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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도 몰래 이름이 바뀐 문성공 안향선생(제1부 行狀編)

수선지-성균관 작성자 : 이효재 ㅣ 작성일 : 2011년 8월 22일 -------------------------------------------------------------------------------------------------------------------------------------------- 귀신도 몰래 이름이 바뀐 문성공 안향선생(제1부 行狀編) [俛宇先生文集-곽종석 지음]에 있는 [書晦軒安先生行狀後]에 쓰여져 있기를, 맹자(孟子) 뒤 1500년이 되어 공자(孔子)의 도(道)로 천하 만세를 인도한 이는 회암(晦庵) 주자(朱子)이다. 기자(箕子) 뒤 2000여년 만에 미개하였던 우리나라를 회헌 안선생이 공자를 숭모하도록 하고, 주자학(朱子學)을 창도하여 참된 유학의 연원을 무..

“한강하구에 대한 김포의 목소리를 내야”

“한강하구에 대한 김포의 목소리를 내야”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 초청 강연회 열려 한강하구의 평화와 개발은 김포발전의 필수요소로서 이에 대한 김포의 지속적 목소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0일 열린 초청강연회에서 10.4 남북정상 선언을 이끌어내는데 주도적 역할을 한 이재정 전 통일부장관은 한강하구 및 서해평화협력지대의 핵심으로서 김포가 갖는 지정학적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날 강연회에서는 한국전 이후 서해 해상에 NLL(북방한계선)이 그어지게 된 경위, 한강하구에 남북 선박 통행이 가능하도록 되어있는 군사정전 협정문 내용, 전시작전권 환수 필요성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한 설명도 더해져 참가자들의 흥미를 돋우었다, 특히 10. 4 선언문의 합의내용이 그대로 이행되었다면 김포 등 한강하구 일대는 놀라운..

① 죽어가는 4대강, 진동하는 비리 악취

곧 터진다. 검찰, '4대강 비리 파일' 꼭 챙겨라" [윤재석의 '쾌도난마'] MB 정권 3대 비리 의혹 ① 죽어가는 4대강, 진동하는 비리 악취 극우보수(極右保守)조차 좌파(左派) 만드는 사대강(死大江) 최근 한 모임에서 도급 순위 30~40위 사이에 있는 중견 건설업체 오너를 만났다. 이공계 출신으로 가업을 키워 오늘에 이른 그는, 갈 데 없는 우리 사회의 대표적 보수 우익 기득층(establishment). 한데, 그는 그날 거품을 물며 정부를 성토했다. 심지어 "대통령 잘못 뽑으면 정말 나라 거덜 난다"고 분기탱천하다가 기함(氣陷) 일보 직전까지 갔다. 노무현 정권 시절, 당연히 노무현을 욕하는 대표 선수였던 그였다. 하지만 이 정도는 아니었다. 그저 "좌파가 대통령이 되니 나라가 어지럽네" 한 ..

'알평공 유적 표암(瓢巖) 2000년 전승보존은 귀중한 문화유산'

'알평공 유적 표암(瓢巖) 2000년 전승보존은 귀중한 문화유산’ 문경현 교수 ‘사로육촌 학술대회’서 발표 2011년 10월 17일(월) 14:20:28 김희동 기자 bluedeer68@naver.com 신라사학회가 주최하고 표암문화재단 이 후원해 지난 7일 경주힐튼호텔 대연회장에서 ‘신라건국과 사료육촌’이란 주제로 열린 학술대회의 기조발표에 나선 문경현 경북대학교 명예교수는 “당시 사로육촌의 수장인 알천 양산촌장 알평공의 유적인 표암(瓢巖)이 유일하게 후손들에 의해 오늘까지 전승·보존되고 있는 것은 매우 놀라운 사실이며, 민족의 귀중한 문화유산이라 이를 국가적인 기념물로 보존해야 한다. 그것은 신라건국의 상징이요, 설화전승이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천년역사와 삼한통일을 이룩한 신라문화를 올바르게 이해..

역대 대통령중 최고 애주가는?

역대 대통령중 최고 애주가는? [뉴시스]입력 2011.04.27 08:16 / 수정 2011.04.27 13:58 【서울=뉴시스】15일 출간된 고 김성은 전 국방장관(지난해 5월 83세로 타계)의 회고록 화보집 '나의 잔이 넘치나이다'에 실린 박정희 전 대통령의 활짝 웃는 모습. 앞부터 이후락 비서실장, 박정희 대통령, 김 전장관, 한 사람 건너 민기식 육군참모총장. 김 전장관은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 "인간적으로는 참으로 소박하고 인정이 많았다"고 회고했다. /photo@newsis.com 최고통치권자인 대통령도 술을 즐겼다. 양주와 소주, 막걸리, 정종 등 전·현직 대통령들이 마셨던 술의 종류도 다양했다. 원래 술을 좋아한 대통령도 있었으며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술을 마신 대통령도 있었던 것으로 전..

