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타/칼 럼 68

홍익(弘益)과 경세(經世)의 실용적 비서실장 이제현 <2>

홍익(弘益)과 경세(經世)의 실용적 비서실장 이제현 1.가요를 통해 백성과 소통의 통로 마련 몽고 통치 당시 식민지배 감시자였던 다루가치들의 횡포는 극심했다. 다루가치(達魯花赤)는 원나라가 고려의 내정을 간섭하기 위해 설치한 민정사찰 담당자였다. 특히 그의 정보원들의 약탈이 더 심했다. 이는 마치 일제 식민통치시대 고등계 형사의 조선 끄나풀이의 악행이 더 심했던 것과 너무나 흡사했다. 그들은 같은 고려 민초의 피를 팔아 원나라 다루가치에게 충성을 보이며 자신의 지위와 재물도 확보했다. 이런 암울한 상황에서도 이제현은 절대 꿈을 잃지 않고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 고려를 자주적 독립국가로 만들고자 임금과 함께 무단히도 애를 썼다. 그는 현실의 문제점을 회피하지 않고, 그대로 정책에 반영하여 이를 성공시킴으로써..

■ 기타/칼 럼 2010.02.25

익재 이제현의 사회개혁 <1>

■ 성학목민(聖學牧民)으로 부국부민(富國富民)을 추구 역사가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를 빨리 깨우치지 않거나,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교훈으로 배우는 데 실패한 국가나 민족은 역사가 절대 가지 말라고 저어하는 그 어두운 질곡의 터널을 계속 반복할 수밖에 없는 한심한 운명에 처하고 만다. 「맹자(孟子)의 인정(仁政)은 반드시 경계(經界)로부터 시작된다.」 한국의 정신문명과 문화의식에 찬란한 창조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흐르게 한 을 스스로 박잡(駁雜)한 글로 ‘열매 없는 피' 같은 잡물이라며 ‘인간적 겸손'을 피력한 영원한 고려의 충신이자 지식창조자였던 익재 이제현은 몽고 지배에서 무너져 가던 고려를 혁신하고자 정치와 학문을 실재적으로 융합했다. 그래서 그는 정주학(程朱學)을 기초로 한 ‘제왕학'을 써서 자신의 주..

■ 기타/칼 럼 2010.02.25

(김前대통령서거) 北조문단, 김형오 국회의장과 예정없는 면담

(김前대통령서거) 北조문단, 김형오 국회의장과 돌발 면담 예정없는 면담..북측 "고인뜻 받들어 할일많다" 남북관계 해법논의 방북의사에 "오시라" 답변 입력 : 2009.08.21 18:16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21일 국회의사당에 마련된 김대중 전 대통령 빈소를 찾은 북측 조문단은 김형오 국회의장과 예정에 없던 면담을 가졌다. 이날 김기남 노동당 비서(조문단장)와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 부장을 포함해 6명으로 구성된 북측 조문단은 조문을 마치고 국회를 빠져나가던 중 이재정 전 통일부장관, 박계동 국회사무처장 등과 귓속말을 나누다 갑자기 방향을 틀어 국회 본관으로 들어갔다. 허용범 국회 대변인은 "김기남 비서실을 비롯한 북한 조문단은 이날 오후 4시15분경 조문을 마치고 바로 국회 의장 접견실에 가서 약..

■ 기타/칼 럼 2009.08.22

영혼이 살아있는 기업.

기업의 영혼은 그 기업의 구성원들이 만든다. 즉 기업구성원들이 공통된 가치관과 신념을 가지고 기업의 핵심 역량을 근거로 한 방향으로 한 걸음 한걸음 나아갈 때, 기업의 영혼이 존재한다. 영혼이 있는 기업은 조직원들을 도구로 생각하지 않는다. 기업은 기업으로서 지켜야 할 가치가 있으며, 그 가치를 포기하는 순간, 기업의 영혼은 사라진다. 인사 채용 시 업무 능력보다 개인의 사명감과 가치관에 우선순위를 둔다. ◎ 경영인의 德目 첫째 : 조화와 균형 감각을 잃지않고 기업가로서 중용의 美를 몸소 실천하고, 독단을 삼가며, 주위의견을 조화롭게 수렴 할수 있다는 것은 기업가의 德目이다. 둘째 : 한눈 팔지않는 일관성이 있으야 한다. 이렇게 될때만 한 분야의 一家를 이룰 수 있다. 기업가는 전문 기업인으로 남아 있을..

■ 기타/칼 럼 2009.06.02

이명박의 정치보복이 노무현을 죽였다.

