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학/족보관련문 71

양반이 된 노비 후손 2세기에 걸친 신분세탁

양반이 된 노비 후손 2세기에 걸친 신분세탁 서울신문|입력2012.03.07 03:26 [서울신문]조선시대 양반은 특권유지를 위해 어떤 전략을 썼을까. 하나는 '행정실무를 담당한 아전·향리들을 중간신분으로 격하'시키는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서자를 차별'하는 것이었다. 그럼에도 누를 수 없는 게 특권에 대한 열망이다. 재산을 모은 노비가 양반 신분을 돈으로 사는 것이다. 사학계에서 이를 주로 19세기 멸망사로 연결짓는다. 국가재정의 파탄이 배경에 깔려 있다는 점에서 지도층의 무능을, 엄격한 신분질서가 흔들렸다는 점에서 조선 후기 사회의 혼란상을 나타내는 징표로 여기는 것이다. 그러나 그만큼 욕망이 강렬했던 것으로 본다면 어떨까. 역사비평 2012년 봄 호에 실린 권내현 고려대 역사교육과 교수의 논문 '양반..

고령김씨 족보간행 년도

고령김씨 족보는 1561년(명종 16)에 건립한 6世 김임(金銋)의 신도비에 기록된 세계도를 바탕으로 선계를 알수있었다. *신도비 소재지 : 충남 논산군 노성면 호암리 산5번지) 발행순 족 보 명 발행년도 초간 壬午譜(英祖 38) 1762년 재간 丁巳譜(崇禎紀元後三丁巳) 1797년 3월 3간 庚寅輔(崇禎四庚寅) 1830년 8월 4간 甲戌譜(崇禎五甲戌) 1874년 7월 3일 5간 丙辰譜(丙辰年) 1916년 9월 6간 壬戌譜(壬戌夏) 1922년 4월 7간 己丑譜(己丑夏五月) 1949년 5월 8간 甲寅譜(甲寅年) 1974년 7월 9간 乙亥譜(乙亥年) 1995년 1월

세(世)와 대(代)와 촌수(寸數)

◈세(世)와 대(代)와 촌수(寸數) 세(世)란? 예컨대 조(祖)·부(父)·기(己)·자(子)·손(孫)을 계열의 차례대로 일컫는 말이며, 대(代)란? 사람이 나면서부터 30년 간을 1代로 잡는 시간적공간을 일컫는 말이기 때문에 부자간이 세로는 2세이지만 대로는 1대, 즉 30년간의 세월이 한번 경과하였다는 뜻이다. 일반적으로 선조로부터 아래로 후손을 가리킬 때에는 '세(世)'를 붙여서 시조를 1세(世), 그 아들은 2세(世), 그 손자는 3세(世),그 증손은 4세(世), 또 그 현손은 5세(世)라 일컬으며 그와 반대로 선조를 말할 때에는 대(代)를 붙여서 일컫는다. 그러므로 후손을 말할 때에는 누구의 몇 세손, 그와 반대로 선조를 말 할 때에는 누구의 몇 대조라 일컫는다. 예) 아래 표에 1世~14世, 5代..

청보(淸譜)와 탁보(濁譜)를 구별하라!

청보(淸譜)와 탁보(濁譜)를 구별하라>>청소년 종인을 위하여~~ 족보라 하는 것은 일가를 규합하는데 큰 의미가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종회를 구성하고 족보를 간행하는 것은 서로 산재해 있는 일가들을 한데 모아서 서로 돈목하는 외에 같은 조상들을 함께 모시는데 힘쓰기 때문에 종친은 "百代之親"(백대가 지나도록 친하다)이란 말까지 있는 것이다. 그런데 그 종친의 모임에 혹시라도 종친이 아니라던가 혹은 파계와 대수를 따질 수 없는 이질적 사람이 함께 끼어 있었다 가정한다면 이 종친회의 모임은 순수한 모임이 될 수 없을 뿐더러 마침내는 순수해야할 일가가 일가 아닌 잡가(雜家)로 될 것이다. 만일 불순한 모임으로 잡가로 떨어지게 된다면 그것은 "오합지중"이요 "금수의 모임"에 지나지 않는다. 이런 것을 따지지 아..

조선시대 족보의 위조와 판매

조선시대 족보의 위조와 판매 족보는 조선시대 가문의 일개 사문서의 성격을 띄고 있지만, 실제로 공적인 역할도 상당히 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때문에 족보의 위조가 널리 행해졌고 족보에 기재되면 상인은 양역을 면하고 천인도 양반행세가 가능하였다. 양반들은 이를 악 이용하여 돈을 받고 상천을 족보에 모록하였으며 심지어 세력 없는 일가는 사감으로 족보에서 이름을 삭제하기도 하여 조선후기 족보문제는 큰 사회문제로 되어 가고 있었다. 상황에 따라서 족보에서 이름이 빠짐으로써 군역에 충당되는 경우도 나타났고, 적자와 서자의 명분이 엄하여 첩자는 서자라고 명기하여 서족의 원한을 산 기록도 많이 나타난다. 대개 족보에 이름을 인위적으로 올리기 위해서 돈을 주고 남의 족보에 기재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투..

