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한국의전통문화 65

경주시 동천동 표암에서 발견된 암각화.

경주시 동천동 표암에서 발견된 암각화. 경북 경주시 동천동 표암에서 통일신라 때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마애암각화가 발견되었는데 국내에서 유일하게 당간((幢竿) 그림이 새겨져 학술적 가치가 높은 이 암각화는 풍화와 마모가 심해 경주시와 문화 재청의 보존처리 등 보호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신라의 화백회의가 열려 신라 건국이 의결된 역사적 장소인 경주시 동천동 이곳 표암에서 명문과 불전, 삼층목탑, 당간, 불번, 산문 등이 바위 표면에 새겨진 1천269년 전의 마애 암각화가 발견돼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곳입니다. 경주 위덕대박물관은 "최근 암벽 사이 초목 제거 작업을 하던 중, 사찰의 건물과 탑, 인물등이 새겨진 암각화를 확인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암각화는 불전과 3층 ..

1000년을 이어온 자랑, 1000년을 기다린 잔치

1000년을 이어온 자랑, 1000년을 기다린 잔치 기사입력 2011-09-14 03:00:00 /기사수정 2011-09-14 09:13:24 1000년을 이어온 자랑, 1000년을 기다린 잔치 2011 대장경천년 세계문화축전 23일~11월 6일 해인사 일대 동아시아 문화대국 저력 보여준 증거…세계인 앞에 민족의 지혜 당당히 소개 유네스코 새계문화유산이 그 안에 세계기록유산을 보존하고 있는 사례는 세계에서 유일하다. 바로 해인사 장경판전 내부에 보관되어 있는 팔만대장경이다. 팔만대장경은 1011년 처음 판각되기 시작한 초조대장경(初雕大藏經)에서 출발해 1251년에 완성된 팔만대장경으로 이어지면서 1000년이 지나도록 찬란한 문화의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이다." (해인사 팔만대장경연구원 보존국장 성안 스님)..

묘의 석물

■ 묘지의 석물(石物) 비를 세우는 것을 입석(立石), 수비(竪碑), 수비(樹碑) 등으로 지칭한다. 고려나 조선조에는 벼슬에 따라 묘역과 분묘의 크기를 법으로 정하여 계급을 나타내었는데, 무덤을 장식하는 석조문(石造文)에도 역시 규제가 있어 석상(石像), 망주석(望柱石), 비(碑), 갈(碣), 묘지명(墓誌命), 상석(床石), 혼유석(魂遊石), 향안석(香案石) 등을 만드는 데도 차이가 있었다. 망주석 중 묘의 왼쪽 즉 동쪽 망주석의 도롱뇽은 양계(陽界) 즉 하늘로 올라가는 형상이고 오른쪽 즉 서쪽 망주석의 도롱뇽은 음계(陰界) 즉 땅으로 내려가는 형상으로 되어 있다. 비석 돌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은 오석(烏石)이고 다음이 황등석(黃登石), 애석(艾石)이며 보통은 화강석을 쓴다. 비석에는 ‘비’와 ‘갈(碣)..

경주 교동 법주(慶州校洞法酒)

■ 선물로 받은 경주교동 법주! 귀경 후 여행을 함께한 초등학교 동창들과 근배주로 정겹게 한잔씩 나눴다.ㅎ 혀를 감치며 입안에 그윽한 향이 참 감미로웠다. ● 경주 교동법주(慶州校洞法酒) (중요무형문화재 제86-다호 “향토술담기” 경주 교동법주) 경주교동 법주(慶州校洞法酒)는 최경(崔梗)의 10대조인 최국선[崔國璿, 1631(인조 9)~1682 (숙종 8)]이 조선조 숙종 때, 사옹원참봉(司甕院參奉-조선시대 임금의 식사와 대궐 안의 식사 공급에 관한 일을 관장하기 위하여 설치되었던 관청의 從九品의 문관)을 지낸 후, 낙향하여 사가(私家)에서 처음으로 빚은 술입니다. 9대 진사(進士)와 12대 만석(萬石)으로 널리 알려진 경주 최부자 집의 가양주(家釀酒-집에서 빚은 술)로, 300여년 역사를 함께해 왔으며..

종중의 의미와 종류?

■ 종중의 의미와 종류? 1.인류학[宗中] 흔히 종중, 종친회, 친족회, 문중, 문회(門會),유복친, 가문등등 단체가 사회적 실체를 가지면서 여러 가지 법률행위를 하는 단체로 볼 수 있다. 2.종중[宗中] 종중은 가장 넓은 범위의 부계 혈연집단이라고 할 수 있다. 종중의 개념은 성문법으로 규정되어 있지는 않으나, 전통 관습에 따른 것을 기존의 대법원 판례에서 인정해 오고 있다. 기존 대법원 판례의 주요 내용을 보면, 고유의미의 종중이란 공동선조의 분묘 수호와 제사 및 종원 상호간의 친목 등을 목적으로 하여 공동선조의 후손 중 성년 이상의 남자를 종원으로 하여 구성되는 자연발생적인 종족집단 체이다. 또 종원은 공동선조의 후손 중 성년 이상의 남자로 제한되고 공동선조의 후손 중 미성년자 및 여자와 출계자는 ..

