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약사(略史) 본 글은 시인 김대원(瑞耕)님의 글을 일부 발췌한 것입니다. 경주는 먼 옛날 진한의 12국 가운데 사로국(斯盧國)이 있었던 지역이다. BC 57년 박혁거세(朴赫居世 BC 57∼AD 4)가 이곳을 중심으로 나라를 세웠으니 그 나라 명칭을 으로 부르다 제4대 석탈해 왕 9년에는으로 불리었다. 물론 역사서엔 그전 (15대 기림이사금 289~310) 10년에도 국호가 언급(言及) 되었지만 일치를 이루지 못하였고 이때 나라의 중심 수도를 금성(金城)이라 하였다. 지증 마립간(437~514) 시절에 가라국과 합병한 후 가라국(伽羅國AD42~526)의 문물제도를 흡수하여 라 호칭하다. 23대 법흥왕(514~540)때 비로써 정식으로 나라 형태를 갖추고 라 칭하게 되었으며 또한 국왕의 호칭(呼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