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상 차리기 알아두어야 할 점.

■ 제사상 차리기

 

○ 제사상 차림의 기준 위치는 지방(신위)이 있는 쪽이 항상 북쪽이다.

○ 신위의 오른쪽은 동쪽, 신위의 왼쪽은 서쪽이다/참사자 쪽에서 볼때)

○ 남자 조상은 서쪽(왼쪽) 여자 조상은 동쪽(오른쪽)에 위치 한다./참사자 쪽에서 볼때.

○ 남좌여우(男左女右)

    즉남자조상의신위(지방)앞에밥→시저→국은왼쪽에놓고),

   여자 조상은 오른쪽에 놓는다./참사자 쪽에서 볼 때.

○ 제사는 배우자 모두 돌아가셨으면 양위분을 함께 모신다.

○ 합설(合設)일 경우에는 밥, 시저. 국, 술잔은 따로 놓고 나머지 제수는 공통으로 한다.

○ 밥(메)은 서쪽(왼쪽), 국은 동쪽(오른쪽)에 위치한다/반서갱동(飯西羹東)

    즉 산 사람의 상차림과 반대이며 수저는 중앙에 놓는다.

○ 육고기는 서쪽(왼쪽), 생선은 동쪽(오른쪽)에 위치한다/어동육서(魚東肉西)

○ 꼬리는 서쪽(왼쪽), 머리는 동쪽(오른쪽)에 위치한다/두동미서(頭東尾西)

○ 적은 중앙에 위치 한다./적전중앙(炙奠中央)

     옛날에는술을올릴때마다적을 즉석에서구워올리던제수의중심음식이었다.

     그러나 오늘날엔 다른제수와마찬가지로미리구워제상의한가운데놓는다.

○ 탕은 3열에 위치한다.

○ 신위 쪽을 기준으로 하여

    1열은 밥과 국,

    2열은 적과 전,

    3열은 탕,

    4열은 포와 나물,

    5열은 과일 및 과자류 순으로 놓는다.

○ 나물은 서쪽(왼쪽), 김치는 동쪽(오른쪽)에 위치한다/생동숙서(生東熟西)

○ 포는 서쪽(왼쪽), 젖갈은 동쪽(오른쪽)에 위치한다/좌포우해(左脯右해)

○ 대추(조), 밤(율), 감(시), 배(이)/조율시이(棗栗枾梨)/보통 밤, 대추, 감. 배의 순으로 놓기도 한다.

○ 흰 과일은 서쪽(왼쪽), 붉은 과일은 동쪽(오른쪽)에 위치한다/홍동백서(紅東白西)

 

 

● 한글 축문 쓰기

○ 조부모 기제사의 경우

     년 월 일 효손 ○○는 삼가 고하나이다.

    할아버님(할머님)!

 

    어느듯 해가 바뀌어 할아버님 돌아 가신 날이 다시 돌아오니 길이 사모하는 마음을 이기지 못하여 삼가

    맑은술과 여러 가지 음식을 드리오니 흠향하시옵소서.

○ 부모 기제사의 경우

     년 월 일 효자 ○○는 삼가 고하나이다.

    아버님(어머님)!

    어느듯 시간이 흘러 아버님(또는어머님) 돌아가신 날이 다시 돌아오니, 더욱 그리웁고 하늘과 같이 크고

    넓으신 은혜를 잊지 못하여 삼가 맑은 술과 여러 가지 음식을 차리오니 흠향하여 주시옵소서.

 

 

●지방쓰느법

   신위는 고인의 사진으로 하되 사진이 없으면 지방으로 대신한다.

   지방을 쓸 때에는 몸을 청결하게 하고 깨끗한 한지나 백지에 먹으로 쓰며, 길이는 22cm 넓이 6cm 정도

   로 한다.

 

   요지음 시중에 제기를 판매하는 곳에서 교의나 지방을 붙이는 지방함을 판매하고 있음으로 구입해서 사

  용하면 품위있고 편리하다.

 

   남자 고인의 지방을 쓸때 벼슬(관직)이 없으면 학생(學生)을 쓰고, 벼슬(관직)이 정일품 숭록대부(崇祿大

   夫)라면 그 관직을 그대로 쓰고, 그 부인의 경우는 정경부인(貞敬夫人)을 남편이 관직이 없으면 유인(孺

   人)으로 씁니다.

 

    남자 지방의 고(考)는 부(父)와 동일한 뜻으로 생전에는 부(父)라 하고, 사후(死後)에는 고(考)라 하며, 비

   (妣)는 모(母)와 동일한 뜻으로 생전에는 모(母)라 하며, 사후(死後)에는비(妣)라고 합니다.

 

    여자의 경우에는 유인((孺人) 다음에는 본관 성씨를 쓰며, 아내의 경우 자식이 있어도 남편이 주제(主祭)

    가 되며, 맏아들(長子)의 경우에는 손자가 있어도 아버지가 주제가 됩니다.

 

    만약 재취(再娶)로 인하여 삼위 지방일 경우에는 왼쪽에 남자지방, 중간에 초취(初娶비)지방, 오른쪽에

    재취(再娶) 지방을 씁니다.

 

   제사에는 지방을 부치면 필히 축문을 읽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