오행(五行) 상식.

1.오행(五行) 및 육갑(六甲) ■ 십이지에 해당하는 동물의 이름 ■ 음양오행도 오행(五行)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 상생(相生) 화(火) 토(土) 금(金) 수(水) 목(木) 상극(相剋) 토(土) 금(金) 수(水) 목(木) 화(火) 오방(五方) 동(東) 남(南) 중앙(中央) 서(西) 북(北) 오시(五時) 춘(春) 하(夏) 계하(季夏) 토용(土用) 추(秋) 동(東) 오기(五氣) 인애(仁愛) 강맹(剛猛) 관굉(寬宏) 살벌(殺伐) 유화(柔和) 오상(五常) 인(仁) 예(禮) 신(信) 의(義) 지(智) 색(色) 청(靑) 적(赤) 황(黃) 백(白) 흑(黑) 오장(五臟) 간(肝) 심(心) 비(脾) 폐(肺) 신(腎) 수(數) 1,2 3,4 5,6 7,8 9,10 음(音) 각(角) 징(徵)치 궁(宮)..

백담사(百潭寺)

■ 백담사(百潭寺)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690 TEL : 033-462-6969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인 신흥사의 말사이다. 이 절의 기원은 647년(진덕여왕 1)에 자장(慈藏)이 창건한 한계사(寒溪寺)이다. 690년(신문왕 10)에 화재로 소실된 것을 719년(성덕왕 18)에 재건했다. 785년(원성왕 1) 다시 불탄 것을 790년에 종연(宗演)·광학(廣學)·각조(覺照)·영희(靈熙)·법찰(法察)·설흡(雪洽) 등이 절터에서 30리 아래로 옮겨 운흥사(雲興寺)라고 했다. 984년(성종 3)에 다시 화재로 소실되자 987년에 동훈(洞薰)·준희(俊熙) 등이 운흥사지의 북쪽 60리 되는 곳에 옮겨짓고 심원사(深源寺)라고 개칭했다. 1432년(세종 14)에 또다시 불이 나자 의준(儀俊)·해섬(海暹)·..

무덤의 시원

■ 무덤의 시원 장례의 무덤 시원을 알려주는 자료가 맹자의 "등문공" 상편에 나온다. 옛날에 사람이 죽으면 장례가 있다는 것을 몰랐기 때문에 들판에 시체를 버렸다. 어느날 우연히 길을 가다 온갖 짐승과 벌레들이 시체를 파먹고 있는 광경을 보았다. 자세히 보니 그것이 자신의 부모인 것을 알고는 온 몸에 식은땀이 나고 마음이 편치 않았다고 한다. 하여 다시 부모의 시체를 땅에 두터이 묻어 다시는 거런일이 없도록 하였다는 것이다. 이렇듯 동양의 장례와 제례는 아득히 먼 조상들로 부터 극히 자연스런 인간의 감정에서 우러나온 것이었다. 그후 무덤의 보존 이상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찾아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 되었다. 이러한 풍습들이 후대로 내려오면서 성묘의 진정한 의미로 자리잡게 되었던 것이다. 이와같이 ..

묘(廟.). 상(廂). 침(寢)에 대하여

“실(室)에 동상(東廂)과 서상(西廂)이 있으면 묘(廟)라 하고, 없으면 침(寢)이라 한다.” 한 것은 《이아(爾雅)》의 글이고, “앞을 묘(廟)라 하고 뒤를 침(寢)이라 한다. --------------------------------------------------------------------------------------------------------------------------------- ◇묘(廟=사당 묘)란) : 집안(室)의 양쪽에 곁채( 동상/서상)이 딸린 것을 廟라 한다. ◇상(廂=행랑 상)이란) : 집안의 양쪽 행랑채나 곁채를 말한다. ◇침(寢=잘 침)이란) : 양쪽에 곁채가 없는것을 침이라 한다. 즉 집안(室)을 보면 사람이 들어오는 대문 입구쪽을 묘(廟)라 하고 그 안쪽을 ..

정읍 영모재 국내 유일 대문간채 민화 보존 시급

↑봉황 근대문화유산 제213호(등록문화재)로 지난 1995년 11월 11일 지정된 정읍 진산동 영모재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대문간채에 민화 그림이 그대로 남아있어 보존 대책이 시급하다. 지난 2일 국립전주박물관에서 열린 예원예술대학교 개교 10주년 국제학술심포지엄 ‘그림, 응목회심(應目會心)하며 만나다’에서 예원예술대학교 문화재보존학과 전경미교수는 이같이 학계에 처음으로 보고하고 보존 대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신선 또, 순수회화와 실용회화 모두를 한꺼번에 볼 수 있는 곳도 국내에서는 정읍 영모재가 유일하다. 따라서 전교수는 2011년 3월 개보수를 위해 정읍 영모재의 솟을대문을 해체 보수시 원형을 보존해 반드시 살려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개보수를 위해 벽화 전체가 뜯겨질 예정으로, 지역의 소중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