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 온라인 10년] 정주영 전 현대그룹회장이 남긴 기고 머니투데이 온라인이 출발한 것은 2000년 1월 1일. 그로부터 1년 3개월 후 타계한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머니투데이의 첫 기고자였습니다. 머니투데이에 그동안 현직 대통령에서부터 각계 경영인, 전문가 등 수많은 분들이 세상의 변화와 흐름을 담은 기고문을 보내주셨지만 그 첫 테이프는 아이로니컬하게도 온라인 세대를 모를 것 같은, 하지만 꿰뚫어보고 있었던 정 명예회장이 끊어주셨습니다. 그 기고문은 결국 그 분의 마지막 유고가 됐습니다. 정 명예회장은 2000년 1월 1일 머니투데이 온라인을 통해 송출된 '세상의 변화가 여전히 멋있다'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인터넷이 세상의 변화과정에서 커다란 전환점에 해당한다는 점을 평생 쌓아온 사업가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