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 886

대한국민의회(大韓國民議會)

■ 독립운동의 발원지 러시아 연해주 연해주는 독립운동의 발원지라 할 수 있다. 고종의 밀사로 1907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만국평화회의에 정사로 파견되어 일제 침략의 부당성을 호소했던 이상설을 비롯하여 최재형과 안중근의 활동무대 이기도 했다. 이상설은 헤이그에서 바로 연해주로 와서 독립운동을 했는데 1911년 권업회 창설과 1914년 대한광복군정부 수립을 주관하여 정통령에 선임되기도 하였다. 최재형은 연해주에서 사업으로 벌은 많은 돈을 독립운동 자금으로 지원하다가 일제에 발각되어 사살되었다. 안중근은 중국 하얼빈역에서 이등박문을 저격하기 전에 연해주에서 무장항일 투쟁을 벌이고 있었다. 또한 홍범도를 비롯하여 많은 무장투쟁 세력의 근거지이기도 했다. ↑연해주 우수리스크 수이푼 강가에 외롭게 모셔져 있..

남인도에서 석탈해와 신라 6촌장을 만나다.

2013년 2월 23일자 불교신문에 게재 된 매우 흥미로운 석탈해왕과 신라 6촌장에 관한 자료. 특집 ④ 남인도에서 석탈해와 신라 6촌장을 만나다 정찬주의 남인도 불교유적 기행. 마두라이를 떠난 일행은 벨란카니(Velankanni)에 도착하여 숙소에 든다. 네온사인으로 빛나는 호텔 이름도 벨란카니(Vailankanni)다. 지도를 보니 남인도에서 유일하게 10세기 초반까지 불교가 융성했던 나가파티남(Nagapattinam)으로부터 남쪽으로 8km 지점이다. 첸나이박물관에 소장된 불교유물 가운데 빼어난 불상들은 대부분 나가파티남에서 발굴된 보물들인 것이다. 현재 나가파티남은 우리나라 소읍 정도이고, 벨란카니는 그보다 더 작은 인구 5000 명이 조금 넘는다고 한다. 벨란카니에 석탈해 후손이 산다. "신라 ..

묘제(墓祭)의 연고존항(年高尊行)

■ 묘제(墓祭)의 연고존항(年高尊行) 묘제(墓祭)는 고조이하(高祖以下)의 조상(祖上)인 친미진조(親未盡祖) 묘제(墓祭)와 五代祖 이상(以上)인 친진조(親盡祖)의 墓祭가 있다. 그리고 시조(始祖)와 불천지위(不遷之位) 묘제가 있는데, 고조(高祖) 이하(以下)의 봉사는 그 先祖의 적장자손(嫡長子孫)인 종손(宗孫)의 지위(地位)를 승계(承繼)하여 봉사(奉祀)를 하게 된다, 시조(始祖)와 불천지위(不遷之位) 및 오대조(五代祖) 이상의 친진조(親盡祖)는 세일제(歲一祭)로 묘(墓)에서 제사(祭祀)하게 되는데, 고조(高祖)가 친진(親盡)이 되면 묘훼(廟毁)라 하여 종손(宗孫)이 없어져, 묘제(墓祭)에 참석(參席)한 그 후손(後孫)중 최존자(最尊者 : 行列이 기장 높고 高齡)가 초헌관(初獻官)이 되어 축(祝)의 主人으..

최명길과 김상헌

■ 주화파(主和派) 최명길과 주전파(主戰派) 김상헌 우리의 역사에서 극명하게 대비되는 인물로....조선 건국 당시의 정도전과 이방원....단종 폐위와 관련하여 사육신 성삼문과 신숙주. 그리고 병자호란 당시의 김상헌과 최명길을 들 수 있다. 일반적으로 충절과 변절 (忠節과變節)의 대비(對比)로 설명되거나, 개인의 가치관 또는 처세(處世)로 구별하고 있지만, 그 뿌리는 유교의 다른 가르침에 있슴을 알게 된다. 유교가 발생한 중국에서....유교는 크게 두개의 흐름으로 나뉘어 서로 발전한다. 하나는 원리(原理)를 중시하는 성리학(性理學)과 보다 실질(實質)을 중시하는 양명학(陽命學)이 그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철저한 유교 원리주의가, 또 그만큼 배타적인 성리학만이 발전하게 된다. 이는 우리의 국민성과도..

