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 황혼 '100년 전의 우리는' 2010-01-28 13 : 56 : 52, [85] 이상설, 순종 황제를 부정(否定)하다. 1909. 8. 29.~1910. 8. 29. '이상설(李相卨), 이위종(李瑋鍾), 이준(李儁)의 무리들은 어떤 흉악한 성품을 부여받았으며 어떤 음모를 품고 있었기에 몰래 해외에 달려가 거짓으로 밀사라 칭하고, 방자하게 행동하여 사람들을 현혹시킴으로써 나라의 외교를 망치게 하였는가? 그들의 소행을 궁구하면 중형에 합치되니 법부에서 법률대로 엄히 처결하라.'(순종실록, 1907. 7. 20.) 1907년 순종이 대한제국의 통치대권을 고종으로부터 넘겨받은 후 첫 번째로 내린 조서였다. 그 결과 8월 8일 열린 궐석재판에서 해외에서 독립운동을 하던 이상설은 교수형 선고를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