이명박의 정치보복이 노무현을 죽였다 그의 자살은 '나로 끝내라'는 마지막 항거 오마이뉴스 | 입력 2009.05.25. 17:37 | 수정 2009.05.25. 17:37 |누가봤을까? [오마이뉴스 오연호 기자] 바보, 그는 끝까지 바보였다. 봉하마을에 조문가는 길, KTX에 몸을 맡기고 한 일간지의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특집기사를 읽으며 되짚어본다. 누가 노무현을 죽였는가. 한 네티즌은 23일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접하고 청와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이런 글을 올렸다. "이명박 대통령님, 이제 평안하십니까." 내가 하고 싶은 말이었다. 이명박 대통령님, 이제 시원하십니까. 위선의 극치... 죽어서야 갖춰주는 전직대통령 예우 이명박의 정치보복이 결국 노무현을 죽음으로 내몰았다. 이명박 대통령은 ..

■ 기타/칼 럼 2009.05.27

죽음 이르게 한 정치보복을 통탄한다.

[칼럼] 죽음 이르게 한 정치보복을 통탄한다. 2009년 05월 24일(일) 01:31:43 김환태 칼럼니스트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국민 대충격 2009년 5월 23일 아침 서거한 노무현(盧武鉉.63) 전 대통령은 빈농에서 태어나 형설지공끝에 대통령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간승리의 주인공이다. 그리고 대한민국 정치사에 큰 획을 그으며 일세를 풍미한 정치풍운아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故) 노 전 대통령은 1946년 8월6일 경남 김해에서 아버지 노판석씨(盧判石)씨와 어머니 이순례씨(李順禮) 사이에서 3남2녀 중 넷째로 태어났다. 노 전 대통령의 형제자매로는 큰형 영현씨(英鉉)와 박연차게이트로 구속된 둘째형 건평씨(建平·구속), 그리고 누나 명자(明子)씨, 여동생 영옥씨(英玉)가 있다. 그의 두 형은 196..

■ 기타/칼 럼 2009.05.25

박근혜 말의 힘.

박근혜 말의 힘. 위기(危機)는 이어령 중앙일보 고문의 말처럼 ‘위험“과 "기회”이다. 위기가 곧 기회일 수 있는 것을 경제 상황에 대입해 보면 실감이 난다. 주식 투자는 하향 정점을 돌아 설 때 적기이다. 경제력이 없는 사람들의 주식 투자는 항상 몇 푼에 전전긍긍하지만 경제력이 담보되면 사실 돈 벌 일은 경제가 어려울 때 있다. 이 고문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취임에 즈음해 ‘오바마 화법’를 예로 들었다. 탁월한 연설 솜씨를 바탕으로 정치적 소외층과 정치에 무관심했던 계층을 선거판으로 끌어내 대선 승리의 토대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대통령 탄생에 가장 큰 공신은 말의 힘이었다는 것이다. 이를 두고 이 고문은 한마디로 “언력(言力·word power) 쓰나미가 밀려온다”고 하고 군사..

■ 기타/칼 럼 2009.04.16

민심(民心)

동양사상은 때로 모순처럼 보인다. 그 중 하나가 천명(天命)이다. 사마천의 '사기(史記)' 오제(五帝) 본기에는 요(堯) 임금이 나이가 들자 순(舜)에게 정치를 대신하게 하고, 이것이 '천명(天命)'에 부합하는지를 살폈다는 기록이 있다. 임금은 선왕(先王)의 총애가 아니라 천명(天命)이 있어야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여기에서 군주는 하늘이 낸다는 천명(天命) 사상이 생겼다. 그러나 최충헌의 사노(私奴) 만적(萬積)은 노비들에게 "장수와 재상이 어찌 씨가 따로 있겠느냐(將相 寧有種乎)?"라고 선동했다. '고려사' 최충헌 열전에 나오지만 원래 출처는 사마천의 '사기'이다. '사기' 진섭 세가(陳涉世家)에는 고용 머슴에 불과했던 진승(陳勝:진섭)이 농민들에게 봉기를 부추기며, "왕후장상이 어찌 씨가 따로 있겠..

■ 기타/칼 럼 2008.09.21

[스크랩] [이덕일 사랑] 겨울 매미

유비(劉備)의 삼고초려(三顧草廬)는 잘 알려져 있지만 그보다 먼저 은(殷)나라 탕왕(湯王)이 이윤(伊尹)을 초빙했던 사실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맹자주소(孟子注疏)' 만장(萬章)에 따르면 탕왕은 유신(有莘)이란 곳의 농부였는데, 노예였다는 이야기도 있다. 탕왕이 세 차례나 사신과 후한 폐백을 보내 초빙하자 출사한 이윤은 하(夏)나라를 무너뜨리는 데 결정적 공을 세웠다. 사마천(司馬遷)의 '사기(史記)' 은본기(殷本紀)에는 "이윤이 다섯 번이나 거절한 뒤에야 탕의 신하가 되었다"라고 전한다. 오고초려(五顧草廬)인 셈이다. 강태공(姜太公)은 낚시꾼의 이칭(異稱)이지만 단순한 낚시꾼이 아니었다. '사기(史記)' 제태공 세가(齊太公世家)는 주(周) 문왕(文王)이 사냥을 나갔다가 위수(渭水)에서 낚시질하던 강태..

■ 기타/칼 럼 2008.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