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학문과 문화시초
■ 일본의 학문과 문화시초 《화한삼재도회》에 이르기를, “한 성제(漢成帝) 하평(河平) 2년(기원전 27), 왜(倭) 수인(垂仁) 3년에 신라 왕자 천일창(天日槍)이 일본에 사신으로 갔는데, 도공 행기보살(行基菩薩)이란 자가 수행하였다. 그가 사람들에게 배감(坏坩 : 기와를 굽는 가마) 만드는 법을 가르쳤다.” 하였다. 《일본서기(日本書記)》에 이르기를, “진(晉)나라 태시(太始) 7년(271), 왜 응신(應神) 2년에 백제 왕이 진손(辰孫)을 보내어 일본에 들어가 태자사(太子師)가 되었다. 그가 처음으로 서적(書籍)을 전해 주어 유풍(儒風)이 일어났다.” 하였고, 《화한삼재도회》에 이르기를, “진(晉)나라 태강(太康) 5년(284), 왜 응신 15년에 백제 사신 왕인(王仁)이 《천자문(千字文)》을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