한국 족보의 진위(眞僞)에 대한 올바른 이해(理解)

한국 족보의 진위(眞僞)에 대한 올바른 이해(理解) ■ 한국 족보에 대한 사학자(史學者.一部)의 견해. 1. 한국 족보들에 대한 검토 일부족보들은 세록실록지리지에 의한 성씨 조를 제쳐놓고 처음부터 잘못된 성관지식과 조작된 자료를 갖고 성과 본, 조상의 세계(世系)와 파계(派系)를 기록하므로서, ◈한국의 성관 유래를 중국의 경우와 동일시 한 점 ◈ 한국 성관의 주체가 토성인 데도 그 시조가 중국으로부터 왔다는 시조 동래 설을 강조하는 점 ◈ 특수한 몇몇 예외적인 것을 제외하면 동성(同姓)도 이본(異本)은 타성과 다름없다. ◈ 신라의 박(朴). 석(昔).김(金) 3성과 이(李). 최(崔), 정(鄭). 손(孫). 배(裵). 설(薛) 등 6성 및 기타 왕실. 귀족성을 제외하면 나머지 성관은 모두 고려 초기에 나..

대학연구소 조차 가짜족보와 위서 연구에 시간 낭비 중.....

요즘 유명 각 대학마다 민족학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연구소를 설립, 우리 역사와 인물, 민속 등에 관한 연구가 붐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여기서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특히 각 문중의 족보나 유고집만을 근거로 『고려사』『고려사절요』 『조선왕조실록』과 같은 정사나 『고려열조등과록』 『국조문과방목(國朝文科榜目)』 등의 과거급제자 명단을 두루 살펴보아야한다. 아울러 동성이본(同姓異本) 간 한 할아버지 자손일 것이라는 단순한 생각 하에 대동보를 만들면서 먼 과거 속 가공인물을 내세워 조상을 중국인으로 만들거나 관직을 높여 과장, 미화하던 17세기 말 이후의 족보는 믿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처럼 각 문중 간 족보편찬 붐과 아울러 고려시대 자기 조상의 유고집이라며 18세기나 심지어 일제시대에 뒤늦게 간행..

18세기 가짜 족보 성행

金丁鉉 / 氏族史家 1937년 경남 밀양 출생. 한양大 사학과 졸업. 사진작가. 신라문화보존회·한국씨족총연합회 자문위원. 現 고산자(김정호)기념사업 추진위원회 간사. 저서 ‘흥하는 성씨 사라진 성씨’, ‘한국의 성씨’, ‘姓은 무엇인가’, ‘고려명신 金之岱’ 등. 안동 權씨 成化譜가 최초의 족보 ↑우리나라 최초의 족보인 안동 權씨 成化譜. 족보에「淸譜(청보)」와「濁譜(탁보)」라는 말이 있다. 청보는 그 내용이 사실적인 족보이고, 탁보는 과장되고 거짓이 많은 족보, 즉「가짜 족보」를 말한다. 우리나라의 많은 성씨들의 門中(문중) 족보를 보면 始祖(시조)가 대부분 고려시대에 등장한 것으로 되어 있다. 일부 姓氏(성씨)는 신라·백제·고구려 시대, 심지어 三國시대 이전인 三韓시대로 거슬러 올라가기도 한다. 과연..

고전(古典)에 나타난 가짜족보(族譜)의 실상

■고전(古典)에 나타난 가짜족보(族譜)의 실상 우리나라에서 발간한 최초의 족보는 1423년(세종 5/癸卯) 문화류씨(文化柳氏)의 『영락보(榮樂譜)』라고 알려져 있으나 서문만 전해지고 실물은 없다. 다음으로 가장 오래된 것은 1467년(성종 7)에 간행된 안동권씨(安東權氏)의 족보 『성화보(成化譜)』이다. 태종(太宗) 때 집현전 대제학이었던 권제(權踶)와 세종 때 영의정이었던 권람(權擥) 부자에 의해 편찬되었으며 족보의 서문은 서거정(徐居正)이 작성했다. 조선 초기의 족보는 일반적으로 사위나 외손도 그 성을 기재했으며 아들·딸(딸은 사위 이름으로 기재)의 기재 순위는 출생 순위, 즉 연령순으로 기재했다. 특히 친손을 19대손까지 기재했다면 외손도 19세손까지 기재했다. 반면에 조선 후기의 족보는 출생 순위..

남원윤씨 명인록(南原尹氏 名人錄)

남원윤씨(南原尹氏)의 시조는 윤관(尹瓘)의 증손 위(威)이다. 신종 때 국자사업(國子司業)으로 호남안렴사(湖南按廉使-從二品으로 오늘날의 도지사)가 되어 남원의 적을 토평하고, 남원군에 봉해진 뒤, 자손들이 관적을 남원으로 하였다. ● 윤형(尹衡) (고증자료 조사할것). 형조(刑曹), 이조판서(吏曹判書-正二品)를 지냈다. [문과] 중종(中宗) 11년(1516) 병자(丙子) 식년시(式年試) 병과(丙科) 9위 [문과] 중종(中宗) 21년(1526) 병술(丙戌) 중시(重試) 병과(丙科) 4위 [생원진사시] 연산군(燕山君) 2년(1496) 병진(丙辰) 식년시(式年試) 진사 3등(三等) 18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