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在薰 113

산가지설(山家之說) - 이항복

■ 산가지설(山家之說) - 이항복 나는 약관(弱冠) 시절에 산가(山家)의 설(說)을 매우 좋아하였다. 그런데 여러 가지 서책(書冊)들을 널리 수집해서 빠뜨리지 않고 두루 열람하여 점차로 그 깊은 내막을 엿본 다음에는 그것이 낭설(浪說)이라는 것을 환히 알게 되었으므로, 마침내 버려 버리고 보지 않았다. 대체로 그 설(說)은 빈주 공읍(賓主拱揖)의 형세와 귀작 용호(龜雀龍虎)의 형상에다 취산 이합(聚散離合)과 융결 관쇄(融結關鎻)의 법칙을 참입(參入)시킨 데에 불과하고, 그 요점은 다만 유정(有情)이냐 무정(無情)이냐에 있을 뿐이었다. 그리고 팔괘(八卦)니, 간지(干支)니 추배(推排)니 참착(參錯)이니 방위(方位)니 향배(向背)니 역순(逆順)이니 길흉(吉凶)이니 하는 설들은 더욱 후세에 지어 낸 쓸데없는 ..

수락영당지(水落影堂誌)

필자 소장본[影印本] ■ 수락영당지(水落影堂誌) 2卷 單冊 大邱 達城府에서 木活字本으로 인출한 益齋 李齊賢 선생의 實紀 ●도서내용 1900년 大邱 達城府에서 木活字本으로 인출한 益齋 李齊賢 선생의 영당 《수락영당지(水落影堂誌)》 2卷 單冊으로 卷頭에 宋近洙撰의 序, 卷下 13~14面에 春秋享祀陳設圖, 水落影堂基地圖 등의 揷圖, 卷末 金稷鉉謹跋, 庚子...[李]鍾杓謹跋, 屠維大淵獻(己亥)謹書 不肖孫必英 등의 跋, 庚子(1900)孟春 達府開板의 印出記, 木手先達權 等 7人의 刊行關聯人物記錄 등이 있다. 상태 양호하다. 20×30cm ---------------------------------------------------------------------------------------------------..

金中淸에게 주다[贈別詩]-李時發

■ 김중청(金中淸)에게 주다[贈別詩] 이 詩는 김중청(金中淸)이 1614년 하절사 허균(賀節使 許筠)의 서장관(書狀官)으로 명(明)나라에 갈 때,증별시(贈別詩)로 준 것이다. 지은이 : 벽오 이시발(碧梧 李時發) 1569(선조 2)~1626(인조 4) 月川門下問誰先(월천문하문수선)/월천 문하에 누가 제일인가 물었더니 見說當時陋巷賢(견설당시루항현)/당시에 가난한 생활을 하는 현인을 보았다고 말하였네. 樑木已悲無放仰(양목이비무방앙)/대들보는 이미 부러져 우러를 곳 없음이 슬프기는 하지만 典刑猶幸有源淵(전형유행유원연)/모범이 됨은 오히려 다행스럽게 연원이 있도다. 燕京此去三千里(연경차거삼천리)/연경으로 떠나는 이번 걸음이 삼천리나 되는데 鵬翮行看九萬天(붕핵행간구만천)/붕새가 날아가면서 구만리 하늘 아래를 구경..

쌍령산(雙嶺山)

■ 쌍령산(雙嶺山)은 성륜산(聖輪山) 2006년 08월 31일 (목) l 용인시민신문 webmaster@yongin21.co.kr 쌍령산은 오늘날 경기도 용인시 원삼면 학일리와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사이에 있는 산을 말한다. 높이가 해발 382미터이고 안성시 고삼면에 산 이름에서 유래된 쌍지리에 쌍령마을이라는 지명을 남기고 있다. 산봉우리 두 개가 마주하고 있다고 하여 쌍령산이라고 한다고 하며 본래 양지현 고동면(古東面)의 쌍령리에 있다고 『양지현읍지』에 기록되어 있다. 쌍령산의 본래 이름은 성륜산(聖輪山)이다. 성륜(聖輪)이란 '성스러운 바퀴'라는 뜻이니 이는 불교의 법륜(法輪)을 뜻하는 말이다. 법륜은 흔히 불교에서 '부처님의 교화(敎化)와 설법'을 가리켜 전륜성왕의 윤보(輪寶)가 산과 바위를 부수고..

