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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등록 사찰 수

■ 우리나라 전통 사찰 등록수는 847개소 각 지방자치단체에 등록된 우리나라의 전통사찰은 모두 847개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관광부가 2000년 10월 2일 파악된 전통사찰 현황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에 등록이 안된 사찰 21개소 까지 포함할 경우 868개가 된다고 한다. 시도별로 보면(등록사찰 기준) 경상북도가 162개로 가장 많고, 전북 104개, 경기 89개, 경남 87개, 전남과 충북이 각각 79개, 충남 76개 순이며 서울은 50개로 집계됐다. 또 종단별 사찰수를 보면 조계종 소속이 701개, 태고종이 92개, 법화종이 23개, 선학원이 11개이며, 기타는 20개이다.

이하영 대감의 영어(英語) 출세기[2]

新東亞 11월호 2006.11.01 통권566호 (p456~475) [전봉관의 옛날 잡지를 보러가다 17] 이하영 대감의 영어(英語) 출세기 “부산, 인천, 원산 담보로 미국병사 20만 빌려 천하를 얻으리라” 전봉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국문학 junbg@kaist.ac.kr ------------------------------------------------------------------------------------------------------------------------------------- 나가사키에서 빈털터리가 된 이하영은 어차피 부산으로 돌아가 봐야 뾰족한 수가 없었다. 귀국길 선상에서 외국인 친구를 사귄 김에 무작정 그를 따라나섰다. 1884년 9월 20일, 난징호가..

부고(訃告)에서 소외된 사람들.

캐나다 신문에 난 부고 기사를 하나 옮겨 봅니다. SCHADEN, Erwin. 1928-2006. Mr. Erwin Schaden, passed away on September 30, 2006, at the Lasalle Hospital. Beloved husband of Berta, father of Erwin, Klaudia, Erika and Lorraine, grandfather to Joseph, Rachel, Susan, Stephanie-Rachel, Jonathan, Stephanie and Melissa. Great-grandfather to Sarah, Gabriel, Kate Piper, Zackery, Samuel, Zoe and Carson. He will also be misse..

이하영 대감의 영어(英語) 출세기[1]

新東亞 2006.11.01 통권 566 호 (p456 ~ 475) [전봉관의 옛날 잡지를 보러가다 17] 이하영 대감의 영어(英語) 출세기 “부산, 인천, 원산 담보로 미국 병사 20만 빌려 천하를 얻으리라” 전봉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국문학 junbg@kaist.ac.kr 일본인 상점 점원과 요리사로 일하다 결국에는 대한제국의 외부대신에 올랐고, 강제합방 이후에는 20년간 중추원 고문을 지낸 당대의 실력자 이하영. 구한말 신분의 한계를 드라마틱하게 뛰어넘어 선도적인 기업가로 세상을 떠난 이 사내의 유일한 자산은 ‘짧은 영어실력’이었다. 우연히 만난 외국인 선교사와의 인연으로 ‘조선에서 영어 할 줄 아는 유일한 인물’이 된 그가 황제의 밀명을 받아 워싱턴 사교계에서 펼친 ‘술과 춤의 외교전’..

빈손이 주는 행복.

■ 빈손이 주는 행복. 당신이 진정으로 누군가의 손을 잡길 원한다면 움켜쥔 것들을 모두 버리셔야 합니다. 한 사람의 손을 잡으려면 한 사람의 가슴을 품으려면 빈 손일 수록 더 깊게 밀착할 수 있는 것. 당신이 진정으로 영원한 사람을 만들고 싶다면 집착도 욕심도 모두 버리셔야 합니다. 당신의 손에 묻은 땟국물로 인해 당신의 손에 남은 찌꺼기로 인해 보석 같은 사람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행복은 먼데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행복은 오래 걸리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당신이 찾지 않았을 뿐입니다. 당신이 진정으로 아름다운 삶을 엮고 싶다면 빈손이 주는 행복을 잊지 마세요. 추경산수도(秋景山水圖)/최북(崔北,) 1712년(숙종 38)~ 1786년(정조 10).

이재정 통일부장관 내정자

이재정 통일부장관 내정자 이재정통일부장관 내정자 “인간애가 넘치는 온화한 성격과 추진력을 겸비했으며 남북관계 및 통일문제에 대한 식견도 갖춘 인물„ ↑이재정 통일부장관 내정자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 종교인 출신 정치인으로, 대북 포용정책에 대해 이종석(李鍾奭) 장관 못지 않은 소신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대북 인도적 지원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다는 평이다. 온화한 성격과 추진력을 겸비했으며 남북관계 및 통일문제에 대한 식견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직자로 1994∼2000년 성공회대 총장을 지낸 이 내정자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통일과선교위원회 위원장, 범종교단체? 남북교류협력협의회 공동대표의장 등을 역임하며 주로 재야 종교단체에서 활동해오다 1999년 새천년민주당 창당준비위 총무위..

