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비목석(人非木石) 人(사람인), 非(아닐비), 木(나무목), 石(돌석),자로 사람은 감정을 지닌 동물로 나무나 돌과는 다르다는 뜻이다. 이 말은 사기(史記)의 저자, 사마천(司馬遷)의 편지에 있는 "신비목석(身非木石)" 이란 말과 육조시대(六朝時代)의 포조(鮑照)가 지은 의행로난(義行路難)이란 시에 있는 "심비목석(心非木石)" 이란 말에서 온 것이라 볼 수 있다. "집이 가난해서 돈으로 죄를 대신할 수도 없다. 같이 교유하던 사람들도 구하려는 이 없다. 좌우의 친한 사람들도 한마디 말이 없다. 몸이 목석이 아닐 진데 홀로 우리들과 짝을지어 깊은 감옥에 갖이게 되었다." 인간은 목석이 아니기에 희로애락의 감정이 있다. 이것은 한(漢)나라 무제(武帝)의 노여움을 사서 궁형(宮刑)이란 치욕적인 형벌을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