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학/질의답변 69

추노(推奴)

■추노(推奴) 예전에, 도망간 노비를 찾아서 데려오는 일을 이르던 말. 또는 주인과 따로 거주하면서 독립생계를 꾸려나가던 외거노비(外居奴婢)에게 그 주인이 몸값을 징수하던 사람. ------------------------------------------------------------------------------------------------------------------------------------------- 도망 노비(奴婢)를 잡아 생계를 잇던 추노(推奴)꾼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가 인기다. 조선시대에는 노비뿐 아니라 부역(賦役)과 병역(兵役)을 피해 도망친 자들을 쫓는 것을 추쇄(推刷)라 불렀다. 추노가 잡아들이던 ‘노(奴)’는 ‘여자(女)’와 ‘오른손(又)’이 결합된 회의자(會意字)..

사용해선 안될 결혼(結婚) 이란 말!

■ 사용해선 안될 결혼(結婚) 이란 말! 오늘날 남자 장가가고, 여자 시집가는 것을 결혼(結婚)이라고 많이 사용하지만, 이 말은 남녀 양쪽에서 서로 혼인(婚姻) 하기로 결정(結定) 했다는 뜻이다. 「결혼(結婚)」이란 말은 일본사람들이 만던 일본식 한자어다. 혼인(婚姻)이란 말은 "장가 들 혼(婚)"과 "시집 인(姻)자로 남녀가 장가가고 시집간다는 말이며, 혼인신고 서식을 비롯 우리나라 법적 용어에는 혼인(婚姻)이란 글자로 되어있다. 따라서 결혼(結婚)이란 말은 부적절한 말로서 사용해선 안 되는 말이다. 아울러 화혼(華婚)이란 말은 남의 혼인(婚姻)을 아름답게 표현한 말로서 신랑, 신부에 따라 구분해서 사용하는 말은 아님을 첨언한다.

시제(時祭)에 관한 질문

시제(時祭)에 관한 질문 [문]일반적으로 기제사(忌祭祀)에는 고위제사(考位祭祀)이던 배위제사(配位祭祀)이던, 부부 정리 상 신위(지방)을 함께 모시고 제사를 지냅니다, 시제(時祭)의 경우에는 어떻게 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예) 고위(考位)와 재취(再娶)는 합폄(合窆)이고, 초취(初娶)의 묘(墓)가 타(他) 지역에 모셔 저 있다면. 고위(考位)와 재취 (再娶)의 시제(時祭)를 지낼 때, 초취의 잔(盞)도 함께 드리는지(축문포함), 아닌지? 유가(儒家) 제위(諸位)분들의 답변을 구합니다. --------------------------------------------------------------------------------------------------------------------------..

묘비(墓碑)의 비제(碑題)에 관한 질문?

■ 질문내용. 설 잘 지내셨는지요? 경인년 새해 늘 행운이 가득 하시길 기원해 봅니다. 다름 아니옵고 아래 사진에서 보는바와 같이 묘비의 비제(碑題)를 보면 매죽헌 선생의 묘비에는 고위(考位) 가 우측에 배위(配位)가 좌측이고, 추탄 오윤겸(楸灘 吳允謙)선생의 비제(碑題)는 고위(考位)가 좌측, 배위가 우측인데, 어떻게 다른것인지요? 종친 제현분들의 답변 부탁 드립니다. ↑매죽헌 이완장군 묘비(梅竹軒 李完將軍 墓碑) ↑추탄 오윤겸선생 묘갈(楸灘 吳允謙先生 墓碣)

성균진사란?

[問] 성균진사(成均進士)란 무엇이며, 그 부인의 사후 봉 칭호는 무엇입니까? [答]야촌 이재훈 조선(朝鮮)의 근본을 이루는 법전. 경국대전(經國大典)과 과거시험(科擧試驗) 합격자(合格者)를 수록한 국조방목(國朝榜目 : 太祖~高宗)에도 성균진사(成均進士)란 용어는 나타나질 않습니다. 그럼으로 성균진사(成均進士)란 공식적인 호칭은 아닌 듯 싶습니다. 추정 컨데 초시(初試)인 진사시(進士試)에 합격하면 초급관리에 등용될 수 있는 자격과 함께, 성균관(成均館)에 입학할 자격도 주어지는데, 아마도 진사시(進士試)에 합격한 후 성균관(成均館)에서 수학한 유생(儒生)을 말하거나, 또는 한성시(漢城試)라 해서 초시(初試)인 소과(小科: 生員 進士) 시험을 수도 서울의 성균관에서 행하는 관시(館試) 및 향시(鄕試)가 ..

