월 9일에 한다. [계 파] 김방경의 6세손대에서 21파로 분파되어 그 중 13파만이 현존하고 있다. ◇제학공파(提學公派) : 김익달(益達) ◇안렴사공파(按廉使公派) : 김사렴(士廉) ◇의익원공파(翼元公派) : 김사형(士衡) - 조선개국 1등공신. 태종때 좌정승에 올랐다. ◇군사공파(郡事公派:) : 김칠양(七陽) ◇대사..

신 안동김씨(新 安東金氏)

■신. 안동김씨 [유래] 시조 김선평(金宣平)은 신라말 경애왕때 고창(안동)의 성주로 927년(신라 경순왕 원년)에 후백제의 견훤이 신라 경애왕을 살해하자 930년(경순왕 4년)에 권행, 장정필과 함께 향병을 모으고, 고려 태조를 도와 고창(안동)군에서 견훤을 토벌하여 병산대첩의 전공을 세운 삼태사(三太師) 중의 한 사람이다. 왕건이 고려를 개국할 무렵 고려에 귀순하여 개국공신이되고 벼슬이 태광태사(太匡太師)가 되었다. 그래서 후손들이 본관을 안동으로 하였으며, 조선 중기에 도정을 지낸 김극효(金克孝)를 중시조(1세)로 하고 있다. 삼국통일에 공을 세운 시조 권행과 김선평, 장정필을 모시기 위해 983년(고려 성종 2년)에 세운 삼태사묘는 경북 안동시 북문동 24번지에 있으며 매년 2월과 8월에 제향한다..

신.구 안동김씨의 차이점

■ 신.구 안동김씨의 차이점 안동김씨는 같은 신라 종성(宗姓)의 본관 이면서도 시조를 달리하는 두 계통이 있다. 구. 김은 김숙승(金叔承)을 시조로 하고 고려말의 명장 김방경(金方慶,1212년 ~ 1300년) 장군을 중시조로 하는 안동김씨(安東金氏)이고, 다른하나는 고려태사 김선평(金宣平, 생졸년 미상,고려 태조시대)을 시조로 하는 안동김씨(安東金氏) 이다. 그래서 이를 구분하기 위해서 전자를 구(舊)안동, 후자를 신(新)안동 이라 부르고 있다. 옛 부터 본고장인 안동지방에는 (구)안동을 상락김씨(上洛金氏)로 통칭 하고 있는데, 상락이란 안동고호로(구 안동) 후손이 상락군에 봉해젔기에 지어진 이름이다.

금관총 칼에서 '이사지왕(爾斯智王)' 각자 발견

■ 금관총 칼에서 '이사지왕(爾斯智王)' 확인 ↑이사지왕이라고 각자가 세겨저있다. 국립중앙박물관, "신라 무덤에서 신라왕 이름은 처음" (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 1921년 조선총독부가 발굴한 신라시대 적석목곽분인 경주 금관총에서 출토한 환두대도(環頭大刀·둥근 고리 갖춤 쇠칼)에서 '이사지왕(爾斯智王)'이라는 글자가 확인됐다고 국립중앙박물관이 3일 말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조선총독부 박물관 자료 공개 사업' 일환으로 산하 보존과학부에서 금관총 출토 환두대도를 보존처리를 하는 과정에서 명문(銘文)이 있음을 확인하고 이를 판독한 결과 '이사지왕'이라는 글자를 확인했다고 이날 덧붙였다. 글자는 칼집 끝 부분과 자루와 만나는 첫 부분을 장식한 금속(금동)에서 각각 확인됐다. 그중에서도 칼집 하단 앞면에..

침묵(沈默)의 효용(效用)

■침묵(沈默)의 효용(效用) 말을 하는것은 어(語)요. 말을 하지 않는 것은 묵(黙)이라 합니다. 사람이 꼭 말을 해야만이 다른사람과 소통하는 것은 아니고, 말없이 웃는 것만으로도, 수백 마디의 말을 하는 것보다 더 많은 뜻을 전달할 수도 있습니다. 고로 말을 하는 것만이 말이 아니라, 말을 하지 않는 묵((黙)도 또한 말인 것입니다. [원문] 當黙而黙, 近乎時, 當笑而笑, 近乎中. 周旋可否之間, 屈伸消長之際. 動而不悖於天理, 靜而不拂乎人情. 黙笑之義, 大矣哉. 不言而喩, 何傷乎黙. 得中而發, 何患乎笑. 勉之哉. 吾惟自況, 而知其免夫矣. 자료 : 김유근(金逌根, 1785~1840),「묵소거사자찬(黙笑居士自讚)」,『황산유고(黃山遺稿)』- [역문] 침묵해야 할 때 침묵하니, ‘때에 맞게 함[時]’에 가깝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