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학 1744

이미숭(李美崇)

■ 이미숭(李美崇) 조선전기(1346~?)의 무신. 본관은 여주(驪州). 호는 반곡(盤谷). 이규보(李奎報)의 4세손, 조부는 동북면선위사(東北面宣衛使)· 예부상서(禮部尙書)· 평장사(平章事)를 지내고 고령군(高靈君)에 봉해진 이헌(李憲)이다, 아버지는 상서좌복야(尙書左僕射)· 안북장군(安北將軍) 이언(李彦)이고. 어머니는 평강채씨(平康蔡氏)로 예부시랑(禮部侍郞) 채윤(蔡允)의 딸이다. 외아들로 태어났다. 후손으로는 효자로 이름난 동지중추부사(同知中樞府事)를 지낸 이천을(李天乙)을 외아들로 두었다. 후손으로 7세손 이경령(李景齡)이 있다. 후손들이 그의 묘소 주변의 일대를 세거지로 삼았다. 그는 정몽주(鄭夢周)의 문인으로 경학(經學)을 전수받았으나. 무반(武班)으로 입신하여 관원으로 출세한 뒤에도 늘 병..

조선조 대과 급제자의 임용

■ 조선조 대과급제자 임용(朝鮮朝大科及第者任用). 문반(文班)의 일반 행정관(一般行政官)을 선발(選拔)하는 국가시험(國家試驗)으로 오늘날의 사법(司法)과 행정고시(行政考試)에 해당하는 것을 문과(文科)라 하고 기타 제과(諸科)를 또한 시행되었는데 이는 오늘날의 기술고시(技術考試)에 해당한다. 문과(文科)에 급제한 사람을 성적에 따라 갑(甲), 을(乙), 병(丙)의 3과(三科)로 나누고, 갑과(甲科)엔 3인으로 제1위(第一位)를 장원랑(壯元郞), 제2위를 방안랑(榜眼郞), 제3위를 탐화랑(探花郞)이라 하여, 문과 합격자의 임용(任用) 다음과 같았다, (1) 문과(文科)의 갑과(甲科)에 1등으로 급제(及第)한 자는 종6품(從六品)에 제수(除授)하고, 차석(次席) 이 하 2명은 정7품(正七品)에 제수(除授)하..

호군공파의 실재

질의자 : 이수 휘 봉생(鳳生)의 호는 헌재(軒齋)로 1325년 문과에 급제하고 보문각의 제학(정 3품)과 제거(종2품)에 올랐으며, 손자 휘 술(述)은 소윤(종4품)으로 3형제를 두어 호군공의 증손에서 3종중을 이루는데 장손 휘 포(布)는 찰방공파, 휘 습(襲)은 진사공파, 휘 기(綺)는 사정공파로 분파되어 계대되고 있으나 후손은 미약한 편이다. ☞ 이상과 같이 이암공과 호군공의 족보와 사적을 살펴보았으나, 현존하는 묘소나 단소, 비갈, 묘갈 등 전함이 없고, 행적이나 후계들도 특별함이 묘연하고, 후손들의 무지로 자세히 설명 드리지 못함이 애석하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휘 鳳生의 아드님으로 기록된 휘 술(述)은 광흥창주부를 역임하신 분인데, 이분의 후손이 뿌리를 찾지 못해 경주이씨 일부 파보에..

정인지선생 신도비명 - 서거정 지음

영의정하동부원군학역재정문성공신도비 (領議政河東府院君學易齋鄭文成公神道碑) 서거정(徐居正) 지음 밤에 반짝이는 별을 보면 수만 수억개나 깜박 깜박하고 있으니 이것은 하늘에 놓은 글이요. 물은 얕은 곳으로 흘러 흘러 고개를 넘고 산을 돌아 강을 이루고 있으니, 이것은 땅에 놓은 글이며 돌고 도는 천지간에 시(詩), 서(書), 예(禮), 악(樂), 사륜(絲綸-임금의 명령 또는 가르침) 보불(임금을 섬김)하는 것은 사람의 글이다. 하늘에 있는 별의 정기와 높은 산에 있는 신령스러운 기운이 합쳐서 큰 인물을 낳았으니 그의 공적은 족히 천지의 조화를 배합하게 하여 만물이 생을 누리게 하나니 그 몸은 비록 돌아갔다 하더라도 그 후광은 길이 길이 남아 하늘에서 풍운조화(風雲造化)를 이루듯 온 누리에 덕화를 입히나니 여기..

정인지 선생 묘지명(鄭麟趾 先生 墓誌銘)

삼탄집(三灘集) 卷之十四/이승소(李承召) 삼탄집 제14권 / 묘지(墓誌) 하동부원군 정 문성공의 묘지명(河東府院君鄭文成公墓誌銘) 이승소(李承召) 撰 조선의 명신인 하동부원군 시(諡) 문성공(文成公)께서 향년 83세로 병으로 집에서 졸하였는데, 실로 성화(成化) 14년 무술(1478, 성종 9) 11월 25일이었다. 부음을 아뢰자 상께서 애도하기를 좌우의 손을 잃어버린 것과 같이하여 3일 동안 조회를 철폐하였으며, 부증(賻贈)을 규례보다 더 내리게 하였다. 다음해 춘3월 기미일에 충주(忠州) 불정촌(佛頂村)에 있는 인좌 신향(寅坐申向)의 언덕에 장사 지내었다. 공의 휘는 인지(麟趾)이고, 자는 백저(伯雎)이며, 하동정씨(河東鄭氏)이다. 고려 충선왕조(忠宣王朝) 때 휘 지연(芝衍)이란 분이 있어 벼슬길에 나..