제사의 합설에 대한 질의...

본 내용은 전통의 명문 경주이씨 종친회카페에 질의된 내용으로서, 최근 시대의 변천에 따라 선대의 제사를 모두 한 번에 합설한다는 얘기에 대한 질의응답 내용으로 참고가 될 것 같아 이곳에 올립니다. 일시 : 08.10.16 20:20 ㅣ 질의자 : 이형우 ●질의내용 안녕 하십니까? 얼마 전에 집사람이 친구네에는 조상제사를 한날에 전부 지낸다고 한답니다. 1년에 7번 제사가 있는데 가족회의에서 1년에 한번 7분을 모시고 제사를 지네고 설날, 추석을 지낸다고 하는데 이게 가능한 이야기 인지 궁금합니다. ●답변내용 경주이씨 명문카페지기 이민희 中河(08.10.17 07:01) 예절은 시대에 맞게 변화발전을 합니다. 그러나 너무 과격하면 예법에 벗어납니다. 제사를 지내지 않거나 변형한다고 해서 벌금을 내거나 욕할..

익재공의 제향 주관에대하여.....

익재공(益齋公 諱 齊賢)의 제향(祭享)은? [질문] 글쓴이: 이이우번호 : 374조회수 : 132007.10.07 20:03 아래의 글은 메뉴판 '창작시. 글' 난에 올려 졌던 글을 삭제하고 하나로 묶어 이곳에 올렸습니다. ■ 익재공(益齋公 諱 齊賢)의 제향(祭享)은? 이 글의 일부는 족보에 수록된 글이지만 ※표시의 글은 확인이 필요한 내용입니다. ◈판윤공 파보 제1권 54쪽 판윤공묘갈문(判尹公墓碣文) ◇통정대부 비서원 승 장례원 장례(通政大夫秘書院承掌禮院掌禮) 종형(鍾瀅) 근지 (謹識) 휘 종형(鍾瀅) 주임관이 지은 글 중에 56쪽 우(右) 둘째 줄에 [是生判書諱瑄 判書二子 長諱之會 后孫不見 甲子譜 次卽判尹公 實主 益齋府君祀] 판서를 낳으니 휘는 선이요, 판서가 두 아들이 있으니 장자의 휘는 지회이나 ..

이의추 선생에 대한 질의답변

■ 이의추(李義秋) 선생에 대한 질의답변 이의추『李義秋, 15?? ~ 1619년(광해군 11)』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학술진흥재단 추안급국안 번역팀의 연구보조원 이혜령이라고 합니다. 저는 추안급국안 번역팀에서 현재 연구보조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영조시대에 만들어진 읍지인 여지도서를 번역, 교정을 하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제가 여지도서 중 나주진관(羅州鎭管) 장성부(長城府)를 교정을 하고 있는데 이 편의 인물조 부분에 나오는 이의추(李義秋)의 아버님이 되시는 분의 성함과 생멸 시기를 알고 싶어 이렇게 찾아 왔습니다. 장성부 읍지에서는 무오년(광해군 10)에 스스로 전쟁에 지원하셔서 전사하였다고 나오고 조선왕조 실록 역시 그렇게 쓰여있군요. 아버지께서 호란(胡亂)때 돌아가셨다고만 기록 되어 있어 태어..

병자호란 - 병자호란시 순절하신 분들과 관련된 비문들이 있나요?

[질문] 야촌 이재훈 병자호란당시(1636년12월 27일) 충청근왕병이 동막천에서 청군에게 폐하여 순절하신 분들의 전사기록문 을 찾습니다. ●답변 : 이석진 선생 임진왜란 같은 경우는 일본이 100년 동안 전쟁이 있었는데 그것을 통일한 장본인이 도요토미 히데요시이죠.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이제 대륙으로 눈을 돌립니다. 조선을 정벌한 후 명까지 정벌할려는 야욕을 가지게 되죠. 그렇다보니 명나라는 조선이 멸망하면 그대로 명나라까지 치고 올라오다 보니 조선에 원병을 가게 되는 거죠. 하지만 7년 전쟁이 끝나고 도요토미는 죽고 도쿠가와가 왕권에 올라가고 조선과 사이가 좋아집니다. 이제 조선왕은 광해군이 되어버리죠. 이때 중국은 만주족인 누르하치가 후금이란 나라를 세우고 조선을 공격합니다. 정묘호란이죠. 이제 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