유교의 역사와 사상

유교의 근본사상 공자에 의해 이룩된 종교적 철학사상이다. 유학(儒學)ㆍ유도(儒道)ㆍ공교(孔敎)ㆍ공학(孔學)이라고도 한다. 공자(孔子) 유교의 근본사상은 인(仁)이다. 그런데 인이 무엇인가에 대한 공자의 답변은 일정하지 않았다. 제자들의 자질과 처지와 이해능력에 따라 그 깨우침을 열어주는 방향으로 답변을 해 준 까닭이다. 공부자(孔夫子)는 중국 춘추시대 말기의 대사상가ㆍ교육자이며, 유교의 개조(開祖)이자 성인(聖人)이다. B.C. 551년에 나셨으며, B.C. 479년에 돌아가셨다. 공(孔)은 성이고 자(夫子)는 남자의 미칭으로 '선생'의 뜻이며, 이름은 구(丘), 자는 중니(仲尼)이다. 노(魯)나라 창평향 추읍(昌平鄕 추읍 ; 지금의 山東省 曲阜縣 남쪽 추현)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숙량흘(叔梁紇)이고,..

7년전쟁(임진왜란) - 김성한 저

[책소개] 동아시아 삼국을 둘러싼 서사, 7년전쟁의 전모! 동아시아 삼국전쟁으로서의 임진왜란을 그린 김성한의 역사소설 『7년전쟁』 세트. 1984년 ‘동아일보’에 연재되었던 이 작품은 1년 만에 「임진왜란」으로 제목을 바꾸는 곡절을 겪기도 했는데, 2012년 60년 만에 돌아오는 임진년을 맞아 다시 펴내면서 원래의 제목을 찾게 되었다. 조선과 일본, 명이 얽혀 있었던 동아시아 삼국전쟁으로서의 임진왜란을 다루고 있다. 전쟁 발발에서부터 명의 참전과 휴전, 화평협상, 재침과 종전에 이르는 7년의 기나긴 전쟁을 처음부터 끝까지 살펴보고 전쟁 당사국인 세 나라의 상황을 가능한 객관적인 시선으로 조명한다. ‘임진왜란’ 하면 왜적, 이순신, 거북선 등 몇몇 단어만 연상하던 것에서 벗어나, 동아시아의 기존 패권국이었..

옥당이 현재를 등용하고 간쟁을 자유롭게 하길 허락하는 등의 일을 아뢰다.

작성일 : 2012. 09. 17 효종 15권, 6년(1655 을미 / 청 순치(順治) 12년) 7월 21일(계묘) 2번째기사 옥당이 현재를 등용하고 간쟁을 자유롭게 하길 허락하는 등의 일을 아뢰다. ------------------------------------------------------------------------------------------------------------------------------------ 옥당이【부제학 김익희(金益熙), 교리 이단상(李端相)· 홍위(洪葳), 부교리 이경징(李慶徵)· 이연년(李延年), 수찬 이경억(李慶億), 부수찬 윤집(尹鏶)】 교지에 응하여 차자를 올리기를, “《홍범(洪範)》에 말하기를 ‘참람하면 극도로 햇볕이 쨍쨍하고 꾸물대면 극도로 무덥다..

"표암 암각화는 신라 만월부인의 작품"

박대재 고려대 교수 추정 (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 지난해 경주시 동천동 표암(瓢巖) 바위 표면에서 발견된 불당, 불탑, 불번(깃발) 등의 선각화는 신라 35대 경덕왕의 후비(後妃)인 만월부인(滿月夫人=신라 제35대 경덕왕의 後妃 金氏)이 아들을 낳고자 하는 기원을 담아 남긴 그림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고대사 전공인 박대재 고려대 교수는 7일 경주 보문단지 현대호텔에서 동국대 신라문화연구소가 주최한 '새로 발견된 표암 암각화'라는 발표문에서 이들 암각화와 함께 발견된 문자를 "天寶二年滿月夫人干子上世也"라고 판독하면서 이같이 추정했다. 박 교수는 판독에 논란이 분분한 문자를 이처럼 읽어낼 수 있다고 하면서 이 구절은 "천보 2년(서기 743)에 만월부인이 천상세존(天上世存. 부처)께 아들을 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