이대기(李大期)

●이대기(李大期) ※ 고령군 쌍림면 귀원리 서재골(서재곡) 양녕대군 6대손인 현와(弦窩) 이도(李蒤)의 처부 임. 이대기「李大期 1551(명종 6)-1628(인조 6)」본관은 전의(全義). 자는 임중(任重), 호는 설학(雪壑). 경상남도 초계(지금의 합천군 초계면) 출신으로 남명 조식문하에서 수학하였다. 임진왜란 때 고향에서 의병을 모집하여 창의장(倡義將) 정인홍(鄭仁弘) 휘하에서 공을 세워 장원서별제(掌苑署別提)가 되었다. 1593년(선조 26) 10월에 지례현감((知禮縣監,오늘날 김천의 지례면)으로 도임하였으며 1599년(선조 32) 형조정랑((刑曹正郞), 이듬해 영덕현령(盈德縣令-從六品), 1608년(선조 41) 청풍군수((淸風郡守-從四品)·함양현감(咸陽縣監)등을 지냈다. 문명(文名)이 있었다. 초..

[동영상]André Rieu in Mexico. La Paloma(비둘기)

André Rieu in Mexico. La Paloma. een fragment uit het optreden van andré rieu met zijn orkest in mexico zelden heeft hij zo een uitzinnig publiek als toehoorders gehad. k... André Rieu in Mexico. La Paloma. When I left Havana nobody saw me go But my little gaucho maid who loves me so She Came down the pathway followed after me That same little gaucho maid that I longed to see If at your window y..

Mary Hamilton(메리 헤밀턴)-Joan Baez(조안 바에즈)

Joan Baez(조안바에즈) 활동기간 : 보컬 (1950년대 ~ 2010년대) 생졸년 : 1941.01.09 ~ 현재 , 미국 출생 데뷰년도 :1959년ㅣ학력:보스턴 대학교 Mary Hamilton(아름다운 것들)-Joan Baez 이 노래는 미국의 여가수 Joan Baez의 1963년에 부른 'Mary Hamilton' 이라는 곡이다. 이 노래는 새롭게 창작곡이 아니라 옛 부터 전해 내려오던 구전노래를 그녀가 부른 것이다. 이 노래의 가사는 옛날 실제 있었던 일인지 픽션 인지 정확히 알 순 없지만 슬픈 내용의 배경을 담고 있다. 노래 말의 배경인즉 16세기 스코틀랜드이다. Mary Hamilton은 스코틀랜드 여왕의 시녀였다. 그런데 왕의 눈에 들어, 사랑을 나눠 아이까지 낳게 된다. 그런데 매리는 ..

[동영상]Movie Andre Rieu-Blue Danube Waltz

☆원곡 -루마니아작곡가 Iosif Ivanovici 의 도나우(다뉴브) 강의 잔물결 -------------------------------------------------------------------------------------------------------------------------------------- 앙드레 류(Andre Rieu) 앙드레 류(Andre Rieu)는 요한슈트라우스 오케스트라 지휘자로서, 1949년 10월 1일 네델란드 마스트리히트에사 태어났다. 음악 지휘자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5세 때부터 바이올린을 배웠고 브뤼셀 콘서바토리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그의 음악 재능은 학창 시절부터 나타났고, 레하르의 오페레타 을보고 깊은 감명을 받아 훗날 살롱뮤직 이란 단체를 결성 스..

우리나라 첫 여류서화가

우리나라의 첫 여류서화가 “고려 말 익재 이제현의 손녀 경주이씨” 기록공개 一머리말 오문의 족보에는 기록이 없지만 3.1독립운동 33인의 한사람으로 서예가요, 언론인이었던 위창(韋滄) 오세창(吳世昌,1864~1953) 선생이 1928년에 간행한 우리나라서화가의 권위 있는 인명사전《근역서화징(槿域書畵徵)》에는 삼국시대부터 조선후기까지의 서예가 576명, 화가 392명, 서화가 149명 등 총1,117명의 인명이 3권으로 분류 수록되어있는데, 그중 여성은 단 10명뿐이다. 그리고 10명의 여성서화가중 기생 이름 2명과 첩의 이름 1명을 제외하곤 모두 성씨로만 표기되어 있는데. 이 책에 첫 여류화가로 표기된 고려시대 ‘이씨’의 기록에는 “본관은 경주, 익재 이제현의 손녀이며 좌의정 홍응의 외조모”로 간단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