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학/전통예절 67

공수법(절 하는 법)

■ 공수법(교과서의 내용과 다른 부분도 있습니다) ●살아 있는 사람에게 절하기 왕은 나라 안에서 가장 높은 사람이다. 그것을 지존(至尊)이라 했다. 왕이 행하는 모습이 백성과 달라야 했고, 백성이 왕의 지존을 취하면 역적이 되었다. 왕이 지존이므로 왕실법도가 있었고, 왕실법도를 지키기 위해 백성법도가 따로 있었다. 해서, 왕실 말(王室言語)이 있었고, 백성 말(百姓言語)이 따로 있게 되었다. 또한 왕실혼례와 백성혼례가 따로 있게 되었으며, 왕실절하기와 백성절하기가 따로 있었다. 왕에게 올리는 절하기는 신하가 두 손을 가슴까지 들어 올렸다가 내리는 읍(揖)을 먼저 하고, 허리를 굽혀서 꿇어 엎드려 손을 앞으로 내밀고 고개를 숙이는 배(拜)를 하고, 반쯤 일어나서 다시 꿇어앉는다. 절을 할 때 두 손이 들입..

묘제(시향)때 홀기(식순) 내용

■ 묘제의 홀기 제례(묘제포함)의 절차는 가문, 지방에 따라 약간씩 달라, 홀기 역시 조금씩 다릅니다. 몇개의 예문을 올리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1. 獻官以下 在立者皆 序立 (헌관이하 재립자개 서립) 헌관 이하 모든 제관은 재배 할 정도의 간격으로 서 주십시오. 2. 贊引 引 初獻官 皆 神位前 (찬인 인 초헌관 개 신위전) 찬인은 초헌관을 신위전에 안내하세요. 3. 點視 陳設 (점시 진설) 헌관은 진설을 점검하세요. 4. 贊引 詣 初獻官之左 謹具 請行祀 (찬인 예 초헌관지좌 근구 청행사) 찬인은 헌관 좌측에 서서 공손히 읍하고 제사 준비 다 되었으니 행사를 시작하겠습니다. 하고 청을 하세요. 5. 仍 降復位 (잉 강복위) 본래 자리로 돌아오세요. 6. 行 降神禮(행 강신례) 강신례를 올리겠습니다. 7..

공수법(절 하는 법)

■ 공수법(교과서의 내용과 다른 부분도 있습니다) ●살아 있는 사람에게 절하기 왕은 나라 안에서 가장 높은 사람이다. 그것을 지존(至尊)이라 했다. 왕이 행하는 모습이 백성과 달라야 했고, 백성이 왕의 지존을 취하면 역적이 되었다. 왕이 지존이므로 왕실법도가 있었고, 왕실법도를 지키기 위해 백성법도가 따로 있었다. 해서, 왕실 말(王室言語)이 있었고, 백성 말(百姓言語)이 따로 있게 되었다. 또한 왕실혼례와 백성혼례가 따로 있게 되었으며, 왕실절하기와 백성절하기가 따로 있었다. 왕에게 올리는 절하기는 신하가 두 손을 가슴까지 들어 올렸다가 내리는 읍(揖)을 먼저 하고, 허리를 굽혀서 꿇어 엎드려 손을 앞으로 내밀고 고개를 숙이는 배(拜)를 하고, 반쯤 일어나서 다시 꿇어앉는다. 절을 할 때 두 손이 들입..

지나친 형식은 예(禮)가 아니다.

■지나친 형식은 예가 아니다. 재상의 말을 땅에 엎드려 들어야 한다면, 임금의 말은 땅을 파고 들어가 들어야 하는지요? [원문] 宰相之言伏地聽。則君上之言當掘地聽乎。 재상지언복지청。즉군상지언당굴지청호。 자료 : 이학규(李學逵,1770~1835),,《낙하생집(洛下生集)》 --------------------------------------------------------------------------------------------------------------------------- [해설] 문절공(文節公) 주열『朱悅,1227(고종 14(~1287(충렬왕 13)』이라는 분은 고려 때의 명신입니다. 성품이 맑으면서도 강직하였으며, 시문과 글씨에도 능하였습니다. 그가 아직 벼슬이 높지 않았을 때였습니다. ..

사계 김장생의 예설(沙溪 金長生의 禮說)

■ 사계 김장생의 예설(沙溪 金長生의 禮說) 1.서 론 일반적으로 사계는 조선조의 대표적인 예학자라고 일컬어지고 있다. 그러나 그는 예학 뿐만 아니라 성리학에 대하여도 많은 연구를 하였으며 이것은 그의 예학의 이론적 기초가 되고 있다. 사계는 시기적으로 퇴율(退栗)을 정점으로 하는 조선 전기유학을 후기유학으로 매개시키는 교량적인 역할을 하였으며 특히 율곡의 사상을 계승 발전시켰다. 조선조 유학은 자연의 문제보다는 인간의 문제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退栗에 의하여 사칠논쟁(論爭)이 치열하게 전개되었고 이러한 인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사계의 시대에 이르러서는 인간의 구체적인 삶의 문제인 예학이 현실적으로 요청되게 되었다. 2.시대적 배경 沙溪 金長生이 살았던 16세기 중엽으로부터 17세..

