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9제(四十九祭)에 대하여 유가(儒家)에서 천자(天子)는 9우제(9 X 9 = 81)를 지내고, 제후(諸侯)는 7우제(7 X 7 = 49)를 지내며, 그 밑의 계급은 5우제, 일반 선비들은 3우제(三虞祭)를 모셨습니다. 이미 춘추시대에도 참람되게 대부들이 신분을 넘어서 7우제를 모셨던 것이지요. 참고로 석가모니의 경우는 90일만에 다비식을 했습니다. 불가의 의식이라면 석가부터 7우제인 49재를 모셔야 될 것입니다. 여하튼 현대인들이 의식을 간략하다 보니 불가에서 가탁한 49재가 일반인들에게 통용되는 것 같습니다만, 불가의 의식일 뿐이며, 이러한 의식이 절대 바른 효도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기제사 정도만 남겨두고 관혼상제의 대부분이 이미 가정을 떠난 서글픈 현실입니다. 四十九日祭는 불가(佛家)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