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학/제의례·제문 83

시제(時祭)에 대하여

■시제(時祭)에 대하여 [중도일보] 이응국: 시제(時祭)-추원보본(追遠報本) 제사필성(祭祀必誠) [주역과 세상] 이응국 주역학자/홍역사상 연구소장 기사입력 : 2011-11-02 14:05 쉼 없이 돌고 도는 것이 자연(自然)이라면 자연을 보고 느끼고 본받으려는 것은 인사의 도리일 것이다. 하물며 효자의 마음은 더욱 더하리라. 가을에 서리 내리면 초목의 기운은 귀근한다. 귀근하는 모습을 보며 효자는 슬퍼하는 마음이 생긴다. 추워서가 아니다. 어버이 돌아가셨음을 연상하기 때문이다. 봄이 되면 비와 이슬이 내리고 초목이 싹튼다. 마치 어버이가 다시 살아오신 것 같지만 역시 슬픈 마음이 깃든다. 봄철에 봉분의 풀을 차마 깎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부모뿐만이 아니다. 근원을 더 거슬러서 조상을 생각하려는..

산신제 지내는법

■ 산신제지내는법 산신제를 후사토(后祀土)라고도 하는데 조상묘지가 있는 산의 신(神)에게 제사지내는 것이다. 묘제를 지내는 주인이 제주가 되기도 하고, 다른 사람이 제주가 되기도 한다. 산신제는 묘지에서 묘사를 지내기 직전에 지낸다. 만일 같은 산에 상하 누대(累代)의 직계 또는 방계의 묘소가 있을 시는 최상위 묘소의 산신제만 지내고 그 외의 산신제는 지내지 않아도 된다. 산신제의 장소는 묘지의 동북쪽에 제단을 설치하여 지내고, 제수는 차례 때의 제수와 같이 차리기도 하고. 주과포로 약설로 차리기도 한다. 산신제는 신위를 1위로 보아 한상만 차린다. ●산신제(山神祭) 절차 ① 쇄소제단(灑掃祭壇) : 산신 제단을 깨끗하게 청소한다. ② 참사자서립(參祀者序立) : 참사자는 제자리에 선다. ③ 진찬(進饌) :..

순종황제 장례식 사진(2)

↑훈련원 영결식장 전경. ↑어장의 사진첩 표지. ↑훈련원 영결식장 전경. 지금의 동대문운동장 자리 ↑왕실장례행렬에 쓰이던 죽안마. ↑방상시(장례 행렬에 따르는 탈) ↑성복제(상복으로 갈아입고 제를 올림) ↑성복제(상복으로 갈아입고 제를 올림) ↑창덕궁 앞에서 곡을 하는 학생들. ↑창덕궁 앞에서 곡을 하는 학생들. ↑창덕궁 앞 풍경 ↑조문객들 ↑조문객들 ↑일본칙사. 창덕궁 희정당 앞 도착. ↑일본칙사. ↑유릉전경(순묘역) ↑공사중인 유릉의 `능상각`이라는 원뿔모양의 덧집을 지은 후 능을 조성했다. ↑공사중인 유릉 모습 ↑대여(왕실의 상여) ↑부장품(도장 등의 부장품들) ↑부장품의(도장 갑) ↑부장품의(패물 등) ↑부장품(패옥 및 시계) ↑부장품의 문구류들 ↑기타 부장품들 ↑대여 발인장면 ↑돈화문 앞에서 대..

순종 장례식 사진(3)

순종 장례식 사진 1926년 4월 25일 아침 6시15분, 평소병약했던 조선 27대 임금이었 순종 (純宗.1874~1926, 재위 1907~10)이 52세를 일기로 창덕궁 대조전(大造殿) 에서 숨을 거뒀다. 당시 신문은 '5백년 종사의 마지막 황상(皇上) 승하'라고 했다. 1910년 한일합방으로 조선 왕조 5백19년의 막은 이미 내려진 상태였다. ↑왕실장례행렬에 쓰이던 죽안마 ↑성복제(成服祭) ↑창덕궁 앞에서 곡을하는 학생 조문객들 ↑창덕궁 앞에서 곡을 하는 학생 조문객 ↑창덕궁 앞을 오가는 조문객들 ↑창덕궁 희정당 앞에 도착한 일본 칙사(勅使) ↑훈련원 영결식장 전경 ↑발인장면 ↑돈화문 앞을 지나는 어여 ↑살곶이 다리를 건너는 장례행렬 ↑유릉에 도착한 어여 ↑유릉에 도착한 어여에서 관을 내리는 모습 ↑..

