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금의 ‘서민 프렌들리’ ....숨죽인 신도시 반대 여론 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제176호| 20100725 입력 동양사회에서 국가 정책은 하늘을 대신해서 수행하는 것이란 철학이 바탕에 깔려 있었다. 하늘의 뜻을 알 수 있는 것은 곧 민심이었다. 그래서 백성들의 생각이 명백히 틀렸다고 생각할 때도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백성들을 설득하고 백성들에게 구체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했다. 이런 토대 위에서 국가 권력이 정당성을 획득한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성공한 국왕들 정조 ⑧ 민심 확보책 정조는 국왕 호위부대인 장용영을 조선의 최정예 부대로 육성하려 했다. 우승우(한국화가) 정조가 화성 신도시를 착공한 재위 18년(1794)은 사도세자가 살아 있었다면 환갑을 맞는 해였다. 또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