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진흥 순수비의 옛모습/사진(문화재청 자료) [그림 1] 북한산 신라 진흥왕 순수비 진흥왕순수비는 신라 24대 진흥왕이 영토를 개척하고 그곳에 순행한 사실을 기념하기 위하여 세운 비를 말한다. 진흥왕순수비는 현재까지 4개가 알려졌다. 창녕, 북한산, 황초령, 마운령 진흥왕순수비가 바로 그것이다. 창녕비는 561년(진흥왕 22)에 세운 비로 현재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읍 교상리에 있으며 국보 제33호이다. 1914년에 보통학교 교장으로 재임하고 있던 한 일본인의 신고로 세상에 알려졌다. 비는 화강암으로 높이 약 300~115.1cm, 폭 175.5cm, 두께 30.3~51.5cm이다. 비면은 자연석 그대로이고 글자를 새긴 면만 약간 다듬었다. 글자는 16행이며, 행당 26자 내외의 글을 새겼다. 서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