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왕기(∥)
↑고려 제20대왕 신종(紳宗, 1144~1204) ■ 신종(紳宗) 고려 제20대왕 신종(紳宗 : 재위 1197~1204)의 휘(諱)는 탁(晫), 초명(初名)은 민(旼), 자는 지화(至華), 시호는 정효(靖孝), 인종과 공예태후 임씨(恭睿太后 任氏)의 다섯째 아들이자 의종과 명종의 막내 동생이다. 1154년(의종 8) 평량후(平凉侯)에 책봉되었다가 최충헌(崔忠獻)형제가 명종을 폐하고 왕으로 추대하여 대관전(大觀殿)에서 즉위하였으며, 1198년, 산천비보도감(山川裨補都監)을 두었고 관서(關西) 민가의 안대(安碓)를 금지하였다. 같은 해 만적의 난이 일어난 것을 비롯하여 이듬해에는 명주(강릉)와 동경(경주), 뒤이어 진주와 전주, 합주(합천) 등지에서 민란이 계속 일어났다. 1199년에 최충헌이 문무관의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