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타/칼 럼 68

종교와 정치의 사회적 역활

종교와 정치의 사회적 역활 「종교는 상수도 공사요」 「정치는 하수도 공사다」 이 말은 1970년대 우리나라 야당 대표를 지낸 故이철승선생의 말입니다. 인간의 지친 영혼을 달래주고, 목마른 자에게 맑은 물을 주는 것이 종교라면 이는 상수도요. 여러 계청 간에 욕망이 얽히고 설 킨 갈등의 탁류가 하수도로 몰릴 때, 이를 뚫어주는 것이 정치일 것입니다. 그럼으로 종교와 정치가 제구실을 할 때, 우리사회는 제자리를 찾을 것입니다. 종교와 정치인들의 분발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시간되시길 바랍니다.

■ 기타/칼 럼 2016.10.04

완위각[만권루]

■ 완위각[만권루] [충청타임즈] 세상엿보기 박경희 l 승인 2016. 08. 29. l 수정 2016. 08. 28 18:25 박경희 ‘재주가 남만 못하다고 스스로 한계를 짓지 말라. 나보다 어리석고 둔한 사람도 없겠지만 나는 결국 이뤘다. 모든 것은 힘쓰는데 달렸을 따름이다.’(조선의 독서왕 김득신 묘비 글 中) 조선시대 최고의 민간 도서관으로 일컬어지는 완위각을 찾아보기 전에 떠오르는 김득신은 완위각과는 물리적으로 직접 연관성은 없다. 다만 완위각이 당시로는 상상하기 쉽지 않을 정도인 만권이 넘는 책을 보유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경이로운 만큼 한권의 책을 11만 번이나 읽었다는 김득신 역시 신비로울 만큼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인물이다. 진천군 초평면 용정리 양촌마을에 완위각(宛委閣)이라는 옛 가옥이 ..

■ 기타/칼 럼 2016.08.31

[분석] 이한구, 왜 무리수를 두었을까? - 칼럼

[분석] 이한구, 왜 무리수를 두었을까? - 칼럼 공병호 경영연구소 www.gong.co.kr l 2016.03.24. 19:04 어제 국내의 한 대표 기업에서 강연이 있었습니다. 뭐든 배우고 싶고 궁금해 하는 제가 쉬는 시간에도 그냥 가만히 앉아 있지 않았습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고위직까지 올라간 한 임원 분에게 공손히 물어 보았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그 자리에 올라갈 수 있는 겁니까? 대개 그 자리에 올라가신 분들은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까? 그게 어렵다면 개인적 체험을 좀 들려주세요...” [1] 제 물음이 하도 진지하였는지 그 분이 똑바로 자세를 세운 다음에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공 박사님, 제가 똑똑하다고는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그런데 그 분은 눈매를 포함해서 아주 ..

■ 기타/칼 럼 2016.03.25

남북정상회담에서 드러난 노무현의 협상 기술

남북정상회담에서 드러난 노무현의 협상 기술 이승형·김창수 공저 | 한국미래발전연구원 펴냄 입력 : 2014-11-01 오후 5:52:14 [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지난 2012년 대선을 뜨겁게 달군 'NLL(서북방한계선) 포기 발언'을 기억하는가. 2007년 10월 초순 진행된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남북정상회담에서 노 전 대통령이 'NLL 포기 발언을 했다'고 정치권과 보수진영에서 제기했던 사건이다. 이 사건이 폭발하면서 대선정국은 'NLL' 블랙홀로 빨려들고 민주·진보 진영 후보의 지지율은 하락세를 그렸고, 결국 사상 처음으로 남북정상회담록이 공개되기도 했다. 과연 노 전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에서 김 전 국방위원장에게 NLL을 포기한다는 발언을 했을까. 한국미래발전연구원이 '10·4 ..

■ 기타/칼 럼 2014.11.01

[이정구칼럼] 두 교육감

경기신문 >오피니언 > 칼럼 ㅣ 경기신문 | webmaster@kgnews.co.kr [이정구칼럼]두 교육감 필자가 재직하고 있는 서울 끝자락에 위치한 성공회대학교는 박사과정까지 설치된 종합대학의 규모로서는 전국에서 몇 번째로 작은 대학이다. 이 작은 대학이 진보와 비판, 인권과 평화의 대학이미지로 자리한 것은 종합대학 역사 20년 동안 학내 교수들의 학문적 기풍과 사회참여로 인해 얻어진 것이다. 그러나 대학을 진보·중도·보수로 구분할 수 있을까? 그동안 필자도 인터뷰할 때는 언제나 성공회대학교가 진보대학임을 역설하고는 했다. 그것은 진보가 좋고 나쁨, 혹은 자랑의 문제가 아니라 대학의 특질과 성향을 의미한 것이다. 모든 대학의 성향이 진보일 필요는 없다. 또 진보를 지향한다고 해서 교내 구성원들의 학문..