이재정 신임 통일부 장관 내정자.

이재정(李在禎),신인 통일부 장관은 62세로 충북 진천출신이다. 그는 경기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고려 대학교 문과대학 독문과를 졸업후, 서울대학교 대학원 종교 학과를 수학 했으며, 1972년 대한 성공회 서울 교구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고 캐나다 마니토바 대학교 대학원(문학석사)을 졸업후에, 캐나다 토론토 대학교 대학원 에서 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2006년 9월6일날엔 캐나다애서 가장 입학하기 어려운 토론토 대학 트리니티 칼리지 Chanceller가 수여하는 명예 종교 문학박사(Doctor of Sacred Letters),학위를 받았는데, 이 학위는 학문과 관련한 우수자 에게 주는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그사람이 살아온 지난날의 총 업적을 높이 평가 해서 수여하는 학위라 하니 이 얼마나 명예스..

서재막급(噬臍莫及)

■ 서재막급(噬臍莫及) 噬(씹을서), 臍(배곱제), 莫(없을막), 及(미칠급)자로 배곱을 물려고 하여도 입이닿지 않는다는 뜻으로, 일이 그릇된 뒤에는 후회하여도 아무 소용이 없음을 비유한 말이다. 기원전 7세기말 춘추전국시대 초(楚)나라 문왕(文王)은 영토를 넓히기 위해 신(申)나라를 공략 하기로 하였다. 그러나 신나라를 공략하기 휘해서는 등(鄧)나라를 지나야만 했는데, 이때 등 나라의 왕,기후(祁侯)는 문왕의 삼촌이었다. 문왕이 병사들을 이끌고 등 나라에 도착하자, 기후는 문왕을 반갑게 맞이하였다. 이때 기후의 신하 추생, 담생(聃甥), 양생(養甥),이 기후에게 "문왕은 머지않아 우리 등 나라를 공격할 것입니다. 지금 없애지 않으면 배곱을 물려고 해도 입이 미치지 못하는 것처럼 후회 하여도 소용이 없을..

무용지용(無用之用)

■ 무용지용(無用之用) 無(없을무), 用(쓸용), 之(어조사지), 用(쓸용),자로 아무 쓸모없이 보이는 것이 때로는 어느것보다 유용하게 쓰인다는 뜻이다. 도(道)의 입장에서 보면,범속한 인간들이 말하는 유용이란 아무런 쓸모도 없는 잔꾀로 어리석음에 지나지 않고, 무용으로 보이는 것에 도리어 대용(大用),진정한 용이 있다고도 말할수있지 않은가, 하고 비꼬기를 잘하는 장자는 "무용의 用" 을 강조했다. 인간세편(人間世篇)에 보이는 초나라의 은사(隱士)인, 광접여(狂接與)가 공자에 대하여 비평한것 중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들어 있다. "무릇 산의 나무는 쓸모가 있으므로 벌목이되어 자기몸에 해를 입는다. 등불은 밝기 때문에 불이 붙혀져 자기 몸을 태운다. 육계(肉桂)는 식료가 되고 옷(漆:옷칠)은 도료가 되므로..

의문자수(倚門藉手)

■ 의문자수(倚門藉手) 倚(의지할의), 門(문문), 藉(깔개자), 手(손수),자로 의문(倚門)이란? 남의집 문에 기대어 서있다는 말이니 걸식(乞食)의 뜻이요. 자수(藉手)는 손을 빌린다는 뜻이니 하루하루 간신히 살아간다는 뜻이다. 따라서 이 성어는 남의집 문전에서 걸식을 하며 간신히 끼니를 이어 나가는 상태를 의미하는 말이다. 효종랑(孝宗郞)이 남산(南山),포석정[鮑石亭 : 혹은 삼화술(三花述) 이라고도 했다]에서 놀고자 하자 문객(門客)들이 모두 급히 달려왔으나, 오직 두 사람 만이 뒤늦게 오므로 효종랑이 그 까닭을 물으니 그들이 대답했다. "분황사(芬皇寺),동쪽 마을에 한 여인이 있는데 나이는 20세 안팎이었습니다. 그는 눈이 먼 어머니를 껴안고 서로 통곡 하므로 같은 마을 사람에게 그 까닭을 물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