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하지욕(袴下之辱) 袴(사타구니과),下(아래하),之(어조사지),辱(욕되게할욕)字로 기어서 가랑이 밑을 빠져 나갔다는 말로서, 굴욕을 참는일, 큰 뜻을 품은 사람은 쓸데없는 일로 승강이하지 않음을 비유하는 말로 쓰인다. 또는 인욕(忍辱),치욕(恥辱)을 참는다는 뜻으로 큰일을 위해서는 목전의 작은 이익에 현혹(眩惑)되어서도 아니 되지만 꿀욕(屈辱)또한 참고 견뎌낼줄 알아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아마 주(周)나라의 문왕(文王)이 아들을 삶은국을 주왕(紂王)으로 부터 받아 마신것이나, 와신상담(臥薪嘗膽),의 고사에서 월왕(越王) 구천(勾踐)이 스스로 부하되기를 자청하고 말똥을 치우고 심지어는 오왕(吳王)부차(夫差)의 대변을 찍어 맛보았던 것도 대사(大事)를 위해서는 인욕(忍辱)이 있어야 한다고 여겼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