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학/고사성어 95

인비목석(人非木石)

■ 인비목석(人非木石) 人(사람인), 非(아닐비), 木(나무목), 石(돌석),자로 사람은 감정을 지닌 동물로 나무나 돌과는 다르다는 뜻이다. 이 말은 사기(史記)의 저자, 사마천(司馬遷)의 편지에 있는 "신비목석(身非木石)" 이란 말과 육조시대(六朝時代)의 포조(鮑照)가 지은 의행로난(義行路難)이란 시에 있는 "심비목석(心非木石)" 이란 말에서 온 것이라 볼 수 있다. "집이 가난해서 돈으로 죄를 대신할 수도 없다. 같이 교유하던 사람들도 구하려는 이 없다. 좌우의 친한 사람들도 한마디 말이 없다. 몸이 목석이 아닐 진데 홀로 우리들과 짝을지어 깊은 감옥에 갖이게 되었다." 인간은 목석이 아니기에 희로애락의 감정이 있다. 이것은 한(漢)나라 무제(武帝)의 노여움을 사서 궁형(宮刑)이란 치욕적인 형벌을 선..

수오지심(羞惡之心)

■ 수오지심(羞惡之心) 羞(부그러울수), 惡(미워할오), 之(의지), 心(마음심), 이란?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없거나 옳고 그름을 분별하는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 다란 뜻으로 불쌍히 여기는 마음은 어짐의 극치이고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은 옳음의 극치이며 사양하는 마음은 예절의 극치이고 옳고 그름을 아는 마음은 지혜의 극치이다. 이 말은 맹자가 주창한 인성론으로서 "사단설" 또는 "성선설(性善設)" 이라고도 한다. 성선설이란 사람의 본성은 "선(善)" 이라고 보는 학설이다. 맹자에 따르면 사람의 본성은 의지적인 확충 작용에 의해 덕성으로 높일수있는 단서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즉 측은(惻隱),수오(羞惡),사양(辭讓),시비(是非)의 마음이 4단(四端)이며, 그것은 각각 인(仁),의(義), 예(禮),지(智..

효에관한 고사성어.

■효에 관한 고사성어. 신체발부 수지부모(身體髮膚 受之父母) 내몸(신체)은 부모로부터 받은 것이니, 불감훼상 효지시야(不敢毁傷 孝之始也) 감히 다치지 않게하는 것이 효의 시작이고 입신행도 양명어후세(立身行道 揚名於後世) 몸을 세워 도를 행하고 후세에 이름을 날려서 이현부모 효지종야(以顯父母 孝之終也) 부모를 드러나게 하는 것이 효의 마지막이다.

반식재상(伴食宰相)

■ 반식재상(伴食宰相) 伴(짝반)食(먹을식)宰(재상재)相(서로상)자로 자리만 차지 하고있는 무능한 재상을 빗대어 이르는 말이다. 중국 당 나라 여섯째 황제인 현종(玄宗)이 양귀비(楊貴妃)를 총애 하다가 나라를 망친 황제로 유명 하지만, 그가 즉위 초에는 현인을 등용하고 문예를 장려하여 " 개원의치(開元의治)"라 불리 울 만큼 문물의 전성기를 이루었다. 현종은 당시 정권 탈취의 음모를 꾸미고 있던 태평공주(太平公主 : 측천무후의 딸)와 그 일파를 제거하고 연호도 개원(開元)이라 바꾸었다. 개원2년(713년), 현종은 과감한 개혁을 실시하였는데. 문무백관의 호사스러운 관복을 불살라 사치를 금하고, 조세와 부역을 줄여 백성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형벌 제도도 바로잡고, 부역을 면하기 위해 승적(僧籍)에 오른 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