우부대언(右副代言) 이담(李擔)의 졸기/이제현의 증손

국역조선왕조실록 >태종 5년 을유(1405년, 영락 3) >4월23일 (무자) > ■ 우부대언 이담의 졸기/이제현의 증손 미친개에 물려죽다. 우부대언(右副代言) 이담(李擔)이 그의 집 미친개에게 물리어 죽었다. 부의(賻儀)로 종이 1백권, 쌀· 콩 아울러 30석, 그리고 관곽(棺槨)을 내려 주고, 사람을 보내어 치제(致祭)하였다. 담(擔)은 고려(高麗) 문하 시중(門下侍中) 제현(齊賢)의 증손(曾孫)이다. 계유년 을과(乙科)에 세째로 과거에 올라, 글씨를 잘 쓰는 까닭으로 항상 상서사(尙書司) 벼슬을 맡고, 좋은 요직(要職)을 갖추 지내었다. 아들이 하나이니 이안경(李安敬)이다. [자료 : 조선왕조실록] 【원전】 1 집 325 면 【분류】 *인물(人物) / *왕실-사급(賜給)

사계절 제사의 종류

■ 사계절 제사의 종류 ●향(享) : 봄의 제사(祭祀) ●체(禘), 약(礿) : 봄제사, 여름제사, 종묘제사, 불시(不時)의 제사. ●상(嘗) : 가을제사. ●증(烝) : 겨울제사 ---------------------------------------------------------------------------------------------------------------- [참고] 사계절 제사의 종류 ◈체(禘=제사 체) 1. (고대 제왕이 지내는)제사(祭祀) 2. 큰 제사(祭祀) 3. 종묘의 제사(祭祀) 이름(천자가 정월에 남교(南郊)에서 하늘을 제사지내는 제사) ◈약체(礿禘) 임금이 봄과 여름에 지내던 제사(祭祀). 봄에 지내는 제사(祭祀)를 약(礿)이라 하고, 여름의 제사(祭祀)를 체(禘)라 ..

제사, 시제의 축문해설

■ 제사축문(祭祀祝文)의 주요 문구에 대(對)한 해설(解說) 축문의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일일이 그 격식을 따지자면 요즘 같은 시대에 는 맞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시대가 변하고 생각하는 사고가 달라졌음으로, 조상 대대로 전례 오는 제례의 근본정신은 계승하되 오늘 날에 맞는 격식을 따르는 것이 합리적이라 부인하지 않는다. 상례(喪禮)와 제례(祭禮)에 따르는 여러 가지의 축문(祝文)과 고사(告辭)를 사용함에 있어, 흔히 나오는 주요 문 구(文句)를 다음과 같이 설명해 둔다. -------------------------------------------------------------------------------------------------------------------------------..

제사상 차리기 알아두어야 할 점.

■ 제사상 차리기 ○ 제사상 차림의 기준 위치는 지방(신위)이 있는 쪽이 항상 북쪽이다. ○ 신위의 오른쪽은 동쪽, 신위의 왼쪽은 서쪽이다/참사자 쪽에서 볼때) ○ 남자 조상은 서쪽(왼쪽) 여자 조상은 동쪽(오른쪽)에 위치 한다./참사자 쪽에서 볼때. ○ 남좌여우(男左女右) 즉남자조상의신위(지방)앞에밥→시저→국은왼쪽에놓고), 여자 조상은 오른쪽에 놓는다./참사자 쪽에서 볼 때. ○ 제사는 배우자 모두 돌아가셨으면 양위분을 함께 모신다. ○ 합설(合設)일 경우에는 밥, 시저. 국, 술잔은 따로 놓고 나머지 제수는 공통으로 한다. ○ 밥(메)은 서쪽(왼쪽), 국은 동쪽(오른쪽)에 위치한다/반서갱동(飯西羹東) 즉 산 사람의 상차림과 반대이며 수저는 중앙에 놓는다. ○ 육고기는 서쪽(왼쪽), 생선은 동쪽(오른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