나경패철의 방위 측정법

풍수지리의 기초 ■ 나경패철로 방위를 측정하는 방법 ●정반정침(正盤正針) 묘지나 택지 또는 건물의 측정하고자 하는 곳에 먼저 나경패철을 수평으로 놓는다. 그 다음에 자침이 자오선(子午線)과 일치하도록 조절한다. 보통 나경패철의 자침은 북쪽을 가리키는 곳에 구멍을 뚫어 놓았거나, 빨강 색으로 칠해 놓았다. 또 자오선에 선을 그려 놓아 자침을 일치시키는데 편리하도록 하였다. 자침의 구멍 뚫린 부분이 4층 자(子, 정북)의 중앙에, 반대쪽은 4층 오(午, 정남)의 중앙에 일치시키는 것을 나경패철의 정반정침(正盤正針)이라고 한다. ●측정방법 (測定方法) 1) 음택지의 측정 묘지에서의 측정은 다음과 같이 두 가지 경우로 나뉜다. 기존의 묘가 있는 곳에서는 묘 앞이나 상석 중앙에 나경 패철을 정반정침 한다. 새로운..

가정의례 일반상식

■ 가정의례 일반상식 [문] 축의(祝儀) 또는 부의(賻儀) 단자(單子)를 작성할 때「一金 ○○원整」이라고 써야 옳은지 "一" 字와 "整" 字를 쓰면 안되는지요? 그리고 상가에 조문 시(弔問時) 단자머리에「향촉대(香燭代)」 라고 쓰는 것은, 잘 못된 것인지요.? [답] 축의나 부의 시 금품(金品)을 보낼 때는 거래(去來)의 뜻이 아니므로「일금(一金)」으로 쓰지 않고, 다만 금 품(金品)이 아니므로 금(金)으로만 쓰고 정(整)자도 쓰지 않습니다. (예) 金 ○○萬원) 또한 상가 조문 시, 단자에 쓰는 용어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몇 가지만 예시 하자면, 부의(賻儀), 조의(弔儀), 근표상애도(謹表喪哀悼), 지촉대(紙燭代), 향전료(香典料). 등~~ [문] “부자상계일세(父子相繼一世)”는 부자(父子) 간에 일세..

부부 동반 모임에서 친구들의 부인 호칭?

■ 부부 동반 모임에서 친구들의 부인 호칭? 친한 친구의 부인(夫人)을 직접 부를 때는 "아주머니"로 부르면 되지만, 공식석상에서 회원들의 아내들을 지칭할 때는 '부인'이라고 해야 합니다. "부인(夫人)"이란 말은 남의 아내를 높여서 부르는 말입니다. 모임에 가보면 간혹 동창회장들이 인사말에서 제수씨니, 형수니, 내자 분들이니, 안양반들이니....하는데, 이런 용어 사용하면 실례가 됩니다.

노재 - 퍼온글

■노재를 지내고나서 형님께 여쭈었더니, 아래와 같이 답변해 주셨다.(이하 요지) 그리고 그후 다시 성균관에 참고삼아 질문 글을 띄웠더니 아래와 같이 자세한 답변이 있었다.그래서 여기에 옯겨 놓는다.(질문 내용 중 추모사 부분은 실제 진행하였던 상황과는 약간 변형함 ) ◈명륜골 선비 (2010-02-27 16:09:54) ◇노제에 대하여 노제는 예서에 의거하면 바른 예법은 아닌 듯 싶습니다. 하기(下記)의 내용을 요약하면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1.임금만이 영구를 멈출 수 있고, 나머지는 그럴 수 없으니 감히 신을 멈추게 할 수 없는 것이다. 2.주인이 어버이를 섬기는 예로 제전을 올리며, 친구는 전이나 물건을 올리는 것을 도울 뿐이다. 3.광기(廣記)에 이르기를 노제는 매우 의미 없는 것이다. 4.조선초 ..

상례기간중의 기제나 차례.

■상례기간중의 기제나 차례. 1. 장사 전(약 3개월)은 모든 제사를 폐하고, 2. 졸곡이 지나면 사시제, 절사, 기제, 묘제 등은 복이 경한자로 하여금 감찬(減饌)하여 무축에 음복례없이 무독 일 헌지예(無讀一獻之禮)로 마친다. 3, 기 대공복인은 장사를 마치면 평시와 같이 지내되 음복치 않으며 장사전은 사시제는 폐하고 기제와 묘제는 위 2 번과 같이 지내고(오복인 모두 성복전에는 기제라 하여도 폐함), 4, 시 소공복인은 성복전은 모든 제사를 폐하고 성복후에는 평시와 같이 지내되 음복의 예는 행하지 않음. ●通典晉賀循云禮在喪者不祭祭吉事故也其義不但施於生人亦祖禰之情同其哀戚故云於死者無服則祭也 今人有服祭祀如故吉凶相干非禮意也 ●張子曰喪不貳事則祭雖至重亦有所不可行蓋祭而誠至則哀忘祭而誠不至則不如不祭 ●小記喪者不祭 ●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