■ 기타/칼 럼 2014.06.18

도올의 ‘교육입국론’

김용옥 “진보교육감 13석, 노무현 당선보다 더 큰 의미” 한겨레>등록 : 2014.06.16. 20:24 l 수정 : 2014.06.17. 15:05 혁신 교육감 시대’를 위한 도올의 ‘교육입국론’ ① 총론 전국 13개 시·도의 진보 성향 교육감 당선은 교육 현장, 나아가 우리 사회에 변화의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기회와 위기의 갈림길에 선 한국 교육에 던지는 도올 김용옥 선생의 제언을 5회에 걸쳐 싣는다. 진보교육감 13명, 진보세력의 기회이자 위기다. “만 권의 책을 읽고 만 리의 파랑을 격파하며 나아간다.”(讀萬卷書, 破萬里浪) 진리 탐구를 위해 눈물겨운 여정을 감행하였던 신라의 구법승들이 유학 장도에서 읊었던 장쾌한 절구의 한 소절! 어찌 만 리의 파랑이 서해바다의 파랑일 뿐이리오? 그것은 기구..

■ 기타/칼 럼 2014.06.17

문창극 “일본의 식민지 지배는 하나님의 뜻” 망언

문창극 “일본의 식민지 지배는 하나님의 뜻” 망언 한계레 ㅣ 기사입력 2014-06-11 21:15 |최종수정 2014-06-11 22:25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일본의 식민지 지배는 하나님의 뜻”이라고 망언을 한 사실을 보도한 KBS 뉴스. KBS 화면 캡쳐 [한겨레] KBS 보도 “우리나라가 이조시대부터 게을렀기 때문” 교회 특강에서 “남북 분단도 하나님의 뜻이었다” 주장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난 2011년 한 교회 강연에서 일제의 식민지 지배와 남북 분단이 한민족의 게으름을 고치기 위한 하나님의 뜻으로 이뤄진 역사라는 취지로 강연한 것으로 밝혀졌다. 문 후보자의 역사 인식과 종교관에 비춰 볼 때 과연 국민들의 뜻을 모으고, 행정을 총괄 지휘할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 제기된다. (KBS)는..

■ 기타/칼 럼 2014.06.11

[세상 읽기] 진보 교육감 당선, 보수 분열 때문? - 이범

[세상 읽기] 진보 교육감 당선, 보수 분열 때문? / 이범 한겨래>등록 : 2014.06.11 18:26 전국적으로 진보 교육감이 약진한 것이 ‘보수 단일화 실패’ 때문이라는 해석이 있다. 보수 후보들의 득표율을 더하면 대부분의 지역에서 진보 후보를 앞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선거의 생리를 모르는 어불성설이다. 후보 단일화나 정당 간 합당을 하면 원래 둘의 지지율을 합친 것보다 못한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 사람들이 진보/보수 여부만으로 지지를 결정하는 것도 아니고, 이번에는 ‘중도’라고 분류될 법한 후보들도 꽤 있었다. 그럼에도 유독 ‘보수표가 더 많다’고 강조하는 것은 진보 교육감의 정당성을 깎아내리려는 불순한 의도를 의심하게 한다. 보수 분열은 지난번이나 이번이나 마찬가지였다..

■ 기타/칼 럼 2014.06.11

성공회대학교는 정부의 발표대로 부실대학인가

성공회대학교는 정부의 발표대로 부실대학인가. 이우송 이사장 [살림칼럼]성공회대학교는 정부의 발표대로 부실대학인가. 증폭되는 의구심들~~~ 이우송(竟濟) / 살림문화재단 이사장, 다석채플 사제, 칼럼니스트 이번에 성공회대학교가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에 포함에 포함이 되면서 “진보 성향 학풍을 길들이려는 의도 아니냐” 지적과 논란이 뒤따르면서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 정부와 대학구조개혁위원회(위원장 송용호)의 발표에 기다렸다는 듯이 쏟아내는 언론의 선정성을 지적하자면 이런 식이다. 교육부 부실대학 명단 발표, 성공회대 등 35개 재정지원 제한대학 선정(세계일보 스포츠월드). 부실대학 명단… 성공회대·성결대·신경대 등 수도권대도 포함(스포츠동아). 부실대학 명단에 성공회대 포함 논란… (이투데이) 등 그렇다면 ..

■ 기타/칼 럼 2014.06.07

[스크랩]진보주의 정치학의 한계

한국 대표적 지식인의 사상적 원류 2008.08.14 ① 진보주의자 좌파의 불모지에 진보의 뿌리를 내린 사람들 한국에서 본격적인 진보주의는 1987년 6월항쟁의 열린 정치공간 속에서 비로소 ‘학문적 시민권’을 획득했다. 진보주의 지식인 그룹은 1990년대를 지나면서 이론적으로 매우 성숙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심각한 정치적 딜레머에 빠져 있다. 김호기kimhoki@yonsei.ac.kr -------------------------------------------------------------------------------------------------------------------------------------------- 지난 여름 한국 지식사회에서는 정부의 언론사 세무조사를 둘러싸고 뜨거..

■ 기타/칼 럼 2014.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