곽승준 "이건희 회장보다 삼성전자 지분 많은 국민연금이 나서야"

조호진 기자 superstory@chosun.com 입력 : 2011.04.26 12:40 / 수정 : 2011.04.26 13:24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 곽승준 위원장이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공적 연기금의 주주권 행사 및 지배구조 선진화'를 주제로 열린 미래와 금융 정책 토론회에서 "공적 연기금들의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가 본격 검토돼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곽 위원장이 토론을 지켜보고 있다. /이덕훈 기자 leedh@chosun.com 곽승준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이 "이건희 회장보다 삼성전자 보유 지분이 높은 국민연금이 경영진에 대한 견제와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제대로 했는지 의문"이라고 26일 밝혔다. 미래기획위원회는 대통령 직속 기구로 정부 정책 전반을 자문..

대가야의 흔적 간직한 ‘경북 고령’

대가야의 흔적 간직한 ‘경북 고령’ 봉긋 솟은 왕릉 그 속에 숨쉬는 1500년 역사 경향신문 | 고령 | 글·사진 최병준 기자 | 입력 2010.03.23 17:40 '사백년 동안, 왕들의 상여는 능선 위로 올라갔다. 능선 아래쪽으로 산은 깨끗이 벌목되었다. 무덤들이 늘어선 능선은 마을 어디에서나 뚜렷이 보였다. 왕들의 무덤은 우뚝하게 두드러져서 하늘 아래에 닿았다. (중략) 왕들은 죽어서 하늘 가까운 산 위에 묻혔지만, 왕들의 내세는 여전히 능선 아래의 들판인 듯 싶었다.'(김훈의 ) 김훈의 묘사는 정확했다. 1500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이 고령 읍내 산 아래서 왕릉은 마치 이정표처럼 잘 보였다. 신라의 왕릉도, 조선의 왕릉도 산 위로 올라간 적이 없는데 가야의 왕릉은 유독 산에 있..

일본규슈서 '안중근 동양평화기원비' 제막

일본규슈서 '안중근 동양평화기원비' 제막 안중근을 사랑하는 일본인 모임이 자체성금으로 제작 브레이크뉴스 ㅣ 기사입력: 2011/03/27 [13:03] 일본인들이 안 의사의 동양평화사상을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로 만든 `안중근 동양평화기원비'가 일본 규슈 사가현의 한 사찰에 2011년 3월 25일 세워졌다. 안중근평화재단청년아카데미 이진학 이사장 등 임원 11명과 민주당 김성곤 의원, 일본인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안중근평화비제막식은 사가현 무량사(無量寺)에서 안 의사 순국 101주기 추도식과 함께 진행됐다. 이 사찰에 세워지는 안중근 동양평화기원비는 일본 내 `안사모(안중근을 사랑하는 일본인 모임)'가 자체성금으로 만든 것으로 일본 민간인이 직접 안 의사 기념비를 세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사..

이건창『李建昌-1852(철종 3) ~ 1898(광무 2) / 전주(全州)』

경향신문 [역사의 땅, 사상의 고향](44)조선 최후의 문장가 이건창(李建昌)의 삶과 사상 下 입력 : 2008-10-03 17:23:06ㅣ수정 : 2008-10-03 17:23 탐관오리 벌벌 떨게 한 암행어사, 백성의 아픔 절창하다 조선 7대 문장가 이건창[李建昌-1852 (철종 3) - 1898 (광무 2)]과 가장 많이 어울리면서 문장과 학문을 논하며 세상을 걱정했던 친구는 창강 김택영이었다. 전라도 구례에서 살았던 매천 황현도 지기지우였으나 살아가던 곳의 거리가 서로 멀어 자주 만나거나 어울릴 수 없었음은 당연했다. 서울과 강화도는 멀지 않은 곳이요, 벼슬살이에 서울 생활이 잦았던 이건창은 활동무대가 서울이던 김택영과는 자주 어울릴 수밖에 없었다. 최근의 기록에서 강화학파의 연구에 큰 업적을 남겼..

시인 이상화의 고향

시인 이상화의 고향 2006/03/13 21:44 [명작기행 .22] 시인 이상화의 고향, 대구시내 일대 다시 한 시인의 이름이 세인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문학사 속에서 뚜렷이 큰 족적을 남겼지만 세인들의 일상에선 잊혀진 존재였던 시인 이상화!. 암울했던 한 시절,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로 대표되는 격렬한 저항시인의 이미지로 각인된 그의 이름이 다시 시민들의 뇌리에 자리잡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가 그의 탄신 100주년이었던 데다 최근 그의 고택에 대한 보존운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대구에서 나고 자란, 그는 이 지역주민들이 자랑스러워하는 시인이었기에 고택보존운동을 지지하는 서명자만 해도 38만여명을 헤아린다고 한다. 다시 상화의 이름과 시가 시민들의 정신 세계속으로 자연스..