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이상설 한국 근대 수학교육의 아버지
독립운동가 이상설 한국 근대수학교육의 아버지 [주간동아 2004-08-13 16:01] ‘일송정 푸른 솔은 늙어 늙어 갔어도/ 한줄기 해란강은 천 년 두고 흐른다/ 지난날 강가에서 말달리던 선구자/ 지금은 어느 곳에 거친 꿈이 깊었나….’ 바로 그 일송정(一松亭) 정자에서 우리 답사반 일행은 ‘선구자’를 합창했다. 내가 재직하고 있는 외국어대 사학과는 창과 20주년을 맞아 7월 중순 고구려 및 독립운동 유적지 답사를 다녀왔다. 사학과 교수와 학생을 중심으로 구성된 33명의 답사반 일행은 고구려사 전공인 여호규 교수의 인솔 아래 고구려 유적답사를 마치고, 청산리 전장을 가로질러 용정(龍井) 초입 해란강(海蘭江)이 감싸 도는 일송정에 올랐다. 사방이 탁 트인 일송정 정자에서 저 멀리 내려다보이는 용정 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