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弘益)과 경세(經世)의 실용적 비서실장 이제현 1.가요를 통해 백성과 소통의 통로 마련 몽고 통치 당시 식민지배 감시자였던 다루가치들의 횡포는 극심했다. 다루가치(達魯花赤)는 원나라가 고려의 내정을 간섭하기 위해 설치한 민정사찰 담당자였다. 특히 그의 정보원들의 약탈이 더 심했다. 이는 마치 일제 식민통치시대 고등계 형사의 조선 끄나풀이의 악행이 더 심했던 것과 너무나 흡사했다. 그들은 같은 고려 민초의 피를 팔아 원나라 다루가치에게 충성을 보이며 자신의 지위와 재물도 확보했다. 이런 암울한 상황에서도 이제현은 절대 꿈을 잃지 않고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 고려를 자주적 독립국가로 만들고자 임금과 함께 무단히도 애를 썼다. 그는 현실의 문제점을 회피하지 않고, 그대로 정책에 반영하여 이를 성공시킴으로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