숭의전지(崇義殿址)

● 숭의전지(崇義殿址) 고려 숭의전지(高麗 崇義殿址)는 고려의 종묘라고 말할 수 있으며, 고려 태조 왕 건(王 建)의 원찰이었던 앙암사(仰巖寺)가 있었던 곳으로 1397년(태조 6)에는 고려 태조의 위패를 모시는 사당을 건립하였는데, 지금 숭의전의 시초이며 숭의전(崇義殿)은은1971년 12월 28일 사적 제223호로 지정되었고 임진강변의 경기도 연천군 미산면 아미리 산 10에 위치해 있다. 사당 건립 이후 1399년(정종 1년)에는 왕명에 의해 고려 태조를 비롯하여 혜종(惠宗), 성종(成宗), 현종(顯宗), 문종(文宗),원종(충경왕, 元宗), 충렬왕(忠烈王), 공민왕(恭愍王) 등 고려 8왕의 위패를 봉안하였다. 이후 1425년(세종 7)에 이르러 조선의 종묘에는 5왕(五王)을 제사하는데 고려조의 사당에 ..

김중행 선생 묘(金仲行 先生 墓)

■ 김중행 선생 묘(金仲行 先生 墓) ◇종목 : 포천시 향토 유적 제27호 ◇지정일 : 지정일 1986. 04. 09 ◇소 재 지 : 포천시 창수면 주원1리 산137 ◇규 모 : 약80평 ● 부인 순흥안씨와 합장묘로서 봉분의 하단은 3층의 높직한 4각 호석으로 둘러져 있고. 그 위에 흙으로 원형 봉 분이 구성되 있다. 봉분의 높이는 2.25m, 정면5.4m, 측면6.8m 묘역은 약80평으로 웅대한 편이며 3단의 계단석이 마 련되고 보수가 잘 되어 있다. 묘 앞에는 비두가 투구형인 화강암 묘비가 있고 2개의 상석.향로석.장명등 우측에 새로 세운 묘갈, 그리고 좌우에는 무인석이 있다. 묘비는 세조1년(1455)에 건립한 것으로 비의 규모는 높이가 165cm, 폭은60cm, 두께는19cm이다. 장명등은 간석과..

신숙주 신도비명(申叔舟 神道碑銘 )

保閑齋集附錄 ■ 문충공 신숙주 신도비명 병서(文忠公 申叔舟 神道碑銘 幷序) 양성 이승소 찬(陽城 李承召 撰) 유명조선국(有明朝鮮國) 수충협책정난동덕좌익보사병기정난익대순성명량경제홍화좌리공신(輸忠恊贊靖難同德佐翼保社炳幾定難翊戴純誠明亮經濟弘化佐理功臣) 대광보국숭록대부(大匡輔國崇祿大夫) 영의정부사 겸 영경연 춘추관 예문관 홍문관 관상감사 예조판서 고령부원군(高靈府院君) 증시 문충공(文忠公) 신숙주(申叔舟) 신도비명. 순성좌리공신(純誠佐理功臣) 자헌대부(資憲大夫) 예조판서 겸 지경연사 예문관제학 양성군(陽城君) 이승소(李承召)는 비문(碑文)을 짓다. 가만히 살피건대, 세상이 쇠퇴해짐에 하늘이 장차 흥기(興起) 시키려면 반드시 성스러운 임금과 보좌하는 어진 신하를 내서 함께 한 세상을 편안케 구제하여 굉장히 큰 계획..

戶曹判書 坡谷 李誠中 墓碣/墓誌銘。

■ 이성중묘표(李誠中墓表) [세계] 세종의 아들 계양군 증(桂陽君 璔)의 현손. [생졸년] 이성중『李誠中, 1539(중종 34) ~ 1593년(선조 26)』 [개요] 1654년(효종 5)에 세워진 이성중(李誠中)의 묘표(墓表)이다. 찬자는 조경(趙絅, 1586~1669)이고, 서자는 허목(許穆, 1595~1682)이다. 이성중『李誠中, 1539(중종 34) ~ 1593년(선조 26)』의 본관은 전주로 자는 공저(公著)이고, 호는 파곡(坡谷)으로. 세종의 아들 계양군 증(桂陽君 璔)의 현손이다. 그는 이중호(李仲虎)· 이황(李滉)의 문하생으로, 1558년(명종 13) 진사시에 합격하고 사가독서(賜暇讀書)한 후, 호조· 예조· 병조의 좌랑, 홍문관 수찬· 이조좌랑의 벼슬을 거쳤다. 1575년(선조 8) 동인..

육연삼불(六然三不)

■육연삼불(六然三不) 육연(六然)이란? 중국 명나라 말기의 학자 육상객(陸湘客)의 글로서 경주 최부자집의 수신가훈(修身家訓)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독립운동가로 우리나라 초대 법무무장관을 지낸 애산 이인(愛山 李仁) 선생은 육연(六然)에다 삼불(三不)을 더하여 그의 평소 근검 절약하는 생활철학으로 삼았는데, 이를 두고, 육연삼불(六然三不)이라 했다. ◈육연(六然)이란? ◇자처초연(自處超然), 즉 자기 집착에서 벗어나고 ◇대인애연(對人靄然), 즉 남에게는 온화하게 대하고. ◇무사징연(無事澄然 ), 즉 무사할때는 깨끗하게 지낼것. ◇유사감연(有事敢然), 즉 일을 당해서는 겁내지 말며, ◇득의담연(得意淡然), 즉, 뜻을 이루었을 때는 담담하고, ◇실의태연(失意泰然), 즉, 실의에 빠졌을 때도 태